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좀 길지만 읽어주세요 항상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이혼이란 단어에 대해 지금은 누구보다 간절한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저의 입장이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지방에서. 제법 큰 편이라 수익이 컸지만 매우 힘들고 시간이 나질 않는 일입니다 거의 일만 하면서 살기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내는 해외에서 오래살다 한국에 왔고 서울에 살며 모델일을 하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어찌보면 드라마틱하게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첫눈에 반하게 되었죠 장거리 연애였지만 사랑앞에 잠을 쪼개서라도 보고싶어 이틀에 한번꼴로 왕복 6시간을 달렸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저는 마냥 좋았습니다 이 여자가 토라져 있거나 화를낼땐 떠날까봐 불안감에 매번 빌고 또 빌었습니다 사실 장거리 연애도 쉽지가 않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분명히 많았습니다 여느 연인처럼 말이죠 제게는 누구나 그렇듯 부모님이 좋으신 분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결혼 하기전까지는요.....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막상 결혼을 하려니 집에서 반대가 좀 있었고 거리가 멀다보니 결혼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봅니다 원래 계획은 결혼하면 장사를 아내가 도와주고 성공이 장담되어 있는 길이기에 몇년만 고생하고 아내가 원하는대로 해외여행도 자주다니고 편하게 살고자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우리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셔 ~ 결혼하면 정말 잘해줄게 등등 진심이었지만 감언이설도 있었구요 하지만 , 아내는 지방에서 사는것도 싫고 장사도 싫다고합니다 이유인 즉슨, 부모님과 자주 마주치게되고 직원들이 오래되었기때문에 자신이 들어와 눈치밥 먹을게 뻔하고 서울에서만 살다가 막상 지방에 내려오니 답답해 하더군요, 듣고보니 맞는 말이었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과 가까이 사니 매일 부딪히고 트러블이 많이 생길까봐 다른 사업을 하겠다며 경기권으로 이사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부모님과의 마찰이 있었음 지금하는 장사는 매우 안정적이고 꾸준히 성공이 보장되지만 새로운 장사는 처음 접해보고 타지역이니 더 불안하셨겠죠 도망가듯 그렇게 분가를 하고 얼떨결에 시작한 장사가 처음 시작하는 일이었으니 잘될리 만무했겠죠 직원들도 말썽이 심하고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경험이 없는일을 했던것도 실수였고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만 , 힘들어도 서로 힘내자며 웃고 밤에는 산책도 다니고 가끔 외식도 하고 TV 도 웃으며 함께보고 저희끼리는 잠시나마 신혼생활이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슬슬 사건이 터집니다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서 애기 언제 가질거냐며 아내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서 스트레스를 줬다고 합니다 저는 잘될거라며 떵떵거리며 나왔는데 안되는 모습 보여 죄인같은 마음도 들어 차마 부모님께 장사가 안된다는 말씀은 못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걱정하시는 부모님 마음이 와이프에겐 감시하는듯 느껴졌을 겁니다 자주 전화하셔서 장사는 어떠냐, 애기는 언제 가질거냐 등등 신혼생활을 조금 하고 갖을려던 아이가 조금 빨리 생겼습니다 결혼한지 3개월만에 말이죠,,,, 같은 상황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신혼생활 없이 아기가 생기면 얼마나 힘이든지,,,,, 그래도 웃으며 견디고 임신중에 알콩달콩 와이프에게 감사했습니다 항상 고맙다는 말과함께,,,, 어느덧 아이가 태어나고 시간이 지났지만 가게 매출은 점점더 떨어져갔습니다 집에서는 아버지께서 돈을 빌려주시겠다고 예전에 하던 장사를 하라고 하셨구요 저는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부모님과의 트러블이 심할것도 고민되고 지방 시골쪽에서는 못살것 같은 아내가요,, 그러던 아내는 저에게 말합니다 아이가 생겼고 어떻게든 살아야하니 내려가서 정말 열심히 일해서 빨리 성공할 자신이 있냐고,, 그럼 자신이 견뎌볼테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려가자고 저는 자신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믿어달라고,,, 10년가까이 했던일이고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먼저 말을 꺼내준 아내가 내심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후회와 다짐을 많이 했습니다 올라와서 잘됐더라면,, 하는 마음과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마음 말이죠 막상내려오니 장사를 시작하기전 5개월이란 공백이 생기더군요 처음엔 살곳이 없어서 부모님 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5개월이란 