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스무살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바람피는 아버지와..참고 견딘..나의 어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눈물 없이 할수 없던 이야기 들이.. 그저...타인의 아픔이 내아픔인듯 다가와..나도 이야기를 털어 놓아야 겠다는.. 생각 하나로...할수 있게 되는군요..^^ 아버지 회사의 여직원이었다 들었습니다.... 99년(당시 중학교 3학년..)에...일이 커졌지만...관계는... 몇년전부터.. 지속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아버지는 강하고 위대하고..무섭지만.. 존경 할만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자수성가했고..남부럽지않게..입고 먹고.. 따뜻한 가정...안정된 학교 생활...좋은성적.. 누구보다도 모범생이었고.. 바른생활을 꿈꾸며..나의 행복에... 한치의...오차도 없을거라 믿었던.. 자신감 넘치는..꿈많은...소녀였습니다... 중3여름....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에.. 우리집 가기 한코스 전 약국 앞에 아빠 차가 세워져 있는걸 봤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한코스 전에 내려..약국문으로 들어서서...다른쪽에 나있는 문으로 나가려는.. 아빠를 끌어 안으며.... "아빠.."했습니다.. 그런데..아빠 앞에 있었던 사람은.. 아빠의.. 애인 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직감했고.. 도망치듯..그자리를 떠나는 그 여자를 붙잡고싶었지만.. 정말 손도 발도..입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빠는..내가 조르던 애완견을 사주겠다며... 내가 아까 그여자 모르는 사람이냐고 묻느말에.. 능청스레 웃으며 무슨말을 하는거냐고 절대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렇게..멍하게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이야길 했습니다. 엄마는.............모든걸 다 알고 있었습니다.. 내 한치의 오차 없는 행복뒤에는.. 여자로서의...일생을 포기한..... 어머니로서의... 모습만.. 있었던 것을..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이미 나에게 들킨 상황..어찌할수 없는 일들은.. 표면으로 붉어져 나왔고.... 그때부터 엄마 아빠의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울며 하소연 하는 엄마를..때리고 욕하고... 내가 너무도 존경 하며..사랑하던...아빠는.. 그저 인간 쓰레기에 불과하단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그렇게...저도 변해갔지요... 학교 최고 모범생임을 자랑하던 제가... 현실 도피적으로 학교에서는..잠밖에 자지 않고.. 모든 선생님의 눈밖에 나고.. 정말 미쳐서 남자 따라다니고.. 사실...전 그때 기억이 잘 없습니다.. 어렴풋 대강 어찌했다는것만 기억하지.. 자세한건..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때는...제정신이 아니었으니까요... 울 엄마 너무 착하고... 자식이랑 남편만 알고... 아빠 돈벌었어도 사치한번 하는일 없이... 그렇게...정말 천사같은 사람입니다.... 그런 엄마는..술없으면 하루를 시작 하지 못하게 변해갔습니다.. 종종 담배 피는 모습도..눈에 띠더 군요... 담배 필줄 몰라서.. 연기 살짝 빨았다 벹는..엄마였습니다.. 눈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고.. 집에는..그여자의 협박성 편지와... 전화가..들끓었습니다.. 그여자의 오빠라는 남자는...조폭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이제 대놓고 집에 들어 오지 않기 일수 였고.. 당연한 화를 내고 있는 엄마를...그렇게.... ㅠ_ㅠ 가슴이 아픕니다... 그여자는 엄마에게...자식들 잘키워 줄테니.. 떠나달라 했습니다.. 나는..그리 못나게 구는 엄마에게 이혼해서 엄마 갈길 가라고 했습니다.. 그여자 들어와 안방 꿰 차고 앉으면 죽도록..괴롭혀서 아빠랑 같이 묻어 버릴거라고.. 그렇게 엄마를 달랬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이라..