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한테 미안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잘지내기를 바랍니다...

그대가 잘지냈으면2013.11.28
조회4,857
안녕
너한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너한테 부담을 주거나 너가 나를 나쁘거나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미안해..
이게 아마 너에게 말하는 마지막이 될꺼 같다..
이 글을 읽을지 안읽을지는 모르겠지만읽는다면..
이글을 끝까지 한번 읽어 주었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말들이야.. 
중학교때인가 나공부 정말 못했었다.. 근데.. 공부할려고 한 결심중에 천안이 너무작아서 서울로..그리고 지금은 세계로 가고싶어서 공부를 했던것도 있지만..
그중 하나가 너였어 .. 너가 어떤것을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했거든 자존심도 상하고..그래서 공부를 하고 너한테 떳떳해지고 싶고 도와주고싶었어..
그덕분에 공부도 열심히 하게되서 학교도 무사히 잘가구 취직도 잘하게 된거 같아 고맙다.. 너덕분이야..
그리고 성지학원다닐때 끝나고 남들은 다 차타러 내려가는데.. 두고 온게 생각이나서 공부하는 방에 다시 갈라는데..너가 학원 선생님이랑 애기하며 울고있은 적이 있었어..아마 성적에 관한 일때문인거 같았어.. 그래서 방에는 못들어가고..밖에서 있다가 너가 나오는 소리듣고 모르는 척 먼저 차에 내려가서 너한테 이런말 저런말 걸고 나딴에는 재미있는 애기를 했던거 같아..
 그때 부터 였을꺼야 너가 신경쓰였던 거는,,그냥 머라도 해주고 싶구.. 너가 웃는 모습 보면 나도 좋구 그랬어.. 그냥 같이 있는 순간이 좋았던거 같아..
그렇게..난 너 좋아했었어.. 
이말 하는데.. 엄청 오래걸렸다.. 정말...거의 10년이네..
예전에 그말을 하지않기로 결심했었어 오래전에..그냥 옆에서 계속 너가 힘들때나 필요할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친구나 속마음을 털어놓을수있는 버팀목이 될수있는 친구가 되어 싶어서 .. 그리고 같이있는 순간이 너무 설레고 좋았고..물론 고백하는 순간 너를 보지 못할꺼라는 생각도 있었어,,
근데...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을 조절하고 없앨려고 했는데..그래서 연락도 안하고 안볼려고 한적도 있었어.. 근데.. 나도모르게 커지더라 더이상 감당이 안되서 너가 나를 친구로만 보는 것도 알고 있음에도 심술나서 너한테 막말하거나 그랬던거 같아.. 
그래서 너입장을 배려를 못한 행동들도 했었고 그래서 미안해.. 
오해가 있었던거 같아..며칠전에 있잖아 월요일날인가
집에 보통 3달만에 내려가는데.. 일이 생겨서 도서관에 자료 받을 것도 있고 용암마을 상가에 있는 수선집에서 옷찾을 것도 있고 하던차에..
 야우리서 다음버스 탈려다가 사람많지만 그냥 버스 탔어.. 근데.. 거기서 너는 나를 먼저 못봤지만너를 봤어.. 
근데.. 말을 못걸 겠더라.. 너무 반갑고 잘지내고 있니? 잘지고 있어라고 묻고싶고 그런데.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 
사실 2~3달마다 천안에 내려가면.. 너랑 같은 동네인 용암마을서 지내서 그런지... 갈때마다 너는 모르겠는데..나는 너를 한 1년동안 6번 정도 본거 같아 
근데.. 그때도 바라보기만 했어.
예전에 연락을 하고 지냈을때도 내가 먼저 연락했었고, 너는 항상 바쁘다고 했었고.. 근데.. 너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아니면 너가 나를 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정말 너가 한말을 믿었어 바쁘구나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내스스로 그렇게 믿고 싶었던거 같아..
그래서 너한테 말을 걸면 그게 그럴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현실이 될까봐 .. 말을 못걸었어
 또  작년쯤에 너생일날 생일축하한다고 문자하고 신년에는 전화통화했는데..번호도 없다고 뜨더라.. 그래서 나는 맨처음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너가 핸드폰 정지하거나 없앤다고 하길래.. 취업이나 무슨결심을 했구나 라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잘되었으면 좋겠다구 생각했어.. 그러면서 혹시 너의 울타리에 내가 없거나 아님 있었는데..없앴었거나 이런생각도 했었다.. 근데.. 어떤거든지.. 그냥 너가 잘되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을 했었어,.
바보같이.. 항상 무슨일있으면 다음날 연락못하면 늦게라도 보고 연락주었으니깐... 내 울타리에 너가 친구로 좋아하는 사람으로 의미있는 존재로 있는 것처럼 너한테도 어떤 존재라도 의미 있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있을테니깐이라고 생각했었어....그래서  더 그랬던거 같아.. 
근데...5월달정돈가.. 우연히 너를 봤는데..너는 스마트폰을 보고있더라.. 폰을 가지고 있는데.. 왜 나한테 한번도 안했을까라는 생각도 순간들으면서.. 너에게 나라는 사람이 그냥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의 울타리에 내가 없다는 사실이..예전에 좋아했던 감정 보다는 가슴아프더라 ... 
 근데 정말 웃긴게.. 내스스로.. 너가 폰을 잃어버리거나 사정이 있거나 너가 나한테 그럴리 없다는 생각을 한거 있지? 
  그러다가 내가 갈길은 용암마을인데.. 괜히 안가고 딴데있다가고 그랬지.. 무서웠나봐 내스스로.. 그 현실이..

