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남자들은 색다른게 싫은가요?..(제가예민한건가요?)

셩elel2013.12.01
조회6,756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커플입니다.. 휴......................

복잡한 생각 정리해서 쓸생각하니 글 시작이 조금 무거운데.......

이해부탁드려요ㅠㅠ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우선 저희는 위에서 말한데로 20대 초반 대학교 CC이구 사귄지는 200일 가까이 되어가요.

 

 

남들 처럼 알콩달콩 재밌게 연애하고 있었구 서로 뜬금없는 개그같은 거도 좋아하고 등등

여러모로 잘 맞는거 같아요.

 

근데 여자들은 커플이면 뭔가 같이 맞추는거 원하잖아요.

아직 저희가 200일사귀는동안 맞춘거는 컬러링.. 커플티하나뿐이라

여자친구 욕심으로 백팩이나 신발 같은거 맞추고 싶었어요.

그동안 받은것두 많고 그래서 깜짝선물로 주려고 했어요.

(커플링은 1주년되면 그때 같이 맞추기로 했었구요)

 

 

그래서 커플백팩이나 커플신발들 검색도 많이 해보고 다른 커플들은 뭐했나보구

여기저기 매장같은곳도 많이 찾아가보고 했는데..

 

백팩은 뭔가 제가 많이 안메고다닐거 같구..해서 백팩보단 신발쪽을 생각했는데..

 

무난하게 운동화 할까 하다가 운동화하면 남들도 많이 신고 이미 각자도 많이 있고 하니까

그런신발들 보단 좀 특별한거 신어보고 싶어서 좀 색다른거 골라봤거든요...

 

우리 커플신발이야 하면서 선물전해줬을때 남친 반응 어떨지 기대하면서

공강시간에 잠깐 남친만나서 선물줬는데...

 

 

남친이 처음하는말...........

 

"오 신발이야?! 고마워ㅠㅠ (여기까진좋았음..)

잉 운동화 아니네? 처음보는 신발이다. 차라리 리복 그거(GL6000..)사지 그거 이쁘던데"

 

 

운동화 아니네?.. 차라리 딴거사지..............?...??...............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건가요??.......................

 

 

기분이 조금 나빳지만 꾹참고

"오빤 운동화 가지구 싶었어?? 오빠 운동화 많이 있잖아~ 그리구 운동화는 특별하지두 않구^^.."

 

 

"그렇긴 한데... 이왕 같이 신는거 많이 신을 수 있는 운동화가 좋잖아...

이거 어디껀지도 모르고 옷 맞춰입기도 힘들거 같은데....."

 

 

"................................. 응... 내 생각이 짧았나바.. 미안..."

 

"아니, 왜 미안하다그래? 그냥 그렇다고... 나는 고맙지."

 

"오빠 마음에 안들어 하는거 같아서....."

 

"하.......................... 아냐 마음에 들어. 다음에 만날때 이거신고 나올게."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이미 다 말했으면서............................

무튼 더이상 저얘기하면 분위기 더 안좋아질거 같기도 하고 불편한거 싫어서

과제있어서 가야된다고 하고 나왔어요..

 

 

 

이러고 한 이틀정도? 서로 카톡도 안하고 있다가 남친한테 먼저 톡이 왔어요.

 

주말에 놀러가자고..

뜬금없이 놀러가자고 하는게 좀 그랬는데.. 이러고 안볼것두 아니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주말에 만났는데... 

 

 

남친이 제가 사준 신발신구 나왔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거 안신구 갔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이 진짜 신고 올지 몰랐는데..ㅠㅠ

 

 

무튼 남친이 만나자마자 저보고 "안신엇네?" 그러길래

"아.. 오빠 이신발 신고 나올지 몰랐어..."

"다음에 만날때 이거신고 나온다고 했잖아.. 신으려고 산거 맞지?"

라고 하는데.. 내가 잘못한거 알면서도 신으려고 산거 맞지라는말이 좀 그랬어요...

그래도 신고와준거에 감동도 받았고ㅠㅠ

이러든 저러든 제가 잘못한거라 미안하다하고 다음엔 꼭 신고나올게!

하면서 애교도 부리고 하면서 분위기 다시 좋게 했어요.

 

근데 남친이랑 걷는데 자꾸 남친이 자기 신발을 보는거에요...

그러면서 작게 "아 나도 운동화신을걸..."하는데 그걸 제가 들었어요...........

그래서 "응?" 했더니..

"아니.. 새신발이라 그런지 발도아픈거 같고 나랑 안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또 분위기 이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더 얘기하면 서로 기분상할거 같아서 으응...하고 넘어가고 놀다가

각자 집에 왔는데.................

 

생각할수록 제가 신발잘못샀나 싶기두하구...ㅠㅠ

오빠가 자꾸 그러니까 서운하기도 하고한데.........

 이런신발이에요...

 

뭐라고 얘기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나도 신고나갔어야했는데 내실수다싶기도하다가도

잘어울리기만 하는데 왜 안어울린다그래하고 울컥하고....

 

그냥 처음이라 그러겠지하고 넘어가고 다음번에 만날때 커플신발 신구 갈까해도

이번엔 오빠가 안신고 나오면 어쩌지싶기두 하고.....................

학교갈때 신고갈까했는데 내일(월)은 시간표랑 토익학원때매 서로 시간안맞아서 못만나거든요...ㅠㅠ

 

괜히 복잡하네요......................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음번에 만날때 제가 신고나가도.. 오빠도 신고나오겠죠?.................

 

 

 사진有)남자들은 색다른게 싫은가요?..(제가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