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이러면서 상황극까지 근데 이렇게 놀다보니깐 생각보다 죽이 잘 맞는거에요 유아인은 이런 상황극 했으면 정색 하고서ㅋㅋㅋ나한테 뭐하냐고 했을 사람인데ㅠㅠ 김종인은 같이 장난도 잘 쳐주고ㅠㅠㅠ분위기도 잘 맞쳐주고ㅠㅠㅠ 이러니깐ㅠㅠㅠ무언가 유아인한테 죄책감이 들긴 드는데 그래도ㅠㅠㅠㅠ그렇게 노래방에서 놀다가 나와서 가까운 카페까지 갔어요
이러면서 싸우다가 둘다 민트초코 시켜서 올라오는데 알바생 오빠가ㅋㅋㅋ우린 분명 레귤러를 시켰는데 라지 사이즈로 주는거에요 뭐징?뭐징? 하고 쳐다보니깐 웃으면서
"커플이라서 드려요ㅋㅋㅋ"
..커플?
"아 감사해요"
커플, 이라는 소리 들으니깐 양심에 더 찔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내 남친은 유아인인데ㅠㅠ지금 왠 남자랑 커플 행세까지? 근데 옆에 있는 김종인은 웃고 있고.. 이 분위기에서 우리 커플 아닌데요, 이러면 뭔가 이상해질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나도 감사합니다, 하고 이 카페가 2층 이라서 2층에 올라와서 자리잡고 앉아서
내가 라지를 찬양하면서 ㅋㅋㅋ웃어댔더니ㅋㅋㅋ김종인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옆에 준비된 물을 가지고 옴ㅋㅋㅋ
"난 달아서 못먹겠다ㅋㅋㅋㅋ" "ㅋㅋㅋ입 맛이 이상하구나ㅋ민트 초쿄는 단게 아니야ㅋㅋ맛도 모르는 것" "맛은 니가 모르는 거ㅋㅋㅋ"
이러면서 티격태격 거리면서 장난치다가 내가 알바가야되고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헤어졌어요 방향이 완전 반대라서 서로 다르게 버스 타고 갔음
버스타고 앉아서 생각하고 있으니깐 뭔가 죄책감 최고치... 미안하고 그러는거에요ㅠㅠㅠ미안하다 지금 유아인은 면접 준비로 바쁠텐데ㅠㅠㅠ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십고...그래서 지극히 우울해짐 근데 이때 김종인한테 문자까지 오고
[ㅋㅋㅋㅋ당돌한 여자 송혜교ㅋㅋㅋㅋ]
내가 당돌한 여자 불렀다고, 나보고 당돌한 여자라는거?ㅋㅋㅋㅋㅋ
[이 누님이 원래 당돌했음누나라고 불러라종인아] [ㅋㅋㅋ누나ㅋㅋㅋㅋㅋ누나 무서워요] [ㅋㅋ무서우면 내일까지 만원 준비해서 가져와ㅋㅋ누나 화장품좀사게] [ㅠㅠㅠㅠ누나ㅠㅠㅠ저 돈 업는거 알잔나요] [알긴뭘알아ㅡㅡ지금선배가우습냐?] [ㅠㅠㅠㅠㅠ아니요ㅠㅠ그래도선배ㅠㅠ]
이러면서 상황극까지 하고ㅠㅠ 보면볼수록 하루지냈지만, 김종인이랑은 죽이 잘 맞는 느낌? 서로 상황극도 많이 하게 되고..뭔가 내 기분을 잘 맞춰주고 그러고ㅠㅠ
그렇게 또 고깃집 알바에 갔아요 ㅋㅋㅋ너무 가기싫었지만 그래도 감ㅋㅋㅋ 가서 내가 훈남이한테
"니 친구 좀 생겼드라ㅋㅋㅋㅋㅋ" "ㅋㅋㅋㅋ끼리끼리 논다잖냐" "ㅋㅋㅋㅋ올끼리끼리?ㅋㅋㅋ"
이러면서 자기 친구 칭찬해주니깐 디게 좋아하는거에요ㅋㅋ단순하긴 근데 또 오탁쿠가 끼고 싶은건지
"혜교야ㅋㅋㅋ너희 뭐 있어?"
이러면서 말걸길래 우리 둘다 말 맞춘 사람들처럼
"없어요ㅋㅋㅋ"
이러고서 손님들 먹은거 치우러가버림ㅋㅋㅋ 오탁쿠를 왕따시키는건 아닌데..할튼 오탁쿠는 말 섞은 것도 시러요ㅠㅠ 아니 맨날 이상한 만화 이야기만 하고ㅠㅠ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아는 만화라곤 초딩때 본 디지몬이랑 이누야사 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누야사ㅋㅋㅋ쩔었죠ㅋㅋㅋ그치만 나에게 최고는 디지몬 난 초등학교 들어가면 다 디지몬 세계로 가는 줄ㅋㅋㅋㅋㅋ 난 태일이의 동생 나리가 되고 싶었어요ㅋㅋ아니 그랬다는거ㅋㅋㅋ
근데 내가 이런 이야기를 왜 하고 있지?