아빠를 믿고 의지 하는..엄마는.. 이혼결정 조차...쉽게 내리지 못하더군요... 그때 제 남동생...겨우 6학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드디도 그여자의 집을 찾아 간답니다.. ...........따라나섰습니다... 아직도 그일로 엄마는 마음 아파합니다...데려가지 말아야 할곳에.. 엄마가 너무 힘들어 판단력이 흐려져 그랬다고... 울엄마 나쁜말 못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이라.. 그날 내가 안갔으면..되려 그년한테 큰소리 듣고 올지도 모를일이었습니다만.. 암튼..따라나서...간곳은.. 할머니가 살고 계신 아파트... 바로 옆동이더군요... 맨날 우리 할머니집 올려 보내 놓고 볼릴 보고 온다며.. 몇시간있다가.. 기어들어오던.....이유가....그거였습니다.. 있는 출장 없는 출장 다 끌어다대서... 맨날천날 외박하고... 12시넘도록 집구석에 일바쁜척 우릴 위하는척 기어들어 오지도 않던 이유가... 암튼..도착 했을때..거기서..또한번 놀랬습니다.. 거기게 예삐랑...재롱이란 이름의 강아지 두마리를 기르더군요.. 울집에도.-_-a 약국 사건 이후에..아빠가 강아지 사줬는데..억지로 우겨 재롱이로 하자 하길래 먼일인가 했더니.. 참고로 예삐는..제가 초등학교때 길렀던 강아지 이름... 그리고 집에서 재롱아 부르지 않고 예삐야... 할때..눈치 채긴 했지만..-_-a 얼만큼 그집구석에 자주 갔길래...강아지 이름이 입에 벨 정도..ㅠ_ㅠ 하...암튼..그집에 들어가서.. 또한번 놀랐습니다..어쩜 우리 집에 온거 같더군요.. 가구 배치며... 그림걸린 거며.. 딱 아빠 취향... 하하... 그 여자랑..그여자아버지랑...엄마는 일찍 돌아 가셨다 하고.. 나오더군요.. 울엄마....정말 좋게.... 자식 있는 사람입니다...이렇게 딸이 큰데..서로 이런모습 보여야 되겠냐며... 그 여자 아버지..무릎꿇고 빕니다..정말 죄송하다고..애미없이 자란 딸자식이라.. 모자라다...진심으로 미안하다 합니다... 그여자 고개 빳빳히 쳐들고 ..... 엄마랑 나를 봅니다.. 저 모범생이긴 했지만..한성격 했기 땜에.. 그여자가 머라고 지껄이길래.. 내가 "니 먼데 내한테 반말하노?"이랬습니다.. 그러자..그여자..."그럼 어린 니한테 존대 하까?" 이럽니다.. 하하...울아빠...인간쓰레기긴 해도...그나마 자식에 대한 애정과 사랑하나만큼은.. 넘치는 인간이었기때문에.....그래고 그순간 이리 말했습니다. "니 내한테 이러는거 울아빠 알면 디기 좋아 하겠네?" 아무대답 못하더군요... 엄마는..그리 서둘러...나와...나를 데리고 백화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생 자신을 위해서 제대로 꾸며 보지도 않던 엄마.. 역시 내걸 이것저것..사줍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한참을...있다가.. 울음보를 터뜨려...버렸습니다..믿었는데... 약국 앞에서 다 봤으면서..다 알고 있었으면서... 그래도....그래도....마지막 희망 만은 남겨놓으며...믿었는데... 그년은 우리가 가고 난 담에 바로 아빠한테 전화를 했는지.. 아빠는 그날 술취한 음성으로... 울집 자동응답기에 머라고 지껄이고는.. 들어 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에 기어들어와 또 싸우고... 정말 미친놈이 따로 없다 싶었습니다.. 여자한테 한번 돌면 저리 되나... 피는 못속이는 구나...그런생각 들더 군요... 하하..울 할아버지...우리 할머니가 본부인이고.. 서울에 또 마누라 있고 자식들 있습니다... 진짜..미친놈..그생각만 머리에 있었습니다... 아빠 그런것 보고...저도 점점더 강도를 더해...12시..1시에 집에 들어오고.. 남자 하나 쫓아 다니면서... 반항을 좀 심하게 했습니다.. 맨날 천날 얻어 맞았습니다... 늘 똑같이 반복하는말.. 부모가 도둑놈이라고 자식 도둑되라 가르치진 않는다며...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기 위해서인지..그리 삐둘어져 가는 나를 보기 싫어서 인지..ㅋㅋ 죽도록 패더군요...; 그러다 어느날...아빠란 인간 동생이랑 나랑 앉혀놓고 말합니다.. 이혼하기로 했다 누구 따라 갈래.. 어이가 없어 말합니다. 고아원가께요 xx이(동생)..겨우 6학년인데... 안쳐놓고 할말이 그것밖에 없어요..?라고... 더는 아무말 않더군요... 그러다 어떻게 상황이 정리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달라 하더군요..확실하게 정리 하겠다고.... 엄마한테 그리말하고...엄마도 더이상 내가 그이야기를 끄집어 내는것을.. 