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째 백수인 결혼상대 남자친구.

김흔녀2013.11.29
조회784

 

1년째 연애중인 이십대 후반 흔녀입니다.

조그만 옷가게하나 갖고있구요.

 

남자친구, 정말 착한사람입니다.

아니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만난지 6개월동안 직장을 두번 옮기더니,

지난 6개월동안은 일을 하지않았습니다.

 

저희커플은 둘다 해외거주커플이라,

특성상(이번에 직장구해서 들어가면 다시 그만두기 어려운.. 이유는 한인사회가 워낙 좁아 어느회사에서 몇개월못버티고 자꾸 옮긴다더라 하는 소문이돌면 어느회사 CEO든 좋아하지않겠죠..) 신중하게 정해야하는건 알지만..

6개월동안 데이트비용, 차 주유비, 오빠 간식거리 등등 제가 거의 다 제공하고있습니다.

 

말로는 미안하다고하는데 솔직히 확연히 그런모습이 보이지도않고,

저희 아버지가 이곳에서 공장을하셔서 여기저기 알아봐주시고 저도 사람구한다는데 이력서 넣어보라고 했는데.. 자기도 다 생각이있다며 좀처럼 면접을보거나 이력서를 넣질 않습니다..

아버지가 남자 하는일에 옆에서 보채거나하면 스트레스받는다고하셔서 결혼생각중인데 남자친구가 모아놓은돈이 하나도.정말 단 일원도없어서 조급한데도 그냥 두고보고 있었습니다.

 

다른여자안보고,

제성격다받아주고,(제가 솔직히 성격이 좀 예민한데다 감정기복도 심하고 응석도 많이 부리는 성격입니다. 좀 더 보태자면 물론 만나는시간이 지나다보니 처음처럼 절 사랑스럽게 쳐다보는일도 적어지고, 어쩔땐 짜증도심하게내고, 화도내고 자좀심도세우고. 전 자존심 오빠앞에서 안세우려고 하는편입니다. 사랑받고있다는걸 확인하고싶어서 세우는척한적은 있죠. 남자친구가 한번도 붙잡은적없구요.) 괜찮은점도많은데,

눈에띄게 게으르고 일도안하고 집에다 손벌려서 친누나에게 빌려서 생활을 한다는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처음엔 남자친구가 매달려서..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지날수록 저역시 너무 좋아져서..

지금은 헤어지고싶은 생각이 간절한데도 좋아서 놓지 못하고있습니다..

왜 이런사람을 사랑하게됐는지..

 

어떻게해야 남자친구가 정신을 좀 차리고 좀 더 모든일에 적극적이 될수있을지..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화도내보고 서운하다고 애교도 부려보고  짜증도내보고 조용진지하게 설득도시켜보려고해봐도,

전혀 바뀔 기미가 보이지않습니다.

 

사랑하는데..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