이러면서 알바 끝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12시에 집 갔음 이날은 별일 없이 지나갔아요ㅋㅋㅋ
근데 사건은 주말에 터졌음 그주 주말에ㅋㅋㅋㅋ내가 주말이라서 늦게 까지 자고 있는데 김종인한테 카톡이 온거에요 그래서 봤더니
[영화볼래?ㅋㅋㅋ] [ㅋㅋㅋ야 자?ㅋㅋㅋㅋ] [당돌한 여자ㅋㅋ가 아니라 이제보니깐 잠만보네ㅡㅡ]
이러면서 줄줄이 와있는거 그에 비해 유아인은 카톡도 없슴 나쁜 새끼ㅋㅋㅋㅋ 이러면서 일어나서 나오니깐 우리 동생 출현! 오래만에 나오는 내 동생 요즘 수학공부한다고 난리 치는데ㅋㅋ
마이너스 풀러스도 제대로 못하는 고 2짜리 내 동생ㅠㅠㅠㅠ
"너 오늘 어디가?영화보러가자"
이러는거에요ㅋㅋ 우린 자매라서 영화도 같이 보러 자주가고 그래요 다들 그런지 않나?우리 자매만 그른가 영화 하니깐 영화보자던 김종인이 생각나서
"난 바쁨ㅋㅋ니 친구랑 봐ㅋㅋ" "유아인 선배?"
유아인 이름 나오니깐 갑자기 가슴이 철컹 하는거에요..
"ㅋㅋㅋ아 그냥ㅋㅋㅋ친구" "친구?ㅋㅋ너 바람피냐?"
ㅋㅋㅋ우리 동생이 눈치가 빠름 나랑 다르게 무지 빠름ㅋㅋ눈치 백단 같아ㅋㅋㅋ 우리 엄마랑 닮아서 눈치가 빨라요
"바람은 무슨" "바람피지 마라ㅋㅋㅋ바람폈다가ㅋㅋㅋ훅 간다"
훅? 내가 왜 훅가는데 이러고서 그냥 씹고서 김종인한테 카톡을 보냈더니
[영화?니가 보여주는거?]
이랬더니ㅋㅋㅋ
[ㅇㅇㅇㅇ얼른 나와ㅋㅋㅋ30분 준다]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칼답ㅋㅋㅋ
[30분? 너무 적은거 아님?ㅋㅋ여자는 기본 1시간] [니가 여자였다니ㅋㅋㅋㅋ] [ㅡㅡ영화 너 혼자봐라ㅋㅋㅋ] [ㅋㅋㅋ미안해요ㅋㅋㅋ우리 여자 송혜교ㅋㅋ얼른 준비해줘용]
이렇게 와서 흐뭇해하면서 준비하면서 창문 열어서 날씨까지 확인함ㅋㅋ무슨 코드를 입어야하나 생각했음 그래서 회색 코드 입어야지! 그리고 저번에 산 살색 원피스 입어야지 이러면서 즐겁게 준비까지 하고
..이렇게 쓰다보니깐 내가 되게 나빠보이네요ㅠㅠ남친 두고ㅠㅠㅠ아...여러분...죄송해요ㅠㅠㅠ 제가 나쁜 년ㅋㅋㅋ그냥 절 욕하세요..
할튼 이렇게 준비하고서 cgv에서 영화를 봤어요 동창생..원래 유아인이랑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그거 보니깐 유아인이 생각나는 거에요
제가 유아인한테 이거 보자고 엄청 쫄랐던 기억
"아인아ㅋㅋ나 동창생 보고 싶어ㅋㅋ" "ㅡㅡ난 안보고 싶어" "아왜왜ㅋㅋㅋ탑나온대ㅋㅋ내가 빅뱅 팬이잖나ㅋㅋ가서 탑 오빠 봐줘야되" "김아중이랑 봐그럼" "아아아아! 보고 싶어!보고싶다고!너 지금 탑 오빠한테 얼굴 밀려서 그르냐?ㅋㅋㅋ"
이러면서 장난쳤었는데
"됐다말을말자"
이러고 끊어버림... ....그래서 갑자기 그 기억 떠올라서 짜증이 한 움큼
"동창생 보자!무조건 동창생" "ㅋㅋㅋㅋㅋㅋ어어..그래ㅋㅋ"
내가 미친듯이 팔 잡고 동창생 거리니깐 김종인이 당황;;; 그러면서 내가 영화비 지갑에서 꺼내서 주니깐 또 놀란 표정
잡혀사는 나는 나의 남친 셔틀 18
안녕하세요
바로 18편 들고온 감자꽃이에요
오늘은 학교에서 각자의 집에서 가정학습을 하래서ㅋㅋㅋㅋ
또 잉여같이 붙어있음
고기집에서 알바를 했는데,
거의 금방 그만둬버려서ㅋㅋㅋ
요즘 정말 알바찾기가 하늘에 금따기 같아요ㅠㅠ
찾아도 찾아도 없어...
