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진상부리는 건 확실히 부모탓 맞음

kkk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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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에 유명 한정식집에 갔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거기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방안 맨바닥에 앉아 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일행 옆에 6살, 4살 정도로 보이는 두 남매를 데리고 온 부부가 있었는데

그 중 4살짜리 남자애는 누워서 뒤척뒤척 몸통을 굴리다가 우리 일행 쪽으로 다리가

넘어와버렸어요.

그러자 부모가 바로 엄한 목소리로 "가만히 있는거야. 똑바로 앉아!"라고 하며

우리 일행에겐 "죄송합니다."라고 바로 사과하더군요.

 

2, 지인 가족과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7살, 4살 형제가 있는 집입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부터 두 형제가 뛰어다니고 스마트폰달라고 떼쓰며 온 방바닥을

옷으로 쓸고 다닙니다. 시끄러우니 주변 사람들도 흘깃흘깃 쳐다봅니다.

밥먹는 도중에 어쩔 수 없이 엄마 스마트폰을 주니 열심히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느라

엄마가 떠먹여 줘도 먹는 둥 마는 둥이네요.

속으로 작은 한숨을 쉬며 맞은 편에 있는 애 아빠를 보니 저절로 끄덕여 집니다.

저를 초대해놓고 밥먹으면서 스마트폰 게임 삼매경에 빠져 고개도 안들더군요.

애 엄마나 애 아빠나 조용히 해라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나중에 애기들에게 식사예절을 가르치는 편이 외식할 때 편하지 않겠냐 슬쩍 말했더니

자기 애들이 남자애들이라 어쩔 수 없답니다.

 

 

간혹 보면 애라서 어쩔 수 없이 그런다, 너도 애 낳아서 키워보면 안다

뭐 이런 말을 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모로서 책임을 어여쁜 자식에게 미루지 말고

본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먼저 살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