시간동안 애기도 자주아프고 아내도 부모님께 잘보이려 집안일이며 시집살이 하느라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많이 안타까웠죠 무엇보다 특히 어머님이 잔소리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옷은 왜그렇게 춥게 입냐 , 머리를 하루종일 말리냐, 정말 사소한것들이 사람 미치게한다고 아내가 딱 그렇게 ,,,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어릴적 천사같던 어머니께서,,, 왜그럴까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조언듣고 제가 나서서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한단 사실을 깨닫습니다 다만 , 말아먹고 내려와 죄인같은 모습에 당장은 그럴수 없어서 아내에게 조금만 참자며 위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내고 장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땅을 사고 건물을지어 이리저리 도움주신 돈까지 13억 이라는 빚이 생겼습니다 빚은 많지만 장사가 너무 잘되서 돈을 많이 벌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부모님과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자주 집에 들르신다는 겁니다 오지 말라고 말씀은 드릴수 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아내는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보다 내 가족이 먼저라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지켜야 한다는것을요,,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에게도 죄인 부모님께도 죄인 입니다 그저 열심히 살고 빨리 돈벌어서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내가 힘들어 하는 이유는 감시받는 느낌 , 친구도 없는 외로운 시골 , 매일 일만하며 사는 쳇바퀴 자주오셔서 잔소리를 하시는 시어머니 이렇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길래 큰마음 먹고 어머니께 왜그렇게 잔소리를 하냐고 말도 해봤습니다 며느리 싫어 한적도 없고 이쁘다고 하십니다 그런적 없는데 그렇게 느껴졌다면 안그런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참, 또하나 저희집은 여행을 가면 온가족이 다같이 갑니다 형제간 다들 바쁘기에 그렇게라도 시간을 안내면 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그건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고 대가족이 여행을 가면 여자들만 힘들고 지친다고 여행이 아니라 일의 연속이라고 억지로만든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고,,, 너무나 맞는 말이니 또 할말이 없어집니다,,, 자수성가한 아버지가 법이니 형제들은 거의 따라가는 입장입니다 막내인 제가 나서면 일은 커질듯하고,,, 그리고 또 하나 누님이 있습니다 , 매형은 데릴사위로 들어왔고 저희 부모님과 제일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같은 장사를 하고 있는데 친정엄마 옆에 이쁨받고 있는 누님을 보며 속병이 많이 난듯 합니다 뭐랄까 부모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도 며느리와 딸을 따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누님이 그렇게 편하게 시집살이 안하고 사니까 어찌보면 어머니께서 시집살이 시킨다고 생각이 안들수도 있겠네요 글을 적다보니 저희 집 욕먹을만 하군요,,, 결혼하면 남자는 효자가 된다더니 ,, 효자는 절대 아니고 욕도 못하겠고 중간에서 미쳐버리겠는건 공감이 갑니다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빌게 되는 일이 반복되고 아내도 화내고 짜증내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연애때부터 결혼 현재까지 큰소리한번 안내고 저는 매번 빌었습니다 최대한 이해하려 했구요 한달에도 몇번씩 이혼하자는 둥 , 도망간다는둥 , 떠난다는둥 워낙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여자란건 알지만 아이와 저를 버린다는 생각하니 화도 나고 슬펐습니다 아내가 한번은 부모님께 나 일 못하겠다 , 너무 힘들다, 나도 귀한 딸이고 이런집에서는 못살겠다 차라리 일만하고 조용히 살 며느리를 구해라 라고 말해버리는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우울증때문에 그런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달래서 아내는 몇일뒤 부모님께 죄송했다고 말했지만 그후로도 계속 악순환을 반복하는듯 합니다 저와는 싸울일이 거의 없는데 부모님 문제로 화를 많이냅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끝이라고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물론 전에도 자주 이렇게 화를 냈지만 이번엔 정말 끝장을 보려하네요 빌고 또 빌었지만 정떨어진다네요 저도 이제 이혼 준비를 하려 합니다 그러나 아기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끝으로 제입장을 조금 써보려합니다 저는 정말 이혼 생각은 없습니다 돈도 잘벌겠다 시간이 문제입니다 돈이 행복은 아니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토록 