......ㅠㅠㅠㅠㅠ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그른데
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새로 할일이라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안 그럼 집에 있다가 우울증 걸릴듯ㅋㅋㅋ
심심해ㅋㅋ
이런 잉여생활은 시러요ㅋㅋㅋ
그렇게 난 소개남을 만남
소개남은 정말 얼굴도 훈훈한데,
매너도 훈훈했음ㅠㅠㅠㅠㅠㅠㅠ
유아인과는 너무 달랐음ㅠㅠ매일 나한테 잔소리하는 유아인과는 다르게
뭘 할때마다 칭찬해주고 웃어주고ㅠㅠ다정 돋는거에요
그리고 우리 만나자마자 대학교 뒤에 변화가 가서
밥 먹고서ㅋㅋㅋㅋㅋㅋ
노래방에 갔음ㅋㅋㅋㅋㅋ
내가 노래방을 또 사랑함(♡)
근데 노래를 못 불러요ㅠㅠㅠㅠㅠ
유아인과 아직 가보지도 못한 노래방을,
소개남과 처음 가게 됐어요ㅋㅋㅋ
"ㅋㅋㅋ좋타ㅋㅋ나 노래방 너무 좋아"
이러면서 마이크 붙잡고 디게 좋아하니깐
웃어줬음ㅋㅋㅋㅋ그거에 또 셀렘...ㅋㅋㅋ
내가 마이크 내미니깐 웃으면서 김종인이 받아주는 거에요
그러면서 나한테 뭐 부를꺼냐고 물어봐서
"당돌한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 웃겨ㅋㅋ"
"왜ㅋㅋㅋ그거 내 애창곡 1번ㅋㅋㅋㅋ"
당돌한 여자?아세요?그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집으로 돌아가는 길인가요ㅋㅋㅋㅋ
술한잔 사주실래요ㅋㅋㅋ이런 노래ㅋㅋㅋㅋ
이거 내가 노래방 가면 처음에 부르는 애창곡 1번이에요
내가 그거 예약하고 부를려고 하는데
ㅋㅋㅋ뭔가 떨리는거에요
친구들이랑 자주 와서
노래방에서 당돌한 여자를 부른적은 있는데
ㅋㅋㅋ남자앞에서 불러보기는 또 처음..
그리고 제가 말했던 것처럼 저는 음치,
음치 뿐만 아니라 박치에 음정도 다 틀림ㅋㅋㅋㅋ
아마 세상에서 제가 제일 노래 못 부를꺼에요
반주만 나오는데 괜히
긴장해서 마이크만 만지작
근데 옆에 있는 김종인이 이 떨리는 내 맘도 모르고
간주 점프를 누르는 거에요
"ㅋㅋㅋ야ㅋㅋㅋㅋ"
"왜ㅋㅋㅋㅋ빨리 불러봐ㅋㅋㅋ기대된다ㅋㅋㅋㅋ송혜교ㅋㅋ"
이러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어주는 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처음에는 좀 뻘쭘해하다가
나중에는 나도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막 불러댐
내가 음정 다 틀리니깐 옆에서 계속 웃어대고
ㅋ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가요ㅋㅋㅋ너 이거 음 다 똑같애ㅋㅋㅋㅋㅋ일부로 그러는거?"
ㅋㅋ이러면서 나 노래 부르는데 계속 놀리는 거에요
그래서 더 오기 발동해서 더 열심히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더 웃다가ㅋㅋ나 노래부르는 걸 따라하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웃겨서 같이 웃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서 내 노래 끝나고,
얘가 카이 닮았다고 했잖나요ㅋㅋ
그래서 으르렁 불러달라고
"으르렁 불러줘ㅋㅋㅋ"
"ㅡㅡ"
"ㅋㅋ불러줘 불러줘ㅋㅋ응응?"
"넌 처음 본 사람한테 다 이렇게 징징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때ㅋㅋㅋ불러주세요ㅋㅋ불러줘요ㅋㅋㅋ
얼른ㅋㅋ나 김종인이 부르는 으르렁 듣고 십다ㅋㅋ"
이러면서 매달려서 징징댐...
....ㅠㅠㅠㅠ
그래요ㅋㅋㅋ난 원래 징징대는 여자에요..
예전에도 말했듯이, 천성이 남한테 징징대는 스타일..
그래서 그냥 평소에도 막 튀어나오는 버릇이라..
이렇게 징징댔더니 못 이기는 척 으르렁 불러주는거에요
근데 표정은 완전 똥 씹은 표정ㅋㅋ표정 좀 펴라ㅋㅋ얼른
"아 난 여자들이 왜 이 노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ㅋㅋㅋ"
ㅋㅋㅋ"
"ㅋㅋㅋ엑소라서 그래
ㅋㅋㅋ그러면서 난 다리까지 꼬고서
얘 노래 끝나자마자 우아하게 박수를 침ㅋㅋㅋ
"제 점수는요ㅋㅋㅋ"
이랬더니
김종인 계속 웃고서ㅋㅋㅋㅋ
"ㅋㅋㅋ보나마나 100점이겠죠? 심사위원님"
"ㅋㅋㅋ무슨 소리에요ㅋㅋㅋ지금 노래에 진심이 부족했어요!
