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이 정말 어렵네요...Help Me...

클래식음악2013.12.02
조회318

일단 제 소개를 좀 할게요

전 군대 제대하고 2학기 복학하여 지금 2학년 2학기를 마무리 하고 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누나는 이제 졸업 준비하는 4학년 이고 이제 내년이면 학교에선 보지 못하는...

24살 연상녀고 지적이고 착하고 매력있고 이쁘고 귀엽고 현모양처스타일에..

죄송합니다... 콩깍지라는게 무섭습니다...(콩깍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주변에서도 이런식으로 칭송할 정도의 천사십니다.

 

평소의 누나와의 관계는 카톡으로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얘기 가끔하고

전 몰랐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컷던지 말하면서도 티를 계속 냈던 거 같았고요

그런데도 꾸준히 계속 이야기는 진행 됐었고(아마 농담/장난으로 받아들이셨나봐요)

저도 친하게 지내면서 이것저것 많이 얘기했고요

누나는 생각이 깊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고 계시고 밝으고 항상 열심히 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항상 겸손하시구요...(정말 완벽하지 않나요..?)

저랑도 카톡으로 가끔 연락하면서 누나가 힘든일이 있어보이면 제가 먼저 연락해서 위로해드리고 제가 힘든일이 있어보이면 누나가 저에게 위로해주시고 힘을 복돋아 주시기도 했구요(선톡하나면 힘든일 끝이었습니다..)

사적이게 키우는 고양이 동영상도 보내고 이모티콘도 잘 보내고 심시찮게 전공관련 얘기도 많이 하구요. 일부러 누나에게 뭐 물어보면 대답도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하지만 항상 누나의 연락에는 제가 다가가도 선이 보였고

언제나 "역시 정말 이쁜 동생", "착학 동생"이란 수식어를 계속 넣으시면서 선을 그으시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지 한달채 안되었는데 남자친구 관련해서도 가끔 얘기하면

어떻고 어떻다 이런말도 하고 그랬지요..(실은 아직도 사귀는지 떠볼 심산이었지만...)

아마 이런 것만 봐도 제가 봤을때에도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알거에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저를 너무 동생으로만 보고 선을 그어버린다는겁니다.

 

일단 제 외모는 혐오는 아니고... 귀엽다는 얘기 많이 듣고 있고요.(그게 사실 컴플렉스..)

성격은 밝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두침침하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죠.

착하다는 소리는 자주 듣습니다.

키가 160초반.... 매우 작죠...

누나도 비슷합니다...만... 에효...(남자키랑 여자키랑의 기준은 크게 다르죠..)

요새 고치려고 애쓰고는 있지만 평소 행동이나 평소 말투도 약간 귀엽게 나온다네요...

목소리는 그렇지 않은데....뭐... 후배까지도 절보고 '죄송하지만 정말 귀여우세요' 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뭐...

그래서 누나에게 남자로서 어필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누나가 연상만 좋아하는거일수도..)

 

원래 이런거 안쓰고 이렇게 고민상담도 안하는데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내년이면 누나가

학교를 떠나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그 전에 만약 고백해서 사귄다면 어떻게든 인연을 이어나가고 전 심히 잘해줄 생각입니다.

물론 누나라면 제 뼈가 빠지게 일을 해야하더라도 결혼까지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몇몇 친구들은 계속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진다고 포기하라고 많이 하던데

시도 차원에서 카톡도 끊어보고 아는척도 거의 안하고 지냈는데

오히려 누나가 더 자연스럽게 반응이 없어서 힘들었고 저는 마음이 식질 않더군요

군대까지하면 2년 반의 짝사랑일텐데요... 쉽게 식지 않네요..

 

한번 용기내어 올립니다.

더 자세한 사정을 올리고 싶었지만 정체때문에 자삭한게 꽤 많네요... 그래도 이정도만 봐주셔서

고민 해결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