원하던 여행도 다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되어있습니다 길어야 3~5년인데 왜 그걸 못참아 주는지 답답합니다 사실 저희 형수님도 모진시기를 견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취미생활도 하고 놀러도 자주다니고 행복하게 삽니다 형수님도 겪었으니 너도 겪어라 이런건 절대 아니구요 지금은 산전수전 겪어서 인지 부모님께 농담도 던지고 잔소리하시면 웃어 받아칠줄도 알고 그냥 넘기기도 합니다 물론속은 모르겠지만 그 모습을 보면 가끔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저렇게는 왜 못해줄까 하구요,, 이젠 부모님 어떤 잔소리조차 듣기 싫어합니다 그냥 무조건 짜증나고 화가 난답니다 좀 말한마디 한마디 의미도 많이 두고 꼬투리도 심해졌습니다 물론 제 잘못도 큽니다 매일 소소한대화도 자주하고 웃어주고 들어주고 해야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조금 부족해진듯 싶습니다 그래도 아내를 위해서 매주 일요일 마다 쉬기로 결정도 하고 이제 조금씩 여유가 생겨 나는데 아내는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이제는 돈이 지긋지긋 하다고 합니다 너무 외롭고 춥고 모든게 싫다고 합니다 저는 가족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 정말 노력 많이 하는데,, 화낼때마다 가슴이 무너질때가 많습니다 왜 제마음은 헤아려주지 않는지 하구요,, 이야기도 해봤지만 소용 없습니다 부모님 잔소리 물론 짜증나고 힘들거 압니다 가게일도 물론 힘들겠지만 가사도우미도 있고 , 애기 봐주는 사람도 있으니 집안일은 거의 안해도 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친구도 없고 너무 외롭고 시골이라 할일이라고는 일밖에 없으니 이해도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 문제가 제일 큰것 같구요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애기는 어쩌고 무조건 이혼이라뇨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해도 소용이없네요 죄송하지만 선배님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많은 조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힘드네요,, 당장 내일모레가 돌잔치인데,, 돌잔치 끝나고 갈라서게 될듯합니다,,,, 아내가 본다면 빠진 부분이 많을것입니다 제가 다 알고 다 헤아릴 수 없는 부분이 많을테니까요 그래도 조언을 듣고 아내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려 합니다 그래서 화해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1
제발 도와주세요 이혼의 갈림길 ㅡ
꼭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좀 길지만 읽어주세요
항상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이혼이란 단어에 대해
지금은 누구보다 간절한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저의 입장이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지방에서.
제법 큰 편이라 수익이 컸지만 매우 힘들고 시간이 나질 않는 일입니다
거의 일만 하면서 살기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내는 해외에서 오래살다 한국에 왔고
서울에 살며 모델일을 하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어찌보면 드라마틱하게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첫눈에 반하게 되었죠
장거리 연애였지만 사랑앞에 잠을 쪼개서라도 보고싶어
이틀에 한번꼴로 왕복 6시간을 달렸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저는 마냥 좋았습니다
이 여자가 토라져 있거나 화를낼땐
떠날까봐 불안감에 매번 빌고 또 빌었습니다
사실 장거리 연애도 쉽지가 않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분명히 많았습니다 여느 연인처럼 말이죠
제게는 누구나 그렇듯 부모님이 좋으신 분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결혼 하기전까지는요.....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막상 결혼을 하려니 집에서 반대가 좀 있었고
거리가 멀다보니 결혼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봅니다
원래 계획은 결혼하면 장사를 아내가 도와주고
성공이 장담되어 있는 길이기에 몇년만 고생하고
아내가 원하는대로 해외여행도 자주다니고 편하게 살고자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우리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셔 ~
결혼하면 정말 잘해줄게 등등 진심이었지만 감언이설도 있었구요
하지만 , 아내는 지방에서 사는것도 싫고 장사도 싫다고합니다
이유인 즉슨, 부모님과 자주 마주치게되고 직원들이 오래되었기때문에
자신이 들어와 눈치밥 먹을게 뻔하고
서울에서만 살다가 막상 지방에 내려오니
답답해 하더군요, 듣고보니 맞는 말이었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과 가까이 사니 매일 부딪히고 트러블이 많이 생길까봐
다른 사업을 하겠다며 경기권으로 이사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부모님과의 마찰이 있었음
지금하는 장사는 매우 안정적이고 꾸준히 성공이 보장되지만
