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어쩌죠?

흔녀임돵2013.11.27
조회574

제목그대로 저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나름 친구들하고 여럿이서 어울려다니면서 별탈없이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고등학교 올라가면서였던거 같아요. 그전에 중학교때 어울려다니던 친구가

한 5명정도였는데..그 친구들이 점점 나쁜길로 빠지더라구요.

 

 

담배피고,술마시고,남자랑 놀러다니고 그래서 중3에서 고1넘어갈 무렵에 그친구들하고

점차 멀어지려고 해서 자연스럽게 저는 떨어져서 반친구 조용한아이와 다녔었어요.

 

그리구나서 고등학교을 갔는데 제 성격이 이친구 저친구 두루두루 사귀는 성격이 아니에요.

마음맞고 재밌는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친구한테 마음 다 터놓고 그친구랑만 다니는

그런 성격이에요. 그때당시엔 몰랐는데 지금에와서야 그게 참 문제였다는걸 느껴요 ㅠㅠ

 

 

학교다닐때 친구 많이 사겨둘걸하고요 ...성인되서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란 어렵다는걸

많이 느끼네요.

 

 

고등학교 3년내내 그나마 지금 기억에 남고 친하게지냈던 (하교후에도 연락하고 사적으로 만나는) 친구가 3명이있었는데 두명은 고3될무렵 어떤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점점 연락이 뜸해지면서 사이가 소원해져서 지금은 연락처도 모르는 상태이구요

또 고등학교 3년내내 단짝처럼 붙어다녔던 친구는 대학가면서 사이가 멀어졌어요..

 

대학가니까 대학생활하면서 대학친구사귀고 남자친구사귀고 그러느라 바쁜거 같더라고요..

더군다나 학교가 멀다보니 만나는 횟수도 3달에 1번 이런식으로 만나다보니 서로 연락도 점차

안하게되고...

 

제가 그 친구한테 조금 서운한것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마음을 조금 닫았던거 같아요.

그나마 제 마음 터놓고 이런저런 이야기할수있던 유일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대학가면서 저한테 소원해진걸 제가 너무 느껴서 실망이 컸더거 같아요..

 

무튼 그래서 결론적으로 지금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카톡 조금 하는 친구는 있어도 사적으로 만나서 얘기나누고 놀고 그럴만한 친구가 없어요.

 

 

대학친구는 말그대로 대학친구같아요. 그냥 과제같이하고 대학교에서 만나면 같이 밥먹고

그게 다인거 같아요..

 

제가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사람사귀는걸 어렵게 생각하는지라 마음을 잘 못열어요.

이런 제 성격도 지금 친구하나 없는 외톨이가 되버린 원인이 될수 있겠네요.

 

 

정말 걱정이에요..부모님도 조금 걱정하시는데 티는 안내시는 눈치이시고..

저한테 나이들면 들수록 친구가 중요하다고 친구 많이 사귀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은근 제 인간관계 걱정하시는거 같아요.

 

특히 정말 제가 고민이 있을때 누구한테 털어놀 친구 하나 없다고 느껴질때면

나 여태까지 뭐하고 살았나 싶어요.. 우울해지구요.

 

 

저같은 사람은 또 없겠죠. 친구가 많이는 없더라도 다들 1명쯤은 있을텐데 저는 왜이럴까요?

카스,페북보면 친구들끼리 여행가고 수영장놀러가고 그러면서 추억사진찍고 이런거보면

그저 부럽고 남얘기인거같아요...저한텐 있을수도 없는 일.

 

 

가끔은 내가 결혼할 나이가되서 내 결혼식에 부를친구가 한명이 없는거에요...

지금 나이가 20대초반인데 아직 결혼하려면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걱정이 듭니다.

 

이제 학교는 졸업했고 친구 만드는거...물건너 간거겠죠?

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