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정일까요.. 헤어진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맑음2013.11.28
조회763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삼십대에 접어드는 한 청년? 입니다 ~

 

가끔 이런저런 사연올라오면 눈팅이나 하는 그런 사람이구요. 직접 글을쓴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본론을 써가겠습니다

--------------------------------------------------------------------------------

 

한달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편의상 전여친 이라고 할게요

 

일단 저는 이나이 되도록 제대로 연애를 잘못해봤고 그냥 동성친구들만 어울리고

그렇다고 유흥문화에 빠져 연애를 못해본건 아니구요

 

PC방 , 볼링장 등 남자들끼리 만나면 별로 할게 많지 않자나요~ 뭐 그렇게 지금껏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몇번 소개팅도 해봤고, 미팅? 도해봤고 물론.. 굉장히 짧게 사귄게 전부지만

 

이렇게 지내다 제가 일하는 직장에 한 아가씨가 알바로 들어왔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조금 연상이구요 ,이성대하기가 영 젬병이라 , 관심가는것보다

같이 일하게되어서 말은 하고 지내야할거같아서 같은 지역 사니까 공감대 가는게 조금있으니

그런걸로 대화를 해나갔죠. 조금지나서 대화가 자연스럽고 , 연락처를 주고받고 나중에는 밖에서 남의 시선을 피해서 물론 회사사람들의 시선이겠죠.. 여러번 만나고 ,, 저도모르게 관심이 생기고

 

연락을 자주하게되더라구요 , 제가 관심을 주니 그 전여친도 알아차렸나봅니다

아무튼 이후에 사귀게되었습니다 . 처음엔 이게 꿈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였어요. 같이 일하는 형이있어요 원래 저랑은 일년넘게 같이 일하면서 농담따먹기 등 자주어울리고 물론 밖에서 만나거나 할정도로는 아니구요 회사서 일할때는 그래도

 

남들이 보기에도 제가생각하기에도 친하다고 생각했던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형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선해보이고 기독교신자고 사람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런형과 전여친이 저랑 사귀기전에도 조금 친했거든요 장난도 잘치고 ,그런데 우리가 처음에는

비밀로 만나는 거였거든요 , 저는 사람들에게 다말하고 싶었지만 , 워낙 소문과 말이 많은곳이라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하길래 , 비밀로 하기로했죠.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전여친과 그형이랑 이야기하면 보기가 싫은겁니다 . 회사사람끼리 대화가 없을리 없죠. 일적인 대화할수도있고 가벼운 말을 할수도요

 

그래서 처음엔 저는 제가 너무 집착하거나 민감하게 생각하는거같아서 생각을 고쳐먹을려고 여러번 생각하고 친구하고 , 다른 여사원하고 고민상담도 해보고 제 나름대로 해결방안을 찾아보려했죠 그런데

 

회사서 일하면서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하는게 생각대로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나중에는 전여친이 그형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정말 싫었지만 자기는 연락할일이 뭐있냐면서 그냥 궁금한거라고 ,저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직접 물어봤는지 결국 알아내더라구요

 

어느날은 잔업이 끝나고 식당에서 사람들끼리 돈을 모아 치킨을 사먹기로했어요 저도 물론이구요

 

남자들이 먼저 식당에 모여있었는데 저도 가보니 아무도 안나가는거같고 말이 없길래 저도 가만있었죠. 그런데 전여친이 오더니 아무도 가지러 안가냐고 막 정색하고 혼자 치킨 가지러 갔습니다 저도 의아해서 따라나갔죠 .잔뜩 화낫더라구요 치킨 갔다놓고 탈의실가서 안먹는다 하고 ,

 

미안했죠. 그런것도 눈치못채서  그러다 퇴근시간 되자 , 전여친이 나오는데 그형한테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신경은쓰였는데 시끄러워서 안들렸어요 . 제 차로 같이 퇴근했는데 퇴근중 카톡을 하는겁니다 그 밤중에 제가 '누구한테 카톡을하는거야?'

 

전여친이 ' 오빠한테 휴가 잘보내라고..' 전 어이없었습니다 . 식당에서 그일이 있고 제가 가서 치킨좀 먹으라고 말해도 안먹는다고하고 화가나서 말한마디 안하던애가 그형한테는 그렇게 금방 사그라들어서 휴가잘보내라고 카톡까지라니요..

 

암튼 이 일이 있는뒤에는 식당에는 잘 안나갔습니다 보기싫었거든요.