달가워 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저는 고1이 됐습니다.. 공부안하고 놀기만하고....ㅋ 한마디로 노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선..남자 하나에 미쳐 저리 변했다 소리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편이 나았습니다.. 아빠란 인간은..내인생 최고의 치욕이었으니... 그렇게 우리집... 그 길고긴 뿌리를.... 겨우 반년만에...잘라낸듯이.. 그렇게...겉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주려 애쓰더군요.. 엄마나 아빠나.. 여기...그 엄마 아빠의 위치에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머리 다 큰 자식이 그모습 보는것도...힘듭니다... 역겨워서...자꾸만....엇나가기만 했죠... ............ 아빠가 그러고 나서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원체...몸이 별로 안좋은 편이었던 저는... 심각한 우울증 으로 변해가고...암튼.. 그렇게 미쳐서..또 1년을 보냈습니다... 아빠는... 회사 마치면 칼퇴근에... 많이..노력 하긴 하더군요... ........................ 그렇게 조금씩...잊고...고2.... 원래 공부에 욕심이 많았던 성격이라.. 이대로 아빠란 인간 하나 떔에 인생 포기 할수 없다 싶어. 다시 공부 시작했습니다.....좋은 담임선생님 만나고.. 많이 안정되어서... 아빠일은..그렇게 가슴에 묻고 살면서.. 고3... 그리고 올한해 재수까지 해서.. 지금 대학에 원서 넣어 놓고...스무살이 되었습니다.. .......... 아직도 아빠란 인간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옛날에 이럴러면 왜 낳았냐는 말과... 부모닮아 이모양이란 말을...죽도록 퍼부어 댔습니다... 평생가도 그일에 대해선 자식에게 변명 안캤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 아빠... 여전히 나의 생활엔 엄하고....도덕성을 요구 합니다.. 모순이지만...그 모순속에 살고 있는...아빠란 사람이 때론 한심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그런데..이 모든...엿같은 상황이 다 잊혀져 가려고 하는 요즘.. 또...나의...의심병이 아빠 핸드폰을 뒤지게 했습니다. 메세지는 오자 마자 바로 지워버리는 인간이라.. 확인을 못했지만.. 유독 잦은 통화 기록과.. 남들은 이름석자로 나와있는 통화 기록이.. 유독...저장 하지 않고 번호로.... 발신번호 제한하고...전화 해보니..젊은 여자 목소리... 하......................바람 진짜..고질병인지.... 인간이 왜 그런지... 진짜..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놈이다...ㅋㅋ이런생각합니다.. 아빠한테 이런생각 하는거 잘못인거 같기도 하지만.. 암튼... 마지막에 이성을 챙기고 가정과 자식의 소중함 느껴 돌아왔으면.. 더 잘해야 되는거 같은데... 어떻게 또...... 예전처럼.. 한달 전화비 50마넌 넘게 나올정도로 통화하지도 않고.. 버는 돈 족족 갔다 받치며..엄마를 힘들게 하지도 않고... 미친듯이 그년이랑 날 새고 오는일도 없고... 그걸로 만족해야 되는지..답답합니다.. 이제와 다시 이일을 들춰내 엄마를..힘들게 해야 할것인지.. 모르는게 약이라고 엄마도 대강 다 알면서도 아예 모르는척 넘어 가려는거..알기 때문에.. 다시 뒤집기도 머하고. 아....쓸데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a 딸의 심정을 밝힌다는것이 그만..ㅋㅋ 하소연이 되고 말았네요.. 전..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명히..아빠 성격으로 봐서.. 그여자 맞습니다.. 핸드폰 번호만으로는..어떻게 할수도 없고.. 엄마 몰래..가서 뒷통수를 확 쳐주고 싶은데..ㅠ_ㅠ 그 잘난 도덕 군자님 얼굴에 죽어도 잊지 못하게... 그토록 지키려 했던 자식 입에서 나온 독설 퍼부어 주고싶은데.. 방법은 없고.. 그저 또 아빠가 잠든 틈을 타 통화기록을 확인하는게 전부... 아빠 회사간다고 나가도 회사에 거의 없습니다..ㅡ.ㅡa 지가 사장이니..머... 나무랄 사람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아빠 회사 있는 동네에 울 남친 살아서 자주 가는데.. 회사간다고 나간사람. 한두시간뒤에 사무실근처 주차장에 차 없고.. 참...어쩔수도 없는 노릇...어떻게 해야 될지...
