[빡침주의, 스압주의] 우리팀 짠돌이 대리님...미치겠어요!!!!!!!!!!!!!!!!!

암어미스킴2013.11.27
조회1,743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춥네요ㅠㅠ감기조심!!!

20대 중...중반이 한 달 남은....직딩녀성입니다.

이제 입사 한지 반년 정도 밖에 안된 햇병아리 직딩인데요...ㅠㅠ

진짜 저희팀 대리님 때문에 힘들게 입사했는데.... 팀을 옮기던지 관두고 싶을 정도에요 ㅠㅠ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이 분이 정말 이상한 건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1. 점심시간

저희는 점심 식대가 안나와요...

나름 초반에는 팀 신입이라고 몇번 윗분들께서 사주고 그러셨는데 이제는 저도 제돈으로 먹습니다

근데 회사있는 동네가 물가가 비싸서 ㅠㅠ 점심 한끼에 칠천원, 육천원 정도 됩니다

살짝 부담스러워서... 도시락 싸서 다닐까 싶었는데 그래도 사회생활 하면서 점심 같이 먹는거도

중요하다는 글을 본거 같아서요...ㅋㅋㅋㅋㅋ저 너무 소심한가요 ㅠㅠ

무튼 그래서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가면 대리님도 가시는데요...

보통 모아서 내거나 한분이 카드로 긁으시면 나중에 드리고 그러는데...

모아서 낼때는 "어? 지갑 안들고 왔네. ㅇㅇ씨가 좀 내줘ㅋ 이따 줄게"

나중에 드릴때도 "지금 현금이 없네. 내것까지 내주면 나중에 줄게"

항상 이런식이에요!!!!!!!!!!!!!!!!!!!!! 왜 맨날 나한테 그러시는지!!!!!!!!!!!!!!

지금 못받은 돈만 몇만원은 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근데 달라고 말하려고 할 때마다 슬쩍 말돌리고....ㅠㅠㅠㅠㅠ

 

2. 탕비실 냉장고

탕비실에 조그마한 냉장고가 있는데요.

대리님께서 거기있는 음료수나 초콜렛 등등 먹을 거리를 그냥 꺼내드세요.

주인있는 게 뻔할 텐데.... 처음에는 대리님이 사다 놓으신 건가? 싶어서 그냥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 팀 분이 "어 내꺼 어디갔지?" 이러시더라구요...;;;

이런 일이 빈번합니다..... 저번에는 과장님 사모님께서 싸주신 녹즙까지  먹는걸 걸려서

과장님이 엄청 화 내셨는데..... 하는 말이 대박...."어휴.. 저는 먹으라고 넣어두신 줄 알았죠~"

현실소름 돋았어요 진짜 ㅠㅠㅠㅠㅠ

 

3. 어플

돈없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요 진짜... 자기 돈없으니까 이렇게 돈 안쓰는거 뭐라

하지말아라 이런 느낌...?! 그러면서 돈 욕심은 많아서 소문에 의하면 뭐 부업 이런것도 알아보고

요즘에는 폰으로 어플로 돈 모으는거 하시더라구요 ㅠㅠㅠㅠ자기가 중고딩도 아니고....

보면 어플 목록의 반이 리워드 어플들.... 무슨 카톡 한번 확인하는데 잠금을 네번을 풀더라구요

캐시슬라이드랑 라떼스크린, 허니스크린...ㅋㅋㅋㅋㅋㅋ

매일 보면 업무시간에도 가끔씩 그거 하고 계세요

애드라떼, 겟돈, 롤, 앱핑... 등등 어휴 너무 많아서 다 알지도 못하겠네요

저 이거 쓰면서도 구글링해서 적는거에요 ㅠㅠ 무튼 웬만한 님들이 아시는 어플들은 다 하는

것 같아요 이걸 제가 왜 아느냐.... 저한테 ㅊㅊㅇ 아이디 좀 쓰라고...;;;

제가 저는 그런거 안한다니까 가입하고 지우래여 ㅋㅋㅋㅋㅋ

어제도 미션피플은 가입하면 천원을 준다니 뭐니 이러면서 빨리 하라고....

카톡으로도 그 어플깔라고 왔네요 ㅠㅠ

그거 있자나요 카톡 애니팡 하트오는것처럼...친추메시지... 대화방 나와버렸습니다..ㅠㅠ

 

4. 식탐

같이 뭘 못먹겠어요....ㅠㅠ 같이 밥먹으면 반찬 진짜 혼자 순식간에 다 먹고

저한테 리필 시키고...하 진짜 ㅠㅠㅠㅠㅠㅠ

저번에는 제 생일이어서 회사분들이 파티 해주셨는데 케이크를 먹는데 ㅠㅠ

저 딱 한 조각 먹고..... ㅍㄹ 빵집꺼 초코렛 든거 큰거 뭔지 아시려나... 삼마넌 넘는거

큰거 있잖아요 ㅠㅠ 그거였는데 반은 대리님이 드시더라구요....^^;;;

진짜 화장실가서 울고 싶었습니다.... 남은거는 탕비실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뭐 말 안해도 아시겠죠? ㅠㅠ 케이크 증발....

그래서 저는 음료든 뭐든 무조건 제 서랍이랑 책상위에 올려놔요

가끔 여자들 몸 안좋고 대자연의 축복 내릴 때에는 미친듯이 당이 땡기잖아요

저는 당 덕후라서 하루에 초콜렛 하나씩은 먹어줘야 하는데....

그래서 키핑해서 먹으려고 에이비씨 초콜렛 봉다리를 책상위에 올려놨더니

그걸 또 보고....왜 혼자 먹냐고....짜증을 내면서 자기도 달라고....ㅠㅠㅠㅠㅠㅠ

한 주먹을 집어서 들고 가더라구요.... 진짜 화나서 ㅠㅠ 정색하니까 괜히 저 쪼잔한 사람 만들고...

 

생각보다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ㅠㅠ

반년간의 설움이 풀려고 하니 이것도 사실 좀 모자라긴 하지만....

대리님 말고 다른 분들은 다 좋으셔서... 버티고 있답니다 ㅠㅠ 근데 요즘 좀 많이 힘드네요

어떻게 제가 직접 말을 할 수도 없고... 보면 유난히 저한테만 그러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업무적으로는 되게 능력있는 분 같은데...ㅠㅠ 참 힘드네요

아무튼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