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뒤면 스물셋되는 여자입니다
제 주변 사람중에 다니던 회사때문에 알게 된 6살 차이 언니가 있어요
지금은 제가 이직해서 그 언니를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같은회사다닐때 너무 잘 챙겨주고 친했기에 매일 매일 카톡하는 사이입니다
근데 제가 개인주의 성향이 좀 있어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싫어하고 남에게 피해받는것도 싫어하죠
한번은 친구랑 쇼핑을하는데 3시간 넘게 시내를 돌아다니고
다리도 아픈데 다시 가봤던데 가보자 그러고.....
대부분 그런 경우도 많았고 전 삼겹살을 먹고 싶지 않은데
친구들이나 언니들이랑 쇼핑할땐 제가 먹고싶은거보다 남이 먹고 싶은거만
먹고 배려한답시고 그렇게 됐네요 아무튼 불편할때 몇 번 있었어요
이건 제 성격이 모나서 그렇다 쳐요
제가 현재 이사간곳이 시내랑 좀 가까운곳이라서 평소에
혼자 자주 시장에도 장보러 가고 맛있는거 사먹으러 가고
쇼핑도 하고 필요한 물품이나 화장품 같은것도 후딱 사서 나옵니다
혼자서 뭐든 잘해요 근데 그 언니랑 카톡하다가 자연스럽게
오늘 장날이라는데 가서 맛있는 것 좀 먹고 와야겠다~홍홍 이러니까
그 언니가 누구랑? 이러길래 저 혼자요 다른 애들 다 바뻐요 이러니까
친구 없녜요. 그래서 친구는 있지만 시장도 집에서 코앞이고 굳이 시장가려고
멀리 사는 친구들 부를 생각 없다니까 그래도 혼자 가는건 좀..안그래?이러는겁니다
순간 언니의 말을 듣고 아...내가 이상한건가? 싶었지만 2초만에 가다듬고
혼자 가는게 왜요? ㅎㅎ 어차피 살것만 딱 사서 오는건데~ 하니까
그래도 여자 혼자 돌아다니면 좀... 계속 그러길래 뭐가 자꾸 좀 그래요?
주위 시선 생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사람들밖에 없을거에요~
요즘 1인가구가 많고 혼자 사는 사람도 많아서 혼자 식당가서 밥 먹고
영화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하니까
그건 니 생각이지 tv에서도 연예인들이니까 그나마 방송용이구나 하고
있어보이는거지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그게 아니래요
그리고 남자는 어느정도 혼자 다니는거 괜찮은데 여자는 좀 그렇다느니..
이게 무슨 논리래요? 그리고 그 언니는 처음 저랑 같이 다닐때
그 언니 친구분이랑 같이 입사하셨다는데 그 언니 친구분이 개인 사정상
회사일을 그만두자마자 자기도 그만두고 싶다며 이틀뒤에 바로 퇴사하더라구요
수습기간 끝나는날도 하루밖에 안 남았었는데...
일도 쉽고 재밌다더니 같이 다니던 친구가 그만두니 자기도 그만두는건 뭐죠?
전 그게 더 황당했거든요
어쨌든 제가 이상한건지 그 언니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서로 가치관같은게 다른건지 댓글 좀 부탁드려요
지금 좀 많이 황당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