바람피는 아버지를 둔 딸의....그냥..부질없는..이야기
지금 저는..스무살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바람피는 아버지와..참고 견딘..나의 어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눈물 없이 할수 없던 이야기 들이..
그저...타인의 아픔이 내아픔인듯 다가와..나도 이야기를 털어 놓아야 겠다는..
생각 하나로...할수 있게 되는군요..^^
아버지 회사의 여직원이었다 들었습니다....
99년(당시 중학교 3학년..)에...일이 커졌지만...관계는...
몇년전부터.. 지속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아버지는 강하고 위대하고..무섭지만..
존경 할만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자수성가했고..남부럽지않게..입고 먹고..
따뜻한 가정...안정된 학교 생활...좋은성적..
누구보다도 모범생이었고..
바른생활을 꿈꾸며..나의 행복에...
한치의...오차도 없을거라 믿었던..
자신감 넘치는..꿈많은...소녀였습니다...
중3여름....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에..
우리집 가기 한코스 전 약국 앞에 아빠 차가 세워져 있는걸 봤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한코스 전에 내려..약국문으로 들어서서...다른쪽에 나있는 문으로 나가려는..
아빠를 끌어 안으며....
"아빠.."했습니다..
그런데..아빠 앞에 있었던 사람은..
아빠의.. 애인 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직감했고..
도망치듯..그자리를 떠나는 그 여자를 붙잡고싶었지만..
정말 손도 발도..입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빠는..내가 조르던 애완견을 사주겠다며...
내가 아까 그여자 모르는 사람이냐고 묻느말에..
능청스레 웃으며 무슨말을 하는거냐고 절대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렇게..멍하게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이야길 했습니다.
엄마는.............모든걸 다 알고 있었습니다..
내 한치의 오차 없는 행복뒤에는..
여자로서의...일생을 포기한.....
어머니로서의... 모습만.. 있었던 것을..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이미 나에게 들킨 상황..어찌할수 없는 일들은..
표면으로 붉어져 나왔고....
그때부터 엄마 아빠의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울며 하소연 하는 엄마를..때리고 욕하고...
내가 너무도 존경 하며..사랑하던...아빠는..
그저 인간 쓰레기에 불과하단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그렇게...저도 변해갔지요...
학교 최고 모범생임을 자랑하던 제가...
현실 도피적으로 학교에서는..잠밖에 자지 않고..
모든 선생님의 눈밖에 나고..
정말 미쳐서 남자 따라다니고..
사실...전 그때 기억이 잘 없습니다..
어렴풋 대강 어찌했다는것만 기억하지..
자세한건..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때는...제정신이 아니었으니까요...
울 엄마 너무 착하고...
자식이랑 남편만 알고...
아빠 돈벌었어도 사치한번 하는일 없이...
그렇게...정말 천사같은 사람입니다....
그런 엄마는..술없으면 하루를 시작 하지 못하게 변해갔습니다..
종종 담배 피는 모습도..눈에 띠더 군요...
담배 필줄 몰라서..
연기 살짝 빨았다 벹는..엄마였습니다..
눈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고..
집에는..그여자의 협박성 편지와...
전화가..들끓었습니다..
그여자의 오빠라는 남자는...조폭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이제 대놓고 집에 들어 오지 않기 일수 였고..
당연한 화를 내고 있는 엄마를...그렇게.... ㅠ_ㅠ
가슴이 아픕니다...
그여자는 엄마에게...자식들 잘키워 줄테니..
떠나달라 했습니다..
나는..그리 못나게 구는 엄마에게 이혼해서 엄마 갈길 가라고 했습니다..
그여자 들어와 안방 꿰 차고 앉으면 죽도록..괴롭혀서 아빠랑 같이 묻어 버릴거라고..
그렇게 엄마를 달랬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이라..아빠를 믿고 의지 하는..엄마는..
이혼결정 조차...쉽게 내리지 못하더군요...
그때 제 남동생...겨우 6학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드디도 그여자의 집을 찾아 간답니다..
...........따라나섰습니다...
아직도 그일로 엄마는 마음 아파합니다...데려가지 말아야 할곳에..
엄마가 너무 힘들어 판단력이 흐려져 그랬다고...
울엄마 나쁜말 못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이라..
그날 내가 안갔으면..되려 그년한테 큰소리 듣고 올지도 모를일이었습니다만..