으르렁, 하는 진심이 없잖아요! 전 불합격 드리겠습니다"
ㅋㅋㅋ이러면서 상황극까지
근데 이렇게 놀다보니깐
생각보다 죽이 잘 맞는거에요
유아인은 이런 상황극 했으면 정색 하고서ㅋㅋㅋ나한테 뭐하냐고 했을 사람인데ㅠㅠ
김종인은 같이 장난도 잘 쳐주고ㅠㅠㅠ분위기도 잘 맞쳐주고ㅠㅠㅠ
이러니깐ㅠㅠㅠ무언가 유아인한테 죄책감이 들긴 드는데
그래도ㅠㅠㅠㅠ그렇게 노래방에서 놀다가
나와서 가까운 카페까지 갔어요
"난 민트초코먹을래"
"ㅋㅋㅋㅋㅋ나도 그거 먹을래"
"따라하지마셈ㅋㅋㅋ내꺼야 민트초코"
"뭐래ㅡㅡ유딩"
이러면서 싸우다가
둘다 민트초코 시켜서 올라오는데
알바생 오빠가ㅋㅋㅋ우린 분명 레귤러를 시켰는데 라지 사이즈로 주는거에요
뭐징?뭐징? 하고 쳐다보니깐 웃으면서
"커플이라서 드려요ㅋㅋㅋ"
..커플?
"아 감사해요"
커플, 이라는 소리 들으니깐 양심에 더 찔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내 남친은 유아인인데ㅠㅠ지금 왠 남자랑 커플 행세까지?
근데 옆에 있는 김종인은 웃고 있고..
이 분위기에서 우리 커플 아닌데요, 이러면 뭔가 이상해질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나도 감사합니다, 하고
이 카페가 2층 이라서 2층에 올라와서 자리잡고 앉아서
"우리 커플같나봄ㅋㅋㅋㅋ"
"그르게"
"ㅋㅋㅋ야 너 표정좀 펴라?나랑 커플이라는게 기분 나쁨?"
내 표정이 안 좋았나봐요
그랬더니 이러면서 물어보는데
갑자기 유아인이 보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아...그냥 미안, 하고서 휴대폰 꺼내서 봤는데
문자도 없는거..유아인한테 연락 한통 없는거..
그래서 더 꽤심해지고 그래서
그냥 유아인 따위는 잊어버리겠어! 이러면서
"ㅋㅋㅋㅋ민트 초코 대박 맛있다ㅋㅋㅋ"
"ㅋㅋㅋㅋㅋ너무 단데"
"야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 역시 라지의 힘이란"
내가 라지를 찬양하면서
ㅋㅋㅋ웃어댔더니ㅋㅋㅋ김종인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옆에 준비된 물을 가지고 옴ㅋㅋㅋ
"난 달아서 못먹겠다ㅋㅋㅋㅋ"
"ㅋㅋㅋ입 맛이 이상하구나ㅋ민트 초쿄는 단게 아니야ㅋㅋ맛도 모르는 것"
"맛은 니가 모르는 거ㅋㅋㅋ"
이러면서 티격태격 거리면서 장난치다가
내가 알바가야되고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헤어졌어요
방향이 완전 반대라서
서로 다르게 버스 타고 갔음
버스타고 앉아서
생각하고 있으니깐
뭔가 죄책감 최고치...
미안하고 그러는거에요ㅠㅠㅠ미안하다
지금 유아인은 면접 준비로 바쁠텐데ㅠㅠㅠ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십고...그래서 지극히 우울해짐
근데 이때 김종인한테 문자까지 오고
[ㅋㅋㅋㅋ당돌한 여자 송혜교ㅋㅋㅋㅋ]
내가 당돌한 여자 불렀다고,
나보고 당돌한 여자라는거?ㅋㅋㅋㅋㅋ
[이 누님이 원래 당돌했음누나라고 불러라종인아]
[ㅋㅋㅋ누나ㅋㅋㅋㅋㅋ누나 무서워요]
[ㅋㅋ무서우면 내일까지 만원 준비해서 가져와ㅋㅋ누나 화장품좀사게]
[ㅠㅠㅠㅠ누나ㅠㅠㅠ저 돈 업는거 알잔나요]
[알긴뭘알아ㅡㅡ지금선배가우습냐?]
[ㅠㅠㅠㅠㅠ아니요ㅠㅠ그래도선배ㅠㅠ]
이러면서 상황극까지 하고ㅠㅠ
보면볼수록 하루지냈지만,
김종인이랑은 죽이 잘 맞는 느낌?
서로 상황극도 많이 하게 되고..뭔가 내 기분을 잘 맞춰주고 그러고ㅠㅠ
그렇게 또 고깃집 알바에 갔아요
ㅋㅋㅋ너무 가기싫었지만 그래도 감ㅋㅋㅋ
가서 내가 훈남이한테
"니 친구 좀 생겼드라ㅋㅋㅋㅋㅋ"
"ㅋㅋㅋㅋ끼리끼리 논다잖냐"
"ㅋㅋㅋㅋ올끼리끼리?ㅋㅋㅋ"
이러면서 자기 친구 칭찬해주니깐
디게 좋아하는거에요ㅋㅋ단순하긴
근데 또 오탁쿠가 끼고 싶은건지
"혜교야ㅋㅋㅋ너희 뭐 있어?"
