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또래를 만나는게 좋은가봄...

222013.11.28
조회468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저는 31살 이혼남과 연애했던 22살 직장인 입니다

 

일단 이 사람과 만나게 된건 아는 언니의 소개였어요

 

어느 날 갑자기 언니에게 남자 소개받을거냐는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연락을 하는데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등에 그림있고 한번 갔다왔다'

 

그림 있는건 상관없었고 한번 갔다 왔다는거에서 충격을 먹긴 했지만

 

유부남인데 속이는 것보다 나은것 같아서 연락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막상 연락을 하다보니 서로 잘맞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도 술을 안좋아 한다는게 참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연락시작한지 바로 다음날 직장 이직하기 전에 시간이 몇일 된다면서

 

얼굴보자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잡힌 약속이라 놀라긴 했지만 저도 궁금했었거든요

 

그러고 제가 퇴근후 커피하나씩 들고 드라이브 겸 해서 차안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9살이라는 나이차이도 안느껴지고 말도 잘 통하고....좋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마침 오빠목에 있는 목걸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데..

 

알고보니 12살된 남자아이가 한명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처음들었거든요....

 

한번 갔다온것만 들었어서...... 순간 제 표정이 굳고 표정관리가 안되는거에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바로 정이 뚝뚝 떨어졌을텐데....

 

마음도 잘맞고 제가 호감이 있어서 그랬는지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만 없었어도....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그사람만 보고 만나보자 싶어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하...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처음엔 이야기도 잘 통하고 표현도 잘 해주고

 

맨날 아가야 아가야 해주던 사람이 어느순간부터 연락도 뜸해지더니

 

제 카톡을 읽어놓고 씹고, 전화도 안받고...

 

결국엔 카톡 차단했나 싶어서 친구한테 부탁했더니

 

차단당했네요.....

 

어느날은 한참 일과시간에 전화했더니 헉헉대는 목소리로 전화받고.....

 

그렇게 헉헉댈 일이 아닌데....

 

무튼 화가나기보다 되게 어이가 없고 따지면 저만 쪼잔해 보일까봐

 

저도 번호 삭제하고 카톡 차단해놨네요

 

친한 친구가 6살 많은 사람과 연애할때 무시당하듯이 깨져서 저보고 조심하라 했는데....

 

몇일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이라도 잘된것 같고,,,

 

한편으로는 참 어이없고 왜그랬는지 전화해서 따지고 싶네요..ㅋㅋㅋ

 

근데 웃긴건 이 모든일이 처음 연락한지 13일만에 이러기는 처음인것 같아요ㅋㅋ

 

옛날에 재미로 어떤 할머니께 점을 봤는데 저는 평생 외로울 사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이 왜 떠오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현재 ㄱㅅ에서 일하는 ㄱㄴㅇ씨

평생 ㄱㅅ에서 오지말고 ㄱㄹ근처에는 올 생각 하지마라

니네집 있는 ㅎㄱ가는길에도 ㄱㄹ거치지 말고 삥 돌아서 갔으면 좋겠다

처음 몇일간은 참 좋았지만 그 후에 일들은 생각하기도 싫다ㅡㅡ

내 촉으로는 니가 전화받고 헉헉댄 그날 회사에는 쉰다고 하고

딴년이랑 놀아난것 같지만 난 이제 너에게 오늘로써 관심 끊을란다

니 나이또래 만나서 니 애 키워줄수 있는 사람만나라

내가 아쉽니

니가 아쉽겠지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