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습관.그게 왜 내잘못이에요?

억울하다2013.12.01
조회12,936
저희 부부는 시부모님댁에서 같이 살고있고
교회마저 같이 다닙니다.
타지에 시집와서 어른들이 그래야한다는 말에
같은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렇게 큰 교회가 아니라서
생판 처음보는 어른들한테도 일일히 인사 다해가며
시어머니 친구들의 감시아닌 감시 속에서
불편하게 3년넘게 버티고있습니다.
그런데 툭하면
남편이 예배 드릴때 하품을 그렇게 많이하고
구부정하게 앉아서 졸고있다고.
대체 왜 자기아들을 그딴식으로 관리하냐고 하시네요?

우리남편. 연애시절부터 봐왔는데
그거 아주 오랜 습관입니다.
저도 같이 예배드리면 늘 옆에서 다그쳐왔지만
어디 오랜 세월 길들여진 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집니까?

자기 아들한테 언제부터 그렇게 관심많으셨다고
제탓을 하시는걸까요?
그저 황당합니다.

그리고
우리남편 저 만나기전까지 집에서 야채를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어머님이 살림 안하시거든요.
맨날 인스턴트식품이나 고기 튀김 이런거만 먹고 자라왔던 사람인데 제가 시집오고나선 이제 식습관도 바뀌았습니다. 아버님이 아들이 나물반찬 먹는걸 생전 처음 보셨다니 말 다했죠뭐.

애둘키우면서 남편 도시락까지 챙겨보내는 며느리인데
남편이 하품 좀했다고 피곤해보인다고
제가 욕먹을 일인가요?
내가 병신임?

댓글 11

오래 전

Best어머님이 평생가도 못 고치신걸 고작 3년만에 제가 어떻게 고칠 수 있었겠어요. 라고 한마디라도 하지 그러셨어요. 그래도 기분이 안 풀리면 안그래도 고칠 게 너무 많아 걱정이라며 한숨도 쉬어주시고....말투나 표정은 걱정스럽다는 듯이 하는데 말에 가시를 팍팍 담아서!! 누가 버릇을 잘못들여서 저런건가 하는 말을 교묘하게 숨겨서!

ㅋㅋㅋ오래 전

Best그냥꼬투리임. 살짝웃어주며 식습관고치는것도 힘들었네욬ㅋ 라고 백치미마냥구셈 ㅋㅋㅋ

ㅡㅡ오래 전

시엄니들 진짜 어디서 교육받고 옴? 살쪄고 내탓, 감기 걸려도 내탓 뭐 나보고 어쩌라고 ㅡㅡ

짱나네오래 전

앞으론 할 말은 하고 사세요. 할 말 할때 최대한 예의 차리며 할 말 하시면 시엄니도 뭐라 못할거 같아요. 아, 물론 더 사이가 나빠질수도 있겠지만, 저 같음 그냥 나빠지는걸 택할듯.

오래 전

울시어머니 볼때마다 "너는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데 우리아들은 왜 점점 말라가니? 아직도 편식하는릇 못고쳐놨니?"라고 말씀하심. 그럼 내가 지금 임신 8개월인데 내가 삐쩍 꼴았으면 좋겠음? 살도 6kg정도밖에 안쪘구만. 그것도 둘짼데. 그래서 "땡땡이아빠 어릴적에 시골갈때도 분홍소세지 싸가지고다닐 정도로 편식심했다면서요 어머님이 30년못고친걸 제가 무슨수로 고치나요? 전 포기했어요. 이래버렸음. ㅋ

wslth오래 전

ㅋㅋ 어머니가 키우셧잖아요 어머니 아들이지 제아들이 아닙니다.. 제 자식은 저렇게 안키우니까 걱정 안하셔도되구요.. 어머니가 보셔도 어머니 아들 답답하시죠!

오래 전

울남편도 체질상 살안찌고 말랐구요 시댁에서 어떻게 키웠는지 편식 심하고 젓가락질도 이상하고 어른들 드시기전에 인사도 안하고 먼저먹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그걸 시모가 저보고 뭐라하더라구요 내참 ㅋㅋㅋㅋ 다른건 그렇다쳐도 살안찌는건 본인닮아서 유전인데 왜 나보고 난린지. 어쩌라고 -.- 걍 시짜들은 다 그런갑다 생각하고 네네 하면서 넘기세요 따져봤자 말도 안통하고 화내봤자 나만 손해더라구요

오래 전

교회다니시는 분치곤 입이 거치시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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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오래 전

그런건 남편한테 이야기해요ㅡㅡ.. 그런게 왜 내탓이냐고 속으로 꿍해봤자 님손해니 너무 심한말아니면 걍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남편이랑 시댁식구들이랑 있을때는 착한척하고 시어미가 또그러면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연약한척하세요. 남자는 여우랑은 살아도 곰이랑은 못사는거임.. 남편한테 시어미앞에선 내가 잘해주는것처럼 보이게ㅈ해달라고 말을 잘해보셈. 남자들 몰라서 더그러니ㅋ 글고 시어미앞에서 님편들어주고.. 적당히들어줘야되구요. 남편이 중간에서 잘해줘야함

ㅡㅡ오래 전

원래 그런거에요 심지어 남편살쪄도 살빠져도 편식해도 피곤해도 우울해도 다 며느리탓인거에요 며느리살찌거나 우울하면 그것도 며느리탓ㅋㅋ 예배까지 같이 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ㅋㅋㅋ오래 전

그냥꼬투리임. 살짝웃어주며 식습관고치는것도 힘들었네욬ㅋ 라고 백치미마냥구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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