이러면서 말걸길래
우리 둘다 말 맞춘 사람들처럼
"없어요ㅋㅋㅋ"
이러고서 손님들 먹은거 치우러가버림ㅋㅋㅋ
오탁쿠를 왕따시키는건 아닌데..할튼 오탁쿠는 말 섞은 것도 시러요ㅠㅠ
아니 맨날 이상한 만화 이야기만 하고ㅠㅠ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아는 만화라곤 초딩때 본 디지몬이랑 이누야사 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누야사ㅋㅋㅋ쩔었죠ㅋㅋㅋ그치만 나에게 최고는 디지몬
난 초등학교 들어가면 다 디지몬 세계로 가는 줄ㅋㅋㅋㅋㅋ
난 태일이의 동생 나리가 되고 싶었어요ㅋㅋ아니 그랬다는거ㅋㅋㅋ
근데 내가 이런 이야기를 왜 하고 있지?
이러면서 알바 끝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12시에 집 갔음
이날은 별일 없이 지나갔아요ㅋㅋㅋ
근데 사건은 주말에 터졌음
그주 주말에ㅋㅋㅋㅋ내가 주말이라서
늦게 까지 자고 있는데
김종인한테 카톡이 온거에요 그래서 봤더니
[영화볼래?ㅋㅋㅋ]
[ㅋㅋㅋ야 자?ㅋㅋㅋㅋ]
[당돌한 여자ㅋㅋ가 아니라 이제보니깐 잠만보네ㅡㅡ]
이러면서 줄줄이 와있는거
그에 비해 유아인은 카톡도 없슴
나쁜 새끼ㅋㅋㅋㅋ
이러면서 일어나서 나오니깐
우리 동생 출현! 오래만에 나오는 내 동생
요즘 수학공부한다고 난리 치는데ㅋㅋ
마이너스 풀러스도 제대로 못하는 고 2짜리 내 동생ㅠㅠㅠㅠ
"너 오늘 어디가?영화보러가자"
이러는거에요ㅋㅋ
우린 자매라서 영화도 같이 보러 자주가고 그래요
다들 그런지 않나?우리 자매만 그른가
영화 하니깐 영화보자던 김종인이 생각나서
"난 바쁨ㅋㅋ니 친구랑 봐ㅋㅋ"
"유아인 선배?"
유아인 이름 나오니깐
갑자기 가슴이 철컹 하는거에요..
"ㅋㅋㅋ아 그냥ㅋㅋㅋ친구"
"친구?ㅋㅋ너 바람피냐?"
ㅋㅋㅋ우리 동생이 눈치가 빠름
나랑 다르게 무지 빠름ㅋㅋ눈치 백단 같아ㅋㅋㅋ
우리 엄마랑 닮아서 눈치가 빨라요
"바람은 무슨"
"바람피지 마라ㅋㅋㅋ바람폈다가ㅋㅋㅋ훅 간다"
훅? 내가 왜 훅가는데
이러고서 그냥 씹고서 김종인한테 카톡을 보냈더니
[영화?니가 보여주는거?]
이랬더니ㅋㅋㅋ
[ㅇㅇㅇㅇ얼른 나와ㅋㅋㅋ30분 준다]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칼답ㅋㅋㅋ
[30분? 너무 적은거 아님?ㅋㅋ여자는 기본 1시간]
[니가 여자였다니ㅋㅋㅋㅋ]
[ㅡㅡ영화 너 혼자봐라ㅋㅋㅋ]
[ㅋㅋㅋ미안해요ㅋㅋㅋ우리 여자 송혜교ㅋㅋ얼른 준비해줘용]
이렇게 와서
흐뭇해하면서 준비하면서
창문 열어서 날씨까지 확인함ㅋㅋ무슨 코드를 입어야하나 생각했음
그래서 회색 코드 입어야지! 그리고 저번에 산 살색 원피스 입어야지
이러면서 즐겁게 준비까지 하고
..이렇게 쓰다보니깐
내가 되게 나빠보이네요ㅠㅠ남친 두고ㅠㅠㅠ아...여러분...죄송해요ㅠㅠㅠ
제가 나쁜 년ㅋㅋㅋ그냥 절 욕하세요..
할튼 이렇게 준비하고서
cgv에서 영화를 봤어요
동창생..원래 유아인이랑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그거 보니깐 유아인이 생각나는 거에요
제가 유아인한테 이거 보자고 엄청 쫄랐던 기억
"아인아ㅋㅋ나 동창생 보고 싶어ㅋㅋ"
"ㅡㅡ난 안보고 싶어"
"아왜왜ㅋㅋㅋ탑나온대ㅋㅋ내가 빅뱅 팬이잖나ㅋㅋ가서 탑 오빠 봐줘야되"
"김아중이랑 봐그럼"
"아아아아! 보고 싶어!보고싶다고!너 지금 탑 오빠한테 얼굴 밀려서 그르냐?ㅋㅋㅋ"
이러면서 장난쳤었는데
"됐다말을말자"
이러고 끊어버림...
....그래서 갑자기 그 기억 떠올라서 짜증이 한 움큼
"동창생 보자!무조건 동창생"
"ㅋㅋㅋㅋㅋㅋ어어..그래ㅋㅋ"
내가 미친듯이 팔 잡고 동창생 거리니깐
김종인이 당황;;;
그러면서 내가 영화비 지갑에서 꺼내서 주니깐
또 놀란 표정
"ㅋㅋㅋ왜?"