암튼..따라나서...간곳은..
할머니가 살고 계신 아파트...
바로 옆동이더군요...
맨날 우리 할머니집 올려 보내 놓고 볼릴 보고 온다며.. 몇시간있다가..
기어들어오던.....이유가....그거였습니다..
있는 출장 없는 출장 다 끌어다대서... 맨날천날 외박하고...
12시넘도록 집구석에 일바쁜척 우릴 위하는척 기어들어 오지도 않던 이유가...
암튼..도착 했을때..거기서..또한번 놀랬습니다..
거기게 예삐랑...재롱이란 이름의 강아지 두마리를 기르더군요..
울집에도.-_-a 약국 사건 이후에..아빠가 강아지 사줬는데..억지로 우겨
재롱이로 하자 하길래 먼일인가 했더니..
참고로 예삐는..제가 초등학교때 길렀던 강아지 이름...
그리고 집에서 재롱아 부르지 않고 예삐야... 할때..눈치 채긴 했지만..-_-a
얼만큼 그집구석에 자주 갔길래...강아지 이름이 입에 벨 정도..ㅠ_ㅠ
하...암튼..그집에 들어가서..
또한번 놀랐습니다..어쩜 우리 집에 온거 같더군요..
가구 배치며...
그림걸린 거며..
딱 아빠 취향...
하하...
그 여자랑..그여자아버지랑...엄마는 일찍 돌아 가셨다 하고..
나오더군요..
울엄마....정말 좋게....
자식 있는 사람입니다...이렇게 딸이 큰데..서로 이런모습 보여야 되겠냐며...
그 여자 아버지..무릎꿇고 빕니다..정말 죄송하다고..애미없이 자란 딸자식이라..
모자라다...진심으로 미안하다 합니다...
그여자 고개 빳빳히 쳐들고 ..... 엄마랑 나를 봅니다..
저 모범생이긴 했지만..한성격 했기 땜에..
그여자가 머라고 지껄이길래..
내가 "니 먼데 내한테 반말하노?"이랬습니다..
그러자..그여자..."그럼 어린 니한테 존대 하까?" 이럽니다..
하하...울아빠...인간쓰레기긴 해도...그나마 자식에 대한 애정과 사랑하나만큼은..
넘치는 인간이었기때문에.....그래고 그순간 이리 말했습니다.
"니 내한테 이러는거 울아빠 알면 디기 좋아 하겠네?" 아무대답 못하더군요...
엄마는..그리 서둘러...나와...나를 데리고 백화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생 자신을 위해서 제대로 꾸며 보지도 않던 엄마..
역시 내걸 이것저것..사줍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한참을...있다가..
울음보를 터뜨려...버렸습니다..믿었는데...
약국 앞에서 다 봤으면서..다 알고 있었으면서...
그래도....그래도....마지막 희망 만은 남겨놓으며...믿었는데...
그년은 우리가 가고 난 담에 바로 아빠한테 전화를 했는지..
아빠는 그날 술취한 음성으로... 울집 자동응답기에 머라고 지껄이고는..
들어 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에 기어들어와 또 싸우고...
정말 미친놈이 따로 없다 싶었습니다..
여자한테 한번 돌면 저리 되나...
피는 못속이는 구나...그런생각 들더 군요...
하하..울 할아버지...우리 할머니가 본부인이고..
서울에 또 마누라 있고 자식들 있습니다...
진짜..미친놈..그생각만 머리에 있었습니다...
아빠 그런것 보고...저도 점점더 강도를 더해...12시..1시에 집에 들어오고..
남자 하나 쫓아 다니면서... 반항을 좀 심하게 했습니다..
맨날 천날 얻어 맞았습니다...
늘 똑같이 반복하는말..
부모가 도둑놈이라고 자식 도둑되라 가르치진 않는다며...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기 위해서인지..그리 삐둘어져 가는 나를 보기 싫어서 인지..ㅋㅋ
죽도록 패더군요...;
그러다 어느날...아빠란 인간 동생이랑 나랑 앉혀놓고 말합니다..
이혼하기로 했다 누구 따라 갈래..
어이가 없어 말합니다.
고아원가께요 xx이(동생)..겨우 6학년인데... 안쳐놓고 할말이 그것밖에 없어요..?라고...
더는 아무말 않더군요...
그러다 어떻게 상황이 정리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달라 하더군요..확실하게 정리 하겠다고....
