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지하철과 버스에서 겪었던 일들 !!

보인다보여2013.12.04
조회3,097

 

 

 

 

몇일전에 지하철과 버스에서 겪은 일에 대해서 써보자 합니다.

판엔 처음으로 글쓰는거니깐 음슴체 ^^

 

 

 

몇일 전 퇴근길 지하철에서 있던 일임.

난 원래 버스를 두번 갈아타야 하는, 한시간이 넘는 출퇴근을 하는 여자임.

하지만 가끔 지하철을 탈때도 있음.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때는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이란 역에 가서 7호선으로 갈아타는 여정을 해야함.

 

 

여러분은 모르실지도 모르니, 참고로 부평구청 역은 7호선 맨끝임. 그래서 보통은 다들 앉을수 있는 좋은 곳이기도 함.

 

 

나는 약속에 늦은 관계로 헐레벌떡 경보를 한 결과, 7호선 지하철을 타서 운좋게 자리를 잡음.

자리에 앉아 매고있는 백팩을 무릎위에 올려두고

이어폰을 낀 상태로 연락도 안오는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통곡

내 이어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를 비집고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나는거 아니겠음?

근데 뭐 별일이겠냐 싶어 그냥 음악을 듣고 있는데 자꾸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이어폰을 빼고 현장소리를 듣기시작함.

 

 

보통은 젊은사람 vs 나이드신 어르신들 과의 싸움이 많은 걸로 판에서 봐왔는데

그러나 당황

할아버지 vs (술에취한)할아버지 !!

나이가 일흔을 넘기신듯 보이는 분들이 싸우고 있는게 아니겠음?

 

무슨일인가 들어보니,

 

 

 

부평구청역에서 한정거장 내지 두정거장뒤에 내리시는 분들이 많음.

근데 노약자석이 비어있길래 어느 젊은이가 잠시 앉아서 한,두정거장 뒤에 내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나봄.

근데 술취한 할아버지께서 그 젊은이에게 막 뭐라고 큰소리로 말했나봄.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젊은게 어디서 노약자 석에서 앉냐는 둥

삿대질까지 하면서 언성을 높이셨음. 그러다가 젊은이는 내렸고, 그 젊은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분이 안풀렸는지 엄청나게 큰소리로 "요즘것들은 ~" 이러시면서 듣는이 하나 없는 지하철에서 막 뭐라고 함.

그러다가 비슷한 연세이신 다른 할아버지의 등장 !!

갑자기 술취한 할아버지께 돌직구를 날림 ㅋㅋㅋㅋ

 

"댁같은 노인네가 그런소리를 하니깐 우리같은 사람들이 욕을 먹는거야 !!"

 

정확한 대화내용은 기억에 나지 않지만

그런식으로 살지 말라,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뭘 그런걸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냐

나이 먹었음 좀 교양을 갖추고 살아라,

뭐 이런 돌직구를 날리시곤 내리심.

 

박수

 

그 이후엔 술취하신 할아버지는 급 할말을 잃으시고는 노래를 갑자기 부름...

난 그 돌직구 할아버지가 내린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내렸기 때문에

다음 상황은 모르지만...

어쨋든 내 속이 다 후련했음!!

 

 

 

 

그리고 버스에서 무개념 남자는

그 다음날 벌어짐.

 

 

난 아까 말했듯, 버스를 두번 타는 여정을 거쳐서 출퇴근을 함.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두번째 버스를 탄 이후에 벌어진 일임.

나는 항상 버스 맨 뒷자리중에 창가자리에 앉는편임. 인터넷 할때나 잘때 방해가 되지 않아서

항상 그런 자리를 선호하는 1인임.

버스를 타고 4~5정거장 정도 갔을때, 그 정류장엔 분명 타는 사람이 없었음.

그래서 버스는 출발을 했고 그 버스정거장을 한... 5미터? 10미터? 지났을때 신호가 걸림.