"나보고 보여달라매"
"ㅋㅋㅋ건 장난이지ㅋㅋ자, 옜다ㅋㅋ내 영화비ㅋㅋ팝콘 먹을래?ㅋㅋㅋ"
"ㅋㅋㅋㅋㅋ더치페이녀네 우리 혜교"
우리 혜교래ㅋㅋㅋ
여기서 또 셀레서
ㅋㅋㅋㅋㅋ
"그니깐 너도 더치페이해라ㅋㅋㅋ팝콘비"
내가 이러면서 돈 내미니깐
김종인이 웃으면서
"팝콘은 내가 사줄께ㅋㅋㅋㅋ"
쿨하다! 쿨남이다!
이러면서 영화 끊고서 팝콘까지 사주는거에요
그래도 얻어먹기 미안하고 그렇기도 하고,
아직 영화 입장할려면 30분은 남았고
옆에는 게임방도 있고..
제가 말한 적 있나요?
전 게임방에 미침ㅇㅇㅇㅇ
그 중에서도 총 게임에 제일 미침ㅋㅋㅋㅋ
총 게임...사랑함ㅋㅋㅋ(♡)
그 손의 전율을 잊을 수가 업어
내가 그래서 팝콘 먹고 있는 김종인 잡으면서
"게임비는 내가 쏨ㅋㅋㅋㅋ"
"ㅋㅋㅋ게임하자고?"
"ㅋㅋㅋ응응ㅋㅋ"
이러면서 끌고 들어가서
난 능숙하게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서
동전으로 바꿈ㅋㅋ내가 그러고 있으니깐 김종인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너 게임방 단골인가보다?"
"ㅋㅋㅋㅋ이정도는 와줘야 고딩 아니겠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총 게임 앞에서서
내가 김종인꺼까지 넣어줌ㅋㅋㅋ
내가 총 막 흔들고 있으니깐
"ㅋㅋㅋㅋ너 진짜 여러가지면에서 깬다ㅋㅋㅋ"
"ㅋㅋㅋㅋㅋ뭐가ㅋㅋㅋ"
"참 신기하다고ㅋㅋㅋㅋ"
신기하대...저거 좋은 표현인가?
ㅋㅋㅋ그냥 씹고서 총 게임했음
ㅋㅋㅋㅋ내가 초 집중해서 게임하고ㅋㅋ김종인도 게임에 집중하더라구요
ㅋㅋ우리 둘이 하고 있는데 왠 고등학생 같아 보이는 애들이 지나가면서
ㅋㅋㅋㅋㅋ나보면서 웃음
"여자도 저거 하냐?ㅋㅋㅋ"
"ㅋㅋ몰라ㅋㅋ근데 존.나 잘하네ㅋㅋㅋ"
ㅋㅋㅋ은근 뭔가 뿌듯
잘한다니깐 기분도 좋은거ㅋㅋㅋ
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옆에서 김종인이 나보다 먼저 죽은거에요
"아 씨.발."
욕해서 놀래서 쳐다보다가
나도 죽음ㅋㅋㅋㅋㅋㅋ
"야 니 욕듣고서 나 죽었잖아"
"ㅋㅋㅋㅋ화나서ㅋㅋ야 너 근데 게임 잘한다?ㅋㅋㅋ"
"ㅋㅋㅋ뭘ㅋㅋㅋ나 이런 여자야"
"그래 너 당돌한 여자지"
그놈의 당돌한 여자타령좀..이제 그만 좀..
"총게임도 당돌하게 하는 송혜교ㅋㅋㅋ"
"뭐 나보다 못하는게"
"ㅋㅋㅋ니보다 잘하면 그건 게임 폐인이다ㅋㅋㅋ"
우와ㅋㅋㅋ총게임 잘한다니깐 너무 좋은거
ㅋㅋㅋㅋ이래뵈도 난 총게임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게임방 가면 원래 총게임만 붙잡고 있는 여자
그리고 김종인이 오락식 둘러보더니
왠 숨은 그림찾기? 그걸 같이 하자는거에요 둘이서
....아 내가 실러하는거..
저런ㅋㅋㅋㅋㅋ내가 웃으면서
"ㅋㅋ노노ㅋㅋ저런건 유딩들이 하는거ㅋㅋㅋ"
"ㅋㅋ딱 너한테 맞겠다"
"ㅋㅋㅋ야ㅋㅋ이 누님은 총게임이나 한판 더할래ㅋㅋ너나 하고오렴ㅋㅋ옛다 오백원"
내가 이러면서 김종인 손 펴서
오백원을 올려줬더니
ㅋㅋㅋㅋ계속 웃는거ㅋㅋㅋ웃다가ㅋㅋ내 얼굴보다 또 웃고ㅋㅋㅋ
뭐지?얘가 드디어 실성했구나!
