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땜에 미치겠다

호호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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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얘랑 나는 좀 복잡한 사이임. 2년전 쯤에 내가 조금 ㅂㅅ같이 고백해서 차인적 있음.그땐 내가 걔도 날 좋아하는줄 알고 착각했었는듯. 좀 많이 친했거든. 아니면 내가 그냥 너무 찌질하게 고백해서 깼을수도 있고...
그래서 한동안 둘 사이가 좀 서먹서먹하고 ㅈㄴ어색했음. 근데 요즘에 부쩍 가까워졌음, 아마 예전에 고백하기 전처럼 친해진듯. (내 개인 생각)내가 그냥 어색함을 깨고 싶어서 말좀 걸어주고, 챙겨주고 그러니까 많이 자연스러운 관계가 됨.난 걜 아직도 좋아함. 많이 좋아함. 같은 맘인지가 궁금함.헷갈리는게, 걔가 원래 좀 시크한 편이라서 남자애들이랑 잘 안놀거나 아니면 디게 어색해 하는데.왠지 나한테는 많이 웃어주고 가끔 막 애교도 부림. 대부분 내가 다 선톡임. 나도 걔 부답스럽게 하기 싫어서 최대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막 챙겨줌.나도 눈치 겁나 없지만, 왠지 날 의식하는듯한 행동 같은게 느껴지고, 요즘 좀 많이 힘든것 같아서 막 고민같은것도 내가 들어주고. 고민 해소하는게 장난 아니였음. 나야 뭐 최대한 자연스럽게, 상냥하면서도 시크하게 (ㅋㅋ) 얘기 들어주고 막 톡으로 장난끼 섞인 위로같은거 막 해줌.어쨋든 그런 사이인데. 얘가 웃기는게 어떤날에는 막 대화도 잘하고 잘 웃고 그러는데, 어떤날에는 눈길조차 안주는 듯하고, 참 헷갈린다 얘.난 걔가 좋음. 걔한테 내가 별로면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함.근데 혹시나 같은 맘일까봐 이런 글도 써본다. 여자들아 이 문제를 풀어주라, 더 이상 혼자만의 착각은 싫다.글이 기네. 읽어줘서 고맙습니다.*참고로 걔 누나임. 한살 누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