(거리에 대한 개념이 없음 통곡 양해 부탁바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버스정거장과 신호등은 매우 가까운 거리라는 거임.

근데 저 멀리 어떤 남자분이 걸어오고 있었음. 물론 버스정류장은 아니였고, 신호가 걸려있으니

정차해있는 버스앞문을 막 두둥기고 있었음.

 

 

나도 저 마음 알고있음.....

버스 배차간격이 15분 씩이나 되고... 내 목적지 까지 가는 버스는 한대뿐이고....

어제랑 같은 시간에 출근했지만 버스시간은 제각각이라......

한대 놓치면 출근시간...... 하아 ㅠㅠ

 

 

갑자기 삼천포로 샜음...

어쨋든 그 남자분은 문을 쿵쿵 두둥겼는데 버스기사님이 처음엔 문을 안열어줌.

그러다가 계속 문을 치니깐 버스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심.

근데 그 남자분이랑 버스기사님이 무슨 대화를 하는것 같았는데 맨 끝자리에다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 들리지 않았음. 대화 후엔 내 자리에서 두자리 정도 앞에 그 남자가 앉음.

뭐지? 라는 생각만 갖고 인터넷을 한참 하고 있었음.

 

근데 잘 가던 버스가 신호에 걸렸고, 갑자기 버스기사님이 뒷자리로 걸어오시는거임 !

무슨일 있나 싶어서 이어폰을 빼고 보니깐

갑자기 버스기사님이 그 남자한테 막 설명을 하기 시작하심

 

사실 나도 안태워주고 싶은건 아닌데, (파파라치? 뭐 그런) 사진에 찍혀서

벌금을 낸적이 있다. 그래서 매몰차게 굴었는데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하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거임

 

 

 

헐??????????????????

버럭

 

나같았으면

태워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버스기사님께 굽신굽신 했을텐데 !!!!

그 남자분이 뭐라고 앞에서 한마디 했었나봄. ㅌㅌ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남자... 진짜 무개념이였음...

버스기사님이 말씀하시는 중간에 말 잘라서 자기 할말하는데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답변이 돌아옴.

 

 

내가 손님인데

기분나쁘게 그런식으로 말하고 쳐다보고, 날 무시한게 아니냐.

아 됐고, 그냥 운전이나 하셔라.

 

 

....

..........

나...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는 여자임...

20살 시절 알바했을때도 호프집, 레스토랑 등 서비스직종에서 일했었음...

손님이 왕이다.... 이런 마인드 갖고 무개념으로 몰상식하게 구는 사람들...

별로 안좋아함.... (일부 무개념인들만 !!)

하도 당한게 많아서 뭘 먹으러 가던, 뭘 사건간에 손님이 왕이라는 생각 버리고 산지 오래임.

 

 

하아.

진짜 열받았음.

버스정류소가 아닌데서 태웠다가 기사님들이 벌금물지도 몰라서 못세워 주시는거 다 알고있음.

그래서 나도 진짜 급한게 아니고선 다음 버스 기다리는 일이 종종있기도 하고.

그리고 아버지뻘 되는 버스기사님께 손님대접 받으면 좋음?????

옷도보니깐 (겉모습 갖고 판단해서 죄송.. 하지만 그때 당시 생각했던 그대로를 말하겠음)

그렇게 바쁜것 같지도 않던데????? 일하러 가는 복장도 아닌거 같은데 ????????

다음 버스 기다리면 될것 같은데????????????????

 

 

 

 

 

 

어쨋든....

이틀 연속 무개념 사람들 만나면서 진절머리가 남...

진짜 나이 먹으면서 지금보다 더더더더 조심해서 착하게 살아야겠음.

이번 일들을 겪으면서 남들 눈 신경쓰고 안쓰고 그런 문제가 아닌것 같았음.

착하게 살아야겠다.....

 

 

근데....

마무리 어떻게 함?

ㅋㅋㅋ.. 미숙함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