이러는데
"ㅋㅋㅋㅋ너 다 해먹어라ㅋㅋ"
이러면서 오백원 같이 들고
또 총게임하는데서
총게임만 했음ㅋㅋㅋ
그리고 난 그날 처음으로 최고기록까지 세워서ㅋㅋㅋ
흥분해서 총 내려놓으면서 김종인한테 하이파이브하자는 식으로 손 내밀었더니
"이거 진짜 당돌한 여자네?"
하이파이브하자니깐ㅋㅋ뭐가 당돌하다는 거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손 잡자는 거잖아ㅋㅋ아 송혜교ㅋㅋ"
이러면서 내 손에 깍지 끼면서 잡는거에요
그러니깐 유아인 생각이 또 나는거..유아인하고는 손도 안 잡았는데..
우리 진도가 느려서;;;
이러면서 내가 그냥 부담스럽다는 표정으로 깍지 풀면서
"ㅋㅋㅋ당돌하다니ㅋㅋㅋ난 하이파이브하자는 거였는데"
"ㅋㅋ하이파이브?ㅋㅋㅋㅋ"
"ㅇㅇㅇㅇ"
이러면서 그냥 하이파이브 한번 하고서
영화 보러들어감ㅠㅠ동창생ㅠㅠㅠ우리 탑이ㅠㅠㅠ
탑아ㅠㅠ탑 너무 귀여움ㅠㅠ그리고 너무 멋있음ㅠㅠ
내가 거기 나오는 해인이가 되고 싶어서
끅끅 거리면서ㅋㅋㅋ감정이입해서 봤음
그리고 스포해도 되요?ㅋㅋ아..아직 동창생 안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니깐,
할튼 마지막에 슬퍼서 울면서 보고 있는데
"울어?ㅋㅋㅋ"
내가 훌쩍거리고 있으니깐
김종인이 웃으면서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ㅋㅋ내가 쪽팔리기도 하고 그래서 소매로 눈물 다 닦고서
"안울어ㅋㅋ훌쩍훌쩍"
그러나 코는 훌쩍거림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영화 끝나서ㅋㅋㅋ영화관 불 켜져서ㅋㅋㅋ
"ㅋㅋㅋ우네ㅋㅋㅋ슬퍼쪄여?ㅋㅋㅋ"
"ㅋㅋㅋ하지마!ㅋㅋㅋ아아ㅋㅋ해인이ㅋㅋ아 우리탑이..해인이 땜에ㅋ
역시 여자가 문제야ㅡㅡ"
"ㅋㅋㅋㅋ너도 그 여자잖아"
해인이욕하면서 나옴ㅋㅋㅋ해인이 걔때문에
우리 탑이가..탑이가...이러면서 내가 완전 화내고 열냈음
"내가 해인이 됐으면ㅋㅋㅋ아! 그 간.나새끼들을 총 잡아서 다 쏴주는건데"
"ㅋㅋㅋ그러게ㅋㅋ총게임 잘하는 송혜교였으면ㅋㅋ다 죽였겠네"
ㅋㅋㅋ그 말의 의미는 뭐니?
"ㅋㅋㅋㅋ너랑 다니면 걱정 업겠다ㅋㅋㅋㅋ"
"왜?"
"ㅋㅋㅋ니가 나 지켜줄 것 같애"
내가 널 왜지켜!ㅋㅋ니가 날 지켜줘야지
갑자기 여자인 내가 김종인 지켜주는 역이 되버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나오면서 상황극 했음
내가 김종인한테 총 쏘는 시늉하면서
"간나새끼"
ㅋㅋㅋ이러면서 이를 갈면서
ㅋㅋㅋㅋ그랬더니ㅋㅋㅋㅋ김종인이 이번에는 상황극 안 받아줌
"우리 아는 척 하지말자ㅋㅋㅋㅋ"
이러면서 가버리는거..
그래서ㅋㅋㅋ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쪽팔려서ㅋㅋㅋㅋ
내가 먼저 뛰어감ㅋㅋㅋ
그랬더니 슬슬 뒤에서 웃으면서 계속 따라 걸어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혜교ㅋㅋ영화 디게 재밌게 봤나보다ㅋㅋㅋㅋ감정 이입 쩌네"
"ㅡㅡ"
"ㅋㅋㅋㅋㅋㅋ뭐할래?ㅋㅋ이제?ㅋㅋ또 총게임 할래?"
오락실 가르치면서 웃는거에요
내가 너무 여자같이 안 굴었나? 이런생각 들어서
"ㅋㅋㅋ됐거든ㅋㅋ총게임 말고 노래방!"
"ㅋㅋㅋㅋㅋㅋ아 너ㅋㅋㅋㅋ완전ㅋㅋㅋ"
"ㅋㅋㅋㅋㅋ뭐ㅋㅋㅋ그전에 근데 밥이나..이러다..나 쓰러지겠어.."