새로운 장사는 처음 접해보고 타지역이니 더 불안하셨겠죠
도망가듯 그렇게 분가를 하고 얼떨결에 시작한 장사가
처음 시작하는 일이었으니 잘될리 만무했겠죠
직원들도 말썽이 심하고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경험이 없는일을 했던것도 실수였고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만 , 힘들어도 서로 힘내자며 웃고
밤에는 산책도 다니고 가끔 외식도 하고 TV 도 웃으며 함께보고
저희끼리는 잠시나마 신혼생활이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슬슬 사건이 터집니다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서 애기 언제 가질거냐며
아내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서 스트레스를 줬다고 합니다
저는 잘될거라며 떵떵거리며 나왔는데
안되는 모습 보여 죄인같은 마음도 들어 차마 부모님께
장사가 안된다는 말씀은 못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걱정하시는 부모님 마음이
와이프에겐 감시하는듯 느껴졌을 겁니다
자주 전화하셔서 장사는 어떠냐, 애기는 언제 가질거냐 등등
신혼생활을 조금 하고 갖을려던 아이가
조금 빨리 생겼습니다 결혼한지 3개월만에 말이죠,,,,
같은 상황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신혼생활 없이 아기가 생기면 얼마나 힘이든지,,,,,
그래도 웃으며 견디고 임신중에 알콩달콩
와이프에게 감사했습니다 항상 고맙다는 말과함께,,,,
어느덧 아이가 태어나고
시간이 지났지만 가게 매출은 점점더 떨어져갔습니다
집에서는 아버지께서 돈을 빌려주시겠다고
예전에 하던 장사를 하라고 하셨구요
저는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부모님과의 트러블이 심할것도
고민되고 지방 시골쪽에서는 못살것 같은 아내가요,,
그러던 아내는 저에게 말합니다
아이가 생겼고 어떻게든 살아야하니
내려가서 정말 열심히 일해서 빨리 성공할 자신이 있냐고,,
그럼 자신이 견뎌볼테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려가자고
저는 자신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믿어달라고,,, 10년가까이 했던일이고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먼저 말을 꺼내준 아내가 내심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후회와 다짐을 많이 했습니다
올라와서 잘됐더라면,, 하는 마음과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마음 말이죠
막상내려오니 장사를 시작하기전 5개월이란 공백이 생기더군요
처음엔 살곳이 없어서 부모님 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5개월이란 시간동안 애기도 자주아프고
아내도 부모님께 잘보이려 집안일이며
시집살이 하느라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많이 안타까웠죠
무엇보다 특히 어머님이 잔소리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옷은 왜그렇게 춥게 입냐 , 머리를 하루종일 말리냐,
정말 사소한것들이 사람 미치게한다고 아내가 딱 그렇게 ,,,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어릴적 천사같던 어머니께서,,, 왜그럴까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조언듣고
제가 나서서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한단 사실을 깨닫습니다
다만 , 말아먹고 내려와 죄인같은 모습에
당장은 그럴수 없어서 아내에게 조금만 참자며 위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내고 장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땅을 사고 건물을지어 이리저리 도움주신 돈까지
13억 이라는 빚이 생겼습니다
빚은 많지만 장사가 너무 잘되서 돈을 많이 벌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부모님과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자주 집에 들르신다는 겁니다
오지 말라고 말씀은 드릴수 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아내는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보다 내 가족이 먼저라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지켜야 한다는것을요,,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에게도 죄인 부모님께도 죄인 입니다
그저 열심히 살고 빨리 돈벌어서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내가 힘들어 하는 이유는
감시받는 느낌 , 친구도 없는 외로운 시골 , 매일 일만하며 사는 쳇바퀴
자주오셔서 잔소리를 하시는 시어머니 이렇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길래 큰마음 먹고
어머니께 왜그렇게 잔소리를 하냐고 말도 해봤습니다
며느리 싫어 한적도 없고 이쁘다고 하십니다
그런적 없는데 그렇게 느껴졌다면 안그런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참, 또하나
저희집은 여행을 가면 온가족이 다같이 갑니다
형제간 다들 바쁘기에 그렇게라도 시간을 안내면
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그건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고 대가족이 여행을 가면
