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이 쓰고싶어져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는 내년이면 23살이 되는 현재 22살 여대생입니다 전 대체로 소극적이고 대화할때 주로 제가 얘기를 듣는편이고 리드당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면 그 사람이 제게는 우상일정도로 일편단심입니다 외모? 전혀 안본다고는 못하고 같이 다니기 쪽팔리지만 않으면 되요 남들이 별로라하는 뚱뚱한 남자도 정말 눈물나게 좋아해본적 있고 (자상하고 듬직하고 개념있어서) 제가봐도 별로 안잘생겼고 남들도 다 그렇게 인정하고 키가 160정도 되는 남자(전 158)도 좋아해봤습니다 하여튼 남자 외모는 정말 안봤습니다 대신 그 사람의 성격을 진짜 까다롭게 봤죠 그런데 하나같이 결과가 다 안좋았어요 하도 지쳐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솔직히 저 예쁘지 않거든요 그냥 저는 단순히 남자의 외모나 능력만을 보는 여자들과는 다르게 봐주길 바랐습니다 잘난척이아니라 진짜로 그 사람들을 좋아한이유는 그 사람이 차가 있어서가 아니라 뭘해도 그 사람이랑 함께면 좋을거같다 나도 인간이기에 편하니까 차 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차 없다고 정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좋으니까 그의 모든것이 멋있어보인다고 해야되나요 얻어먹는거 정말 불편하고 뭐 사달라고 하는거 싫습니다 그런데 남자들 눈엔 그냥 전 외모가 별로니까 그냥 다 아닌가봐요 며칠전에 친구에게 소개팅 제의를 받았는데 정말 솔깃한 제가 원하던 남자임을 알게됬어요 착하고 매너있고 술담배안좋아하고 성적 괜찮고 정말 맘에 들었죠 얼굴도 보기 전에 진짜 솔깃했어요 그치만 제 외모가 가장 큰 컴플렉스였기에 처음엔 안한다했죠 착한남자라해서 절대 여자외모를 안보는건 아니란걸 뼈저리게 알고있었기때문에요 하지만 며칠뒤 또 묻는 친구의 말과 그 옆에 있던 여러명의 친구들이 나가보라고 부추기는바람에 결국 나가겠다고 했죠 ...... 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 상처받기 싫었는데 소개팅 이틀전 그리고 전날 진짜 후회했습니다 왜 나간다고했을까 분명 날 맘에 들어하지않을텐데 그렇다고 이미 해놓은 약속을 갑자기 전날에 깨면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어찌할 수 없었죠 그래서 그냥 편하게 남자사람친구 생길수있는 기회라 여기고 명목이 소개팅이니 평소엔 절대로 입지않는 치마도 입고 화장도 평소보다 시간이 두배는 걸렸어요 그리고 딱 나갔는데 처음 절 보는 그 사람의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음 전 예의상 최대한 웃는 표정으로 하기힘들어하는 아이컨택도 겨우 하면서 그사람 표정을 살폈는데 뭐 원래 그런건지 잘 웃지는 않더라구요 아예 대놓고 안웃은게 아니라 좀씩 웃긴하는데 뭔가 은연중에 그닥 맘에 안들어하는거같았습니다 제 느낌으론 밥은 제가 계산한다했으나 말리셔서 제가 커피를 샀습니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계산 안말리셨으면 제가 계산했을거에요 커피마시러가니 분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날 그닥 좋아하는 느낌이 아니란게 대화도 재밌는편이 아니었어요 그냥 서로 신상파악.. 실패란걸 안 후부터 뛰쳐나가고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예의가 아닌걸 아니까 그래도 끝까지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분이 먼저 말하는 것도 있었지만 남자나여자나 처음보는 상대와는 말주변없는 제가 대화끊길까 어색해서 질문거리 말할거리 찾느라 진을 뺐네요 그래도 예의상 기숙사 (제가 기숙사있고 그분은 자취하셔서) 앞까지 데려다는 주시더라구요 끝나고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주선자친구에게 톡을 했습니다 느낌이 좋지않다고 그랬더니 친구가 그분은 저는 그냥 동생같단 말을 전해줬습니다 동생같다.. 끝까지 예의바르셔서 더 상처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여자같지않다 매력이 없다잖아요 다음날 종강총회가 있어서 그 날 써서 입에도 못대던 소주를 원샷해댔고 몸은 이미 위험신호를 보냈지만 기분은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노래방을 가서 다른 친구들 노래부르는거 보고있는데 슬픈가사가 더 자극되서 눈물만 흘렸네요 그런 절 보고 소개팅한번한거가지고 왜 그랭~ 힘내~ 다른 사람 있음 또 소개해줄게~ 이랬지만 전 과거의 상처때문인지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또 상처받고말았네요 아무래도 이 상태로는 간디같은 남자여도 절 밀어낼거같아요. 성형이든 다이어트든 꼭 해야겠어요 이런 못생긴 여자가 소개팅 나와서 미안하다는 말 마음속으로나마 전하고싶네요ㅋㅋㅋㅋ 제게 답은 부족한 대화스킬도 있겠지만 외모가 가장 문제인거같네요 진정 세상에 진짜로 외모 안보는 남자 없나봅니다.