배고파서 쓰러지겠다는 시늉하니깐
ㅋㅋㅋ웃으면서 영화관 나와서ㅋㅋㅋ먹으러감ㅋㅋㅋ
그것도 내 친구 비버가 알바하는 곳으로ㅋㅋ먹으러갔어요ㅋㅋㅋ
내가 들어서 주문 시키는데
비버가 내 얼굴 보고서
"뭐 주문...헐ㅋㅋㅋ송혜교 너 뭐야"
당황해서ㅋㅋㅋ계속 웃고ㅋㅋㅋ
난 비버 모르는 척 하면서
"송혜교라뇨, 손님한테ㅡㅡ여기서 젤 맛있는 음식이 뭐에요?얼른 추천해봐요"
김종인은 계속 옆에서 웃어재끼고ㅋㅋㅋ
비버도 내 상황극에 동참하고자 한건지 손으로ㅋㅋㅋ파스타 하나를 가르치면서
"손님은 얼굴이 까매서ㅋㅋ이 하얀 파스타를 드셔야될 것 같네요ㅋㅋ이걸로 추천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저 하얀데요?"
"ㅋㅋㅋㅋㅋㅋ착각은 자유라고 하죠"
ㅡㅡ
여러분 저 안까매요
안까매! 나 하얘ㅋㅋ이래뵈도 하얀 여자인데..매일 다들 나보고 까맣대ㅠㅠㅠ
우리 가족도 나보고 까맣다고 하고ㅠㅠㅠ
그러고서 우린 그냥 비버가 골라준 파스타로 두 개 고르고서
음식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리고 내가 김종인이랑 앉아있다가 진지하게
"나 까매?"
무지 진지했음ㅋㅋ이떄의 나는
"너?"
내가 진지하니깐 김종인도 완전 진지해져서
내 얼굴 하나씩 쳐다보는데...뭔가ㅋㅋㅋㅋ뭔가 그랬음..
"ㅋㅋ까맣긴ㅋㅋㅋ니 정도면 하얀거다"
ㅋㅋㅋ하얗대ㅋㅋㅋ그래서 내가 자신감이 붙은건지
옆에 있는 휴지 가르치면서
"그럼 얘가 하애? 내가 하얘?얼른 선택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계속 웃는거ㅋㅋㅋ
내가 진지돋게 쳐다보니깐 김종인도 머리 넘기면서 진지한 표정 짓더니
"이거 완전 엄마랑 아빠 중에 누가 좋냐고 물어보는 거랑 같은 수준이다;;"
"ㅋㅋㅋ그렇지"
"ㅋㅋㅋ미친다ㅋㅋ휴지님과 송혜교님이라니ㅋㅋ"
난 이렇게 휴지님과 대결을 펼치고 있었어요
"ㅋㅋㅋ결정했다"
이러면서 완전 결의에 찬 표정으로
김종인이 손가락으로 휴지를 가르침
"그래도 휴지님이 더ㅋㅋㅋㅋ"
"너 그 대답 후회하게 될꺼야"
내가 이를 갈면서 휴지 한장을 뽑아서
더러운데 업나? 쳐다보다가ㅋㅋㅋ
밑에 바닥을 휴지로 닦았음 그랬더니 휴지가 까매지는거에요
난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 더러워진 휴지를 김종인한테 내밀면서
"ㅋㅋㅋ이래도 휴지님이 하얘?ㅋㅋ휴지님은ㅋㅋ이렇게 한번에 까매질 수 있는 여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내가 봐도...내가..참..이때 미쳤나봐요
"ㅋㅋㅋㅋㅋ아 감히 휴지님을...니가..감히"
김종인은 손까지 부들거리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파스타 나와서ㅋㅋㅋㅋ
"ㅋㅋㅋㅋ파스타님도 하얗네"
이러면서 김종인이 파스타 먹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스타 먹으면서도 계속 장난치고 그러고서ㅋㅋ파스타 값은 더치페이ㅋㅋㅋ
그리고 아스크림도 더치페이해서 사먹고 잘 놀고 있었음ㅋㅋㅋ
이제 노래방이나 가자ㅋㅋㅋ
하면서ㅋㅋ내가 아는 노래방 중에서 서비스를 제일 많이 주는데로 갔어요
"여기 서비스 쩌러ㅠㅠㅠ"
"역시 저번에 노래방에서 봤던 너의 노래방 죽순이 모습은 사실이였어"
"ㅋㅋㅋㅋㅋㅋㅋ죽순이라뇨ㅋㅋㅋㅋ"
그래요ㅋㅋ난 노래방 죽순이
노래방을 사랑하는 여자(♡)모두 그렇지 않나요?ㅋㅋㅋㅋ
난 그 마이크 붙잡고 소리 질러대는게 너무 좋음ㅋㅋㅋㅋ
오늘은 김종인한테 늑대와 미녀 불러달라고 해야지ㅋㅋ이러고 있는데
"송혜교ㅋㅋㅋㅋㅋㅋ"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
그래서ㅋㅋㅋ돌아봤는데
누구였을까요?
누굴까요?
궁금하죠?
여러분ㅋㅋㅋ
결과는...
나 고개돌리자마자 표정 구겨지고
ㅋㅋㅋㅋㅋㅋ
날 부른 당사자는 계속 웃어대고
"ㅋㅋㅋㅋㅋ뭐하냐, 니?"
이나댐...이나댐도 이 노래방 온거에요ㅠㅠ
그럼 다음편으로! 제가 고기집 알바 권둬서 오늘 시간이 많음!
좀 있다 분리수거 하고서 저녁떄 되면 이야기 이어서 써요! 모두 뿅뿅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