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과의 갈등

민국2013.11.30
조회1,446

제가 이 공간을 빌려서 다른분의 조언을 드린적은 있는데 제가 제이야기로 글을 쓰기는 처음인것 같네요.저는 조그만 회사의 부서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나이가 좀 있어요.

팀원이 전부 여자예요. 올해 입사했는데 그 친구들은 한 3년정도 먼저 들어왔죠.과장하나 대리 그리고 거의 신입인 대리한명. 여자 과장이 있는데 사장님과 대개 친하죠 술을 대개 잘하거든요.

그 친구 좀 똑똑하긴 해요. 문제는 그 똑똑한 머리를 정치적인데 쓴다는 것이죠.

제가 올해 부서장으로 들어왔는데 그 친구도 부서장자리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업무적으로 그 친구에게 너무 편중되어 있어서 제가 일부 가져가고 다른 두 친구에게도 좀 분배하면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어요.마치 밥을 먹고 있는 개를 건드린것 처럼. 으르릉 대기 시작했죠. 어느 정도 냐면 제 앞에서도 당당하게 업무지시를 거부하기도 하고 사장님과 회식자리가 많은데 저번 한번은 제가 앞에 있는데도 제가 원칙만 내세운다는 험담성 말을 사장님께 귀속말처럼 하기도 했습니다.문제는 사장님이 여직원들과 친하고 그런 것들을 받아준다 것이죠.

한번은 회의실에서 의견대립이 있었는데 큰 소리치고 나가버린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같은 층에 있는 많이 사람이 들었고 사장님이 알게되서 그날 사장님이 저만 빼고 저희 팀 여직원들만 따로 불러서 회식을 했습니다. 그후로 더 기고 만장해 진것 같습니다.

한동안 저를 힘들게 하고 말 안듣고 한 마디로 개기다가 자기도 제풀에 지쳤는지 아님 사장님이 저팀장도 힘들테니 너도 잘하라고 했는지 요즘 잠잠해졌습니다. 최근에 결혼도 하고 해서 좀 바쁜것 같기도 하고요.그런데 그 여자 과장이 그런식으로 나오다 보니 다른 여자 대리들도 제 말을 잘안듣고 대답도 잘안하고 정말 일반회사에서는 볼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긴 외국계라 국내회사라 좀 달라요.여성평등이 있어서.여자분들은 좋겠지만 저는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먹고 미혼인데 어머니 생활비도 벌어야 하고 은행빚도 갚아야하고 꼭 다녀야 하는 직장이예요. 여자대리중 한명이 그나마 착해서 많이 의존했는데 그여자 과장이 밥사주고 술사주고 하도 붙임성이 좋아 다른 여자 대리한명 까지 구어삶아 완존히 그 쪽으로 붙어 버렸어요.한 마디로 왕따인 상황이네요. 다른 여자 대리와 사이라도 안좋은 날이면 그 여자 과장이 그 상황을 이용하는것 같아요. 자기들끼리 메신저로 말 주고 받으며 내 흉보는것 같기도 하고.하여튼 직장생활하며 정치적인 사람으로 최강.성격도 극강.아마 죽으면 배속에서 염산이 나올것 같은 여자인것 같습니다.저보다 나이어린 분도 있고 많은 분도 있을텐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대화도 몇번 시도해 봤는데 번번히 그 여자과장의 노련한 술수에 1대 3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 재연되고 있습니다.항상 그 여자 과장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희는요~.3대일 상황. 제가 남자형제만 있는 집안에 태어나서인지 여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서툰점도 좀 있어요.지금 힘들지만 그래도 어머니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버티고 있어요.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 계셨다가 극복하신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