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쁜놈입니다.

너를위해2013.12.01
조회506

안녕하세요 . 대학생 남자입니다. 네이트판 처음 써보네요..

 

바로 본론으로...

 

저는 ..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을와서 처음 사귄 여자가 있습니다. 1년을 넘게 사겼구요. 그녀는 조금 통통한 편이지만 뽀얀 피부에 매력있고 주변사람에게도 인기가 좋은.. 인기녀 입니다. 그녀는 저에게 화를 낸적이 단한번도 없고 항상 제가 투정부리며 화를 내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그런 착해빠진 여자 입니다. 그녀와 1년을 넘게 사귀면서 그녀와 잠자리도 했고, 그녀의 아버지가 아주어렸을적 돌아가셨다는 가정사도 듣고 여행도 다니고.. 정말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란 나쁜놈은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다른여자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그렇습니다.. 저는 익숙하고 편안함에 찌들어 있었던겁니다. 그게 진짜 사랑인줄 모르고...

 

그렇게 그녀에게 헤어지잔 말을 수도없이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계속해서 저를 잡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아..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정말 다신 없을것같은데 .. 헤어지는건 좀아닌가? 이런생각을 가지며 다시 사귀고.. 다시 헤어지자고 하고.. 그러다가 끝내 그녀도 지쳤던 걸까요.. 저희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란놈은 헤어진지 2주만에 다른 여자가 생겼습니다. 예쁘고 몸매 좋고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퀸카와 사귀고 있죠... 지금 1달 좀 넘게 연애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예쁜여자와 사귀고.. 잠자리도 가지고.. 정말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아니...

 

좋지않습니다.. 행복하지 않아요... 왤까요..

 

전여자친구도 다른 남자가 생겼는지 카톡 프로필이랑 프로필사진이 바꼇더군요...

 

그걸보는데 처음엔 화가 났습니다.. 날 많이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결국 바로 다른남자 생기네 우씨..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전 여자친구가 생각납니다.. 잠들때면 여자이면서 남자인 저를 꼭 안아주고 팔베개 해주는 그녀가 그립습니다.. 항상 제가 화내고 투정부려도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면서 먼저 사과해주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해주는 그녀가 그립습니다...

 

그녀를 잊기위해 지금여자친구와 데이트도 더하고 손도 더잡아보고 안아도 보고...

 

전부 효과는 없더군요.. 계속해서 그녀가 그리워집니다..

 

솔찍히.. 전여자친구에게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도 제가 먼저 고백했고...

 

정말 저란 쓰레기... 진짜 사랑이란걸 알았는데도 ... 정말.. 정말... 그녀의 손을잡고 잘해줄 자신이 생겼는데도...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지금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전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다시 나와 사귀어달라고... 할... 용기가 없습니다..

 

아니.. 용기가 있다고해도.. 저는 지금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하고.. 전여자친구에게 돌아가는것이 맞는것인지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두서없이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어디에라도 제마음을 털어놓을곳이 필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