이야기가 딴데로 샛네...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주라.. 물론 너가 이거를 못볼지도 모르고 안볼지도모르고.. 이해한다.. 그냥..나는 너를 우연히 만나면 시간이 흘러 이런얘기를 나중에 웃으면서 할수있지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를 보니깐.. 나혼자의 착각이였던거 같아서.. 이렇게 글로 말하거야.. 

 월요일날 버스안에서 너를 봤지만 말도 못걸고 못본채했어.. 근데.. 힐끔보니.. 모자도 쓰고  통화도하구 그러더라.. 
너입장에서 나를 보고 내가 그렇게 불편하고 무서울수도 있고 그런생각이 들더라.그래서..그냥 너랑 같은 정류장에서 내려서 멈춰서 너가는거 지켜봤어.. 잘지내라 이런생각하면서..그러다가 나는 내갈길 갔지.. 근데.. 너가 갑자기 병원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오더라.너가 앞에 있었기때문에 내가 따라가는 모양새가되었고.. 
그리고 교차로에서 내갈길갈려다가.. 안타깝더라..예전에는 고민이나 힘들었던거 말하는 친한사이 였는데..이런 현실이..그래서 멈춰서 길을 안건너고 너의 뒷모습을 보고있는데.. 너는 나를 보고 당황해하며 혼잣말하면서 뛰어서 가더라... 그모습을 멈춰서 보면서 나는 섭섭했어 또 
내가 너를 무섭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면서 슬프더라.. 우연히라도 너에게 나는 불편한 존재구나.. 이런생각들면서..  그리고 예전에 생각했던 너에게 나는 울타리에 원래 없었던 존재거나 그냥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이..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현실이 되어서 슬프더라...
그래서 난 너의 뒷모습만 그렇게 보다가 돌아서 내갈길 갔어.. 
지금은.. 예전에 편지를 썻던것처럼 너가 좋은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구 너가 잘되었으면 좋겠구 이런마음 뿐이야.. 
나는 앞으로 회사 일도 잘할꺼구, 다른사람도 만날꺼구, 이사람이다 싶으면 결혼도 할꺼야.. 
너도 너가 좋아하고 좋은사람 만나서 연얘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잘지냈으면 좋겠다.. 
잘 못지내면 내가 속상할꺼 같아.. 내가 순수하고 착했던 시절에 나보다 더 좋아했던 너인데..나한테  앞으로 그런사람은 거의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 누구를 만나든지.. 진심을 다해 좋아할수는 없을꺼같아서..
그러니깐.. 잘지내고 행복해라.. 
근데..시간이 흘러 정말 많은 시간이 흘러서 우연히..많이 늙어서라도 우연히 본다면.. 너가 괜찮다면, .. 잘지냈어? 안녕? 이런 안부좀 물어줄래? 
아니다..내 욕심인거 같다..
앞으로 천안에 잘 가지도 않을 생각이야.. 회사일이든 머든간에 바쁘게 살꺼야..
 그래도 살면서 혹시나 마주치면 난 너한테 인사도 안하고 모르는 사람처럼 대할꺼야..  너한테 말걸면.. 예전과 같이 편한사이가 아니라 너가 싫어할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이렇게 되버린 시점에 예전에 너와 내가 편하게 이야기를 했던게 생각나서야..          마지막으로너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잘지내고...너가 잘되기를 언제나 기원할게..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