 

일이 끝날때 다같이 라면도 끓여먹는데 꼭 같이 먹더군요 여럿이 먹기도하지만 단둘이서 먹을때도

 

제가 먹자고하면 옷갈아입느라 등등 .. 잘안나왔죠 몇번나오긴 했지만

 

 

아 둘이 사귀는건 나중에 비밀이 다 들통났습니다

 

또 한번은 .. 제가 기계를 보고있었는데 전여친이 몸이안좋은거같아서 관리자한테 이야기했더니 전여친이 나오고 있는거같아서 가서 몸조리 잘하라고 말하려는데 일하는곳이 시끄러워서 소통이 잘안됬나봅니다 급히 가는거같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걸어가다 어디로 가는겁니다 , 역시나 그형이였어요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이것도그렇고 어느날은 둘이 친하고 남들한테 친남매마냥 보이는것도 알고있구요 그런데 그형이

전여친이랑 일터에서 어깨동무를하면서 말을하는걸 보았습니다 , 제가 뒤에서 보고있었구요

 

바로가서 제가 이따가 나랑 말좀 하자고 했습니다. 하필 그날 전여친 생일이고 기분좋게 있을려고 했는데 말이죠..전여친은 아무렇지 않은데 왜그러냐고 신경쓰지말라는식으로 잘못했다 이랬죠..

 

저도 한참있다가 계속 이렇게 있을수없을거같아서 몇일뒤 그형한테 말했습니다 제 여자친구하고 편하고 친하게 지내는거 알겠는데 자제좀 해달라고 . 최대한 좋게 이야기했습니다 알았다고 조심하겠다고 그형도 말했구요..

 

워낙 잘따랐거든요 전여친이 .. 그형말이라면 거의 무조건 수긍하고..이런 문제때문에 늘 싸우게되었구요 . 헤어질뻔한적도 여러번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조심하겠다고 . 다시 그런일 없겠다고

 

처음에는 이해못하더라구요 제가 이러는거 . 그런거 싫다고 제가 말하면 늘 같은 대답입니다

 

우리가 사귀어? 그 오빠랑 말안하면 나 왕따되는데? .. 그러니 늘 싸울수 밖에요..

 

몇달뒤 제가 같은 회사안인데 부서를 옮겼어요 . 전여친은 2교대고 전 이제 주간만해서 잘못보게 되었지요. 처음엔 걱정도되지만 차라리 잘됬다 싶기도 했어요.. 늘 그런것때문에 보고 기분상하고 싸웠으니깐요 . 새벽에 퇴근할때가 걱정되었지만 부모님이 데릴러 오기로했다고해서 조금은 안심했죠

 

엇갈리니 자주못봤죠 .. 가끔 먹고싶은거 있음 사달라고해서 사다주곤했고 잠깐보고 제가 몰래가서 일하는거 보다 눈마주치면 서로 웃고 , 전 그런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저번달에 제가 개인적인 은행업무로인해서 연차를 쓰게되었습니다

전여친한테 말안하고 있었고 회사 관리자한테 이유설명하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알고 있다 나중에는 전여친이 알게되더군요 전 그냥 제 개인적인 돈과관련된거라 굳이 말할필요가 있나 싶어서

 

말안했던거구요 .. 전여친이 '내가 몰랐줄알았어? 왜숨겨?' 또 따지기 시작하는겁니다..

화가 나더라구요 .'도저히 우리는 성격이 달라서 못만나겠다' 이런 지극히 사소한걸로 트집잡고 물론 서운해서 그런거란걸 알지만 너무 사소한걸로 늘 다투니까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이별을 고했죠 .. 그러다 새벽에 자기가 고치겠다고 다시 사귀는걸로 하자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다음날

자기한테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하루이틀만.. 무슨이유인지 물어보니 저한테 어떻게하면 잘할까 뭐 등등 생각할 시간이요 .알았다고했죠.. 하루이틀정도야 너무 자주싸우고 헤어짐을 반복한거같아 저도 하루정도는 필요하다 싶었죠 .그날은 친구랑 약속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다음날에 연락해보니 한달만 시간을 더 달라는겁니다 . 어이없었죠 한달이라니 ... 제가 그때 그러지 말자고했어야 했는데 .. 분명 어제 친구가 무슨이야기 해줬나보다 했죠..

