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을 달라고 해도 안주는 친구

짜증나2013.12.01
조회68
20대후반 여자입니다~모바일로 쓰는거라 이해해주세요~

고등학생때부터 친구였던 친구 두명이 있었습니다 서로 사회생활 하느라 자주 못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한달에 얼마씩 돈을 모아서 나중에 여행가거나 만났을때 맛있는거 사먹자라며 돈을 모았습니다

근데 친구중 한명이랑 예전부터 그리 잘 맞는편이 아니였어요~그게 서로 쌓이고 쌓이다보니 폭발해서 우리 서로 안맞으니 만나지말자고 결론 지었습니다~ 나머지 친구도 알겠다고 너네가 안맞으면 어쩔 수 없지 하고 수긍했구요

끝까지 우정을 잘 유지했으면 좋았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안맞는 사람을 굳이 붙잡고 있으면서 상처받기 싫더라구요

남은건 이제껏 모았던 계비인데....
만났을때 식비로 쓰고 이것저것 사용한게 있어서 돈이 엄청 마니 남은건 아니였지만(정확한 금액은 얘기를 안해줘서 모름;;) 대충 계산해보니 엔분의 1하면 1인 10만원정도는 될거 같더라구요

저랑 안맞아서 연을 끊자고 했던 그 친구가 총무였어요~다른 친구한테 우리 계비 나눠야되는거 아니냐 이야기했더니 자기가 총무친구한테 얘기한다고 하더군요...근데 총무친구가 카톡도 씹고 전화도 안받는다며....

뭐 바쁘겠거니 하고 한가해지면 연락주겠지하고 넘겼습니다~ 2~3주 지나고 다시 칭구한테 물어봤어요~ 아직도 연락안됐냐고....


안그래도 어제 연락해봤더니 전화는 안받고 카톡만 받더라고 하더군요 전화 안받는 이유가 시위하는거래요;;

암튼 그깟돈 얘기 좀 하지 말라고 나중에 저 결혼할때 선물준다고 그랬대요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서로 안맞으니 남남으로 각자 잘살자 해놓구 계비 달랬더니 결혼선물로 준다니...정말 황당하고 어이없고....

그 이야기 전하는 친구한테 나 좀 어이없다 연끊기로 이게 무슨소리냐 했더니 이 친구도 황당하다고 근데 걔가 돈얘기 꺼내면 짜증을 내고 저한테 미련이 남은듯한 뉘앙스로 얘기해서 더이상 자기도 말 못꺼내겠다고....하....돌아버릴지경

미련이 남은듯한 뉘앙스라니....
어이가없네요...

저한테 독설 상처되는말 다 뱉어놓구 미안하다고 하면 끝이라는...전 이미 기분드럽고 용서도 안했는데 그 얘기 꺼내면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 넌 왜케 꽁해있냐 이런일이 반복되는게 지쳐
질려버려서 아예 연을 끊자고 한건데
또또또 이럽니다

남은칭구가 둘이 카톡한거 캡쳐해서 보여주더군요
(미련이 남은듯한 뉘앙스의 대화라네여;;)

지금 이 상황에 돈얘기가 하고싶냐...계비는 우리셋의 공동의 아이템으로 남기고 싶다
(지랄도 풍년이다 아오 열받아)
(친구는 돈이 없어서 우리계비를 안줄 칭구는 아닙니다~돈없는 사람은 아님)

다른 친구는 저렇게 나오는데 자기가 어떻게 돈얘기를 하겠냐며 자기는 돈 받는거 포기했다고...

저도 드러워서 안받겠다고 하긴 했는데요...

계비 달라고 하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정말 제가 이기적이고 냉정한건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