평생 혼자 살아야될까봐요
저는 내년이면 23살이 되는 현재 22살 여대생입니다
전 대체로 소극적이고 대화할때 주로 제가 얘기를 듣는편이고 리드당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면 그 사람이 제게는 우상일정도로 일편단심입니다
외모? 전혀 안본다고는 못하고 같이 다니기 쪽팔리지만 않으면 되요
남들이 별로라하는 뚱뚱한 남자도 정말 눈물나게 좋아해본적 있고 (자상하고 듬직하고 개념있어서)
제가봐도 별로 안잘생겼고 남들도 다 그렇게 인정하고 키가 160정도 되는 남자(전 158)도 좋아해봤습니다
하여튼 남자 외모는 정말 안봤습니다
대신 그 사람의 성격을 진짜 까다롭게 봤죠
그런데 하나같이 결과가 다 안좋았어요
하도 지쳐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솔직히 저 예쁘지 않거든요
그냥 저는 단순히 남자의 외모나 능력만을 보는 여자들과는 다르게 봐주길 바랐습니다
잘난척이아니라
진짜로 그 사람들을 좋아한이유는
그 사람이 차가 있어서가 아니라 뭘해도 그 사람이랑 함께면 좋을거같다
나도 인간이기에 편하니까 차 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차 없다고 정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좋으니까 그의 모든것이 멋있어보인다고 해야되나요
얻어먹는거 정말 불편하고 뭐 사달라고 하는거 싫습니다
그런데 남자들 눈엔 그냥 전 외모가 별로니까 그냥 다 아닌가봐요
며칠전에 친구에게 소개팅 제의를 받았는데
정말 솔깃한 제가 원하던 남자임을 알게됬어요
착하고 매너있고 술담배안좋아하고 성적 괜찮고
정말 맘에 들었죠 얼굴도 보기 전에 진짜 솔깃했어요
그치만 제 외모가 가장 큰 컴플렉스였기에
처음엔 안한다했죠
착한남자라해서 절대 여자외모를 안보는건 아니란걸 뼈저리게 알고있었기때문에요
하지만 며칠뒤 또 묻는 친구의 말과
그 옆에 있던 여러명의 친구들이 나가보라고 부추기는바람에
결국 나가겠다고 했죠 ...... 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 상처받기 싫었는데
소개팅 이틀전 그리고 전날 진짜 후회했습니다
왜 나간다고했을까 분명 날 맘에 들어하지않을텐데
그렇다고 이미 해놓은 약속을 갑자기 전날에 깨면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어찌할 수 없었죠
그래서 그냥 편하게 남자사람친구 생길수있는 기회라 여기고
명목이 소개팅이니 평소엔 절대로 입지않는 치마도 입고 화장도 평소보다 시간이 두배는 걸렸어요
그리고 딱 나갔는데 처음 절 보는 그 사람의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음
전 예의상 최대한 웃는 표정으로 하기힘들어하는 아이컨택도 겨우 하면서
그사람 표정을 살폈는데
뭐 원래 그런건지
잘 웃지는 않더라구요 아예 대놓고 안웃은게 아니라 좀씩 웃긴하는데
뭔가 은연중에 그닥 맘에 안들어하는거같았습니다 제 느낌으론
밥은 제가 계산한다했으나 말리셔서 제가 커피를 샀습니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계산 안말리셨으면 제가 계산했을거에요
커피마시러가니 분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날 그닥 좋아하는 느낌이 아니란게
대화도 재밌는편이 아니었어요 그냥 서로 신상파악..
실패란걸 안 후부터 뛰쳐나가고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예의가 아닌걸 아니까 그래도 끝까지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분이 먼저 말하는 것도 있었지만
남자나여자나 처음보는 상대와는 말주변없는 제가 대화끊길까 어색해서 질문거리 말할거리 찾느라 진을 뺐네요
그래도 예의상 기숙사 (제가 기숙사있고 그분은 자취하셔서) 앞까지 데려다는 주시더라구요
끝나고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주선자친구에게 톡을 했습니다
느낌이 좋지않다고
그랬더니 친구가 그분은 저는 그냥 동생같단 말을 전해줬습니다
동생같다..
끝까지 예의바르셔서 더 상처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여자같지않다 매력이 없다잖아요
다음날 종강총회가 있어서 그 날 써서 입에도 못대던 소주를 원샷해댔고
몸은 이미 위험신호를 보냈지만 기분은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노래방을 가서 다른 친구들 노래부르는거 보고있는데
슬픈가사가 더 자극되서 눈물만 흘렸네요
그런 절 보고 소개팅한번한거가지고 왜 그랭~
힘내~ 다른 사람 있음 또 소개해줄게~
이랬지만 전 과거의 상처때문인지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또 상처받고말았네요
아무래도 이 상태로는 간디같은 남자여도 절 밀어낼거같아요.
성형이든 다이어트든
꼭 해야겠어요
이런 못생긴 여자가 소개팅 나와서 미안하다는 말
마음속으로나마 전하고싶네요ㅋㅋㅋㅋ
제게 답은 부족한 대화스킬도 있겠지만 외모가 가장 문제인거같네요
진정 세상에 진짜로 외모 안보는 남자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