 

그러다 회사 가을 야유회를 간다는겁니다 . 저희 둘사이는 좀 냉랭하기도하고 그렇다고 회사사람들한테까지 그런모습 보이기 싫었지만 어쩔수없었죠 저는 연차도 그달에 한번쓴터라 또쓰기 그랬고 전여친은 연차를 썼다가 취소했더라구요, 저한테 연차좀 쓰면 안되냐고 .. 안된다했죠.. 제가 가서 사람들 시선있으니 야유회 도착해서 하고 식당에서만 같이 다니면 어짜피 가는버스 다르니까.. 그렇게하면 괜찮을거같다고하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야유회날 2시간여 넘게 버스타고 도착해서 이곳저곳 한시간여 돌아다니다 쉬고있는데 회사 간부가 이러는겁니다 만취한채'너 그러다 여친 뺏긴다 ' 전여친한테는'얘 놓치면 평생 노처녀로 살꺼다' 이런식으로 .. 술취해서 주사 부리나보다 하고있는데 전여친은 기분나빠보였죠.. 올때 휴게소에서 잠깐 정차해 있을때 전여친이 있던 버스에가 위로좀 해줄려고했는데 단단히 화나났나봅니다 . 가달라고 하더군요

 

그뒤에.. 자꾸 이상한 말들이 돌아다니더군요 회사 한 형이 '네 여친 말 안좋다 요즘에' 저는 워낙 소문 많고 . 말많은 이곳에서 오래있어봐서 그런걸 알기때문에 신경안쓰려했었습니다

 

그런데 ... 야유회때 그형이랑 같이 버스타고 오고 갔다는겁니다 . 정말 기분나빳죠 . 자리도 많고 아주머니들도 있고 다른형들도있는데 ,뒤에서 다른 관리자들이 둘이 사귀냐고 말해도 계속 같이 있었답니다.. 서로 생각할시간인데 그런 와중에 그러다니. 그것때문에 전여친한테 물어보니 물어보자마자 지겹다는겁니다 그오빠 이야기라면 . 만나서 이야기하자니까 . 톡으로 하자고하고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군요

 

대화하려하지 않고 끝까지 귀찮고 . 지겹다고하니.. 그때 제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그때도 헤어지자고 한거같습니다 배신감에서요 , 퇴근후에 너무 제가 성급하게 생각했나싶어서 다시 대화하자해서 전여친이 새벽에끝날때까지 기다리다 차안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 별로.. 대화로는 안되나 싶었습니다 .. 이미 마음 접은듯 싶었고요.. 그오빠랑 이야기하는것도 처음엔 자기도 노력했는데 나중엔 안되더라고 하구요.. 다른때와다르게 저는 잡으려했는데 여자는 놓아달라하더군요..

 

이렇게 500일 가까이 사귀었던 저흰 헤어지게되었습니다 . 이렇게 헤어졌나보다 했는데..

 

안좋은 말들이 하나둘씩 들려오더라구요.. 같은 일터에 계시는분들과 친했던사람들 등등...

 

야간때 같이 퇴근하고 . 같이 연차낸적도 여러번있고.. 제가 가끔 빵 사다주면 늘 같이 먹고있고... 제가 아침 출근때 못태워주면 다른 친한언니가 태워주는데 아침에 항상 그시간 늦으면 뭐라하고 그시간에 가면 급히 어딘가 간다고합니다 . 그 이유는 그형이 식당에서 아침에 기다리고있다고 하는데 그게 자주 .. 저한테는 그런적 한번도없었는데.. .. 점심에 쉬는시간에 항상 연락하고있고

 

회사 퇴근시간 한참지나서 나와 옷갈아입고 그형차 타고 어디론가 갔다고하고 ..

 

지금도 이것때문에 시끄럽습니다 . 소문 이런걸떠나서 둘이 너무 심했다고 하더군요 , 전여친한테 물어봐도 다 아니라고 하고 . 오히려 저한테 화내고 .. 끝냈는데 뭐하러 더 이야기하냐는식이죠..

 

그형도 회사 다른 아가씨들과 트러블이 몇번 있었거든요.. 밖에서 영화본다던지..

 

그형 유부남입니다 처자식있는.. 그래서 제가 더 이해가 안되고 지금도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추해보일수도있어요 헤어지고 이렇게까지 하는게. 제가 무조건 잘했다고 말씀드릴순 없습니다 .,

다만

 

적어도 남자친구인 제가 싫다고하면 조심해야하는데 . 그 유부남인 형도  평소 친하다가도 둘이 사귀는걸 알면 일정한 선을 그어줘야하는데 그런거 없고 나중에 말하더군요 몰랐다고 , 그 어깨동무한것때매 말할때 알았다고..

 

이것도 제가 열받아서 집에 형수한테 전화한다고 말하니까 말하자고 해서 말한거에요..

 

후회되는게 .. 미심적을때 핸드폰 한번이라도 볼껄 그랬지 싶기도하고. 그형한테 기분나쁜건 그대로 말하면 될껄 혼자 끙끙 앓은거 같구요.. 어찌해야할까요 그 둘은 아직 회사 다니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