엄마한테 그리말하고...엄마도 더이상 내가 그이야기를 끄집어 내는것을..
달가워 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저는 고1이 됐습니다..
공부안하고 놀기만하고....ㅋ 한마디로 노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선..남자 하나에 미쳐 저리 변했다 소리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편이 나았습니다..
아빠란 인간은..내인생 최고의 치욕이었으니...
그렇게 우리집... 그 길고긴 뿌리를....
겨우 반년만에...잘라낸듯이..
그렇게...겉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주려 애쓰더군요..
엄마나 아빠나..
여기...그 엄마 아빠의 위치에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머리 다 큰 자식이 그모습 보는것도...힘듭니다...
역겨워서...자꾸만....엇나가기만 했죠...
............
아빠가 그러고 나서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원체...몸이 별로 안좋은 편이었던 저는...
심각한 우울증 으로 변해가고...암튼..
그렇게 미쳐서..또 1년을 보냈습니다...
아빠는... 회사 마치면 칼퇴근에...
많이..노력 하긴 하더군요...
........................
그렇게 조금씩...잊고...고2....
원래 공부에 욕심이 많았던 성격이라..
이대로 아빠란 인간 하나 떔에 인생 포기 할수 없다 싶어.
다시 공부 시작했습니다.....좋은 담임선생님 만나고..
많이 안정되어서...
아빠일은..그렇게 가슴에 묻고 살면서..
고3... 그리고 올한해 재수까지 해서..
지금 대학에 원서 넣어 놓고...스무살이 되었습니다..
..........
아직도 아빠란 인간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옛날에 이럴러면 왜 낳았냐는 말과...
부모닮아 이모양이란 말을...죽도록 퍼부어 댔습니다...
평생가도 그일에 대해선 자식에게 변명 안캤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 아빠...
여전히 나의 생활엔 엄하고....도덕성을 요구 합니다..
모순이지만...그 모순속에 살고 있는...아빠란 사람이 때론
한심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그런데..이 모든...엿같은 상황이 다 잊혀져 가려고 하는 요즘..
또...나의...의심병이 아빠 핸드폰을 뒤지게 했습니다.
메세지는 오자 마자 바로 지워버리는 인간이라..
확인을 못했지만..
유독 잦은 통화 기록과..
남들은 이름석자로 나와있는 통화 기록이..
유독...저장 하지 않고 번호로....
발신번호 제한하고...전화 해보니..젊은 여자 목소리...
하......................바람 진짜..고질병인지....
인간이 왜 그런지...
진짜..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놈이다...ㅋㅋ이런생각합니다..
아빠한테 이런생각 하는거 잘못인거 같기도 하지만..
암튼... 마지막에 이성을 챙기고 가정과 자식의 소중함 느껴 돌아왔으면..
더 잘해야 되는거 같은데...
어떻게 또......
예전처럼.. 한달 전화비 50마넌 넘게 나올정도로 통화하지도 않고..
버는 돈 족족 갔다 받치며..엄마를 힘들게 하지도 않고...
미친듯이 그년이랑 날 새고 오는일도 없고...
그걸로 만족해야 되는지..답답합니다..
이제와 다시 이일을 들춰내 엄마를..힘들게 해야 할것인지..
모르는게 약이라고 엄마도 대강 다 알면서도 아예 모르는척 넘어 가려는거..알기 때문에..
다시 뒤집기도 머하고.
아....쓸데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a
딸의 심정을 밝힌다는것이 그만..ㅋㅋ
하소연이 되고 말았네요..
전..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명히..아빠 성격으로 봐서..
그여자 맞습니다..
핸드폰 번호만으로는..어떻게 할수도 없고..
엄마 몰래..가서 뒷통수를 확 쳐주고 싶은데..ㅠ_ㅠ
그 잘난 도덕 군자님 얼굴에 죽어도 잊지 못하게...
그토록 지키려 했던 자식 입에서 나온 독설 퍼부어 주고싶은데..
방법은 없고..
그저 또 아빠가 잠든 틈을 타 통화기록을 확인하는게 전부...
아빠 회사간다고 나가도 회사에 거의 없습니다..ㅡ.ㅡa
지가 사장이니..머... 나무랄 사람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아빠 회사 있는 동네에 울 남친 살아서 자주 가는데..
회사간다고 나간사람.
한두시간뒤에 사무실근처 주차장에 차 없고..
참...어쩔수도 없는 노릇...어떻게 해야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