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음슴체가 편해서 음슴체로 갈게요.
글쓴이는 25살로 이번에 중소기업 회사에 들어간 신입사원임.
입사한지 한달 남짓 되어가고 있는데, 같은 대학을 나온 친구가 함께 입사를 했음.
문제는 이 친구의 지나친 언사임.
이 친구로부터 매일 '못생겼다' 부터 시작해서 밥먹을 땐 '니 얼굴 보니까 밥먹기가 싫다' 까지 온갖 못생겼다는 표현은 다 갖다 붙이는 것 같음.
가끔 가다 농담식으로 넌 왜이렇게 못생겼니~ 하는 거면 물론 글쓴이도 이해를 함.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 건데..
대학때부터 무척 친했고, 원래 농담을 좀 잘해서 처음에는 얘가 하는 말을 전부 농담으로 들었음.
그런데 갈수록 짜증지수가 팍팍 쌓이는 거임..
상사님도 엄연히 계신 자리에서 못생겼다는 말을 계속 툭툭 내뱉으니.. 아주 죽을맛임^^..
사실 나 자신도 내가 예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그건 나도 인정함. 예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학력이 우수한 것도 아님..
근데 이 친구 때문에 계속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하는 자괴감까지 들기 시작해서 어제는 톡 쏘아 붙이듯 한마디를 했음.
'너도 안 예쁘니까 그런 말 하지 마라. 기분도 나쁘고 상사님 앞에서 눈치도 보인다.'
사실 내가 이 대목에서 '너도 안 예쁘니까' 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친구는.. 보통을 넘어 정말.. 말하기가 좀 미안한 그런 얼굴을 가지고 있음.
몸무게도 170/70 나감..
70이란 몸무게도 본인한테서 직접 들었는데, 글쓴이가 보기엔 좀더 나가는 것 같음..
(참고로 글쓴이는 160/49)
옷이나 잘 입으면 모를까..
구두에 수면양말은 왜 신고 오는지 모르겠음.
구두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노란 수면양말..
보기가 민망할 정도임.
그런데 이 친구는 내가 추천해주는 옷은 전혀 손도 대지 않고 자기 식대로 회사에 수면양말부터 시작해.. 줄 쫙 그어진 트레이닝 상의에 정장 치마.. 긴 코트에 청바지.. 내키는 대로 차려입고 오는 것 같음.
문제는 그게 아님..
자기는 그런 꼴을 하고서, 글쓴이에게 못생겼다느니 니얼굴 보면 밥이 안넘어간다느니 뭐라느니 면박을 준다는 거임..
정말 미치겠음.
뭐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톡커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이게 친구끼리 툭툭 내뱉는 그런 농담같은걸로 보이시는지 묻고싶습니다.
심해도 너무 심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미치겠습니다 아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