여자들만 힘들고 지친다고 여행이 아니라 일의 연속이라고
억지로만든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고,,,
너무나 맞는 말이니 또 할말이 없어집니다,,,
자수성가한 아버지가 법이니 형제들은 거의 따라가는 입장입니다
막내인 제가 나서면 일은 커질듯하고,,,
그리고 또 하나
누님이 있습니다 , 매형은 데릴사위로 들어왔고
저희 부모님과 제일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같은 장사를 하고 있는데
친정엄마 옆에 이쁨받고 있는 누님을 보며
속병이 많이 난듯 합니다
뭐랄까 부모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도 며느리와 딸을 따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누님이 그렇게 편하게 시집살이 안하고 사니까
어찌보면 어머니께서 시집살이 시킨다고 생각이 안들수도 있겠네요
글을 적다보니 저희 집 욕먹을만 하군요,,,
결혼하면 남자는 효자가 된다더니 ,, 효자는 절대 아니고
욕도 못하겠고 중간에서 미쳐버리겠는건 공감이 갑니다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빌게 되는 일이 반복되고
아내도 화내고 짜증내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연애때부터 결혼 현재까지 큰소리한번 안내고 저는 매번 빌었습니다
최대한 이해하려 했구요
한달에도 몇번씩
이혼하자는 둥 , 도망간다는둥 , 떠난다는둥
워낙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여자란건 알지만
아이와 저를 버린다는 생각하니 화도 나고 슬펐습니다
아내가 한번은 부모님께
나 일 못하겠다 , 너무 힘들다,
나도 귀한 딸이고 이런집에서는 못살겠다
차라리 일만하고 조용히 살 며느리를 구해라
라고 말해버리는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우울증때문에 그런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달래서 아내는 몇일뒤 부모님께 죄송했다고 말했지만
그후로도 계속 악순환을 반복하는듯 합니다
저와는 싸울일이 거의 없는데
부모님 문제로 화를 많이냅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끝이라고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물론 전에도 자주 이렇게 화를 냈지만
이번엔 정말 끝장을 보려하네요
빌고 또 빌었지만 정떨어진다네요
저도 이제 이혼 준비를 하려 합니다
그러나 아기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끝으로 제입장을 조금 써보려합니다
저는 정말 이혼 생각은 없습니다
돈도 잘벌겠다 시간이 문제입니다
돈이 행복은 아니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토록 원하던 여행도 다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되어있습니다
길어야 3~5년인데 왜 그걸 못참아 주는지 답답합니다
사실 저희 형수님도 모진시기를 견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취미생활도 하고 놀러도 자주다니고 행복하게 삽니다
형수님도 겪었으니 너도 겪어라 이런건 절대 아니구요
지금은 산전수전 겪어서 인지 부모님께 농담도 던지고
잔소리하시면 웃어 받아칠줄도 알고 그냥 넘기기도 합니다
물론속은 모르겠지만 그 모습을 보면 가끔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저렇게는 왜 못해줄까 하구요,,
이젠 부모님 어떤 잔소리조차 듣기 싫어합니다
그냥 무조건 짜증나고 화가 난답니다
좀 말한마디 한마디 의미도 많이 두고 꼬투리도 심해졌습니다
물론 제 잘못도 큽니다
매일 소소한대화도 자주하고 웃어주고 들어주고 해야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조금 부족해진듯 싶습니다
그래도 아내를 위해서 매주 일요일 마다 쉬기로 결정도 하고
이제 조금씩 여유가 생겨 나는데
아내는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이제는 돈이 지긋지긋 하다고 합니다
너무 외롭고 춥고 모든게 싫다고 합니다
저는 가족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
정말 노력 많이 하는데,, 화낼때마다 가슴이 무너질때가 많습니다
왜 제마음은 헤아려주지 않는지 하구요,, 이야기도 해봤지만
소용 없습니다
부모님 잔소리 물론 짜증나고 힘들거 압니다
가게일도 물론 힘들겠지만
가사도우미도 있고 , 애기 봐주는 사람도 있으니
집안일은 거의 안해도 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친구도 없고 너무 외롭고
시골이라 할일이라고는 일밖에 없으니 이해도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 문제가 제일 큰것 같구요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애기는 어쩌고 무조건 이혼이라뇨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해도 소용이없네요
죄송하지만 선배님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많은 조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힘드네요,,
당장 내일모레가 돌잔치인데,, 돌잔치 끝나고 갈라서게 될듯합니다,,,,
아내가 본다면 빠진 부분이 많을것입니다
제가 다 알고 다 헤아릴 수 없는 부분이 많을테니까요
그래도 조언을 듣고
아내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려 합니다
그래서 화해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