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헤어지라는 남자친구, 어떻게 할까요?

배익화2013.12.03
조회298

<#사례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보는 20대중반여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와는 2년 조금 넘게 만나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유학중이구요 남자친구는 여기에 가족들이있지만 좀 멀리떨어져있는 학교라 자취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사실 남자친구와 사이는 정말 좋습니다 서로 졸업후 결혼할 생각도하구요.. 나쁘지도않아요... 남자친구 집안이 매우어렵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혼자 힘들게 일하시느라 남자친구는 어머님께 도움받을 생각이 없구요..

 

처음에 만났을때는 제가 원래 잘 내는성격이라 밥을먹거나 뭘해도 제가 좀 더 많이 내긴했지만 남자친구도 종종 내곤했었습니다.. 만난지 몇달 뒤쯤에 저에게 집안 사정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밥값이나 이것 저것은 제가 내기로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데 여자가 내니 남자가내니 그런건 상관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남자친구가 바라는 것도 많고 그리고 또 제 돈을 자기돈처럼 씁니다..

 

그러다보니 제 생활비는 2배가 되었고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말씀드렸습니다. 남자 친구 집안얘기 그리고 제가 많이 페이하는 얘기..그렇게 얘기 드렸더니 부모님께서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오기전까지 꼭 헤어지라고하네요..  

 

제가 처음부터 내고 그런건 잘못한거 알지만... 많이 좋아하는마음에 ...정말 답답합니다 어디가서 친구들한테 고민이랍시고 말하지도 못하구요..이친구랑 헤어지는건 아직 힘들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고민입니다...

 

부모님이 헤어지라한다 고민하는거 정말 바보같은얘기지만..그래도 고민입니다.

 



<카운셀러>


남자분 집안이 어려우니 여자분께서 돈을 같이 쓰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문제는 여자분 용돈으로 남자분이 자기돈처럼 쓴다니 남자분이 굉장히 의존적인 성격이네요.


남자분이 이럴 정도로 경제적으로 의존적이라면 집안의 반대가 아니더라도 깊히 생각해서 헤어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자신의 용돈은 해결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여자분에게 의존해서 살아가는 방식이라면 결혼을 하면 더욱 의존적일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남자분이 독립심과 자존심이 심할정도로 박약하네요. 집안의 반대가 아니더라도 헤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