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팀들의 특별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맛타2013.12.04
조회165

 얼마 전에 아리고 사키의 인터뷰를 정리한 번역글을 본적이 있다. 인터뷰에 사키는 “난 단순히 역사에 쓰여지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난 90분간 내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기 때문에, 이기는 것에서 오는 기쁨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것을 보고 즐기는 것에서 오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하였다. 즉 관중들이 보고 즐기는 축구를 하는 팀이 역사에 남는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축구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았다. 고등학교때나 대학교에 와서도 학교 축구대회 같은 것을 나가면 항상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말을 듣고 축구에는 승리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됬다. 쉽게 예를 들면 역대 챔피언스리그나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은 매우 많다. 하지만 그 중에 역사에 기록되고 대중들에게 기억되는 위대한 팀은 적다. 2011/2012시즌에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첼시는 위대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우승한지는 2~3년전밖에 되지 않지만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몇 개의 위대한 팀들을 알아보고 그들에게는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내가 소개할 팀은 크루이프가 이끄는 네덜란드, 아리고 사키의 ac밀란,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이다.

 

 1.1974 네덜란드

  위대한 팀들의  특별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팀을 위대하게 만든 '무언가'를 키워드로 보자면 '토탈사커'와 '전방압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팀이 나오기 이전까지 모든 축구팀들은 '공격은 공격만 수비는 수비만'이라는 마인드가 박혀있었다. 하지만 이 팀의 기반이 된 리누스 미헬스는 공격도 수비에 참여하고 자신의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이른바, 토탈사커를 추구하였다. 토탈 사커는 자신의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으며 활발한 포지션 체인지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고 공격이든 수비든 11명의 선수가 모두 다 같이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들은 현대 축구가 보여주는 전방압박을 처음 시전한 팀으로써 그 당시에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위대한 팀들의  특별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위에서 보이듯이 많은 팀들의 공격수들이 상대 선수가 볼을 몰고 가더라도 전방에서는 수비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헬스는 수비 라인을 올리고 공격수들과 미드필더의 전방압박 플레이를 요구하였다. 상대진영에서 공을 뺏으면 수비에서 볼을 운반시킬 필요가 없어지며 미드필더 진영이나 상대방진영에서부터 볼이 운반 가능함으로 더 골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들은 전에 없던 전방수비와 쉴새 없는 포지션 체인지로 전에 없던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보여줌으로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아리고 사키의 ac밀란에 대해 알아보겠다.

 

 2.아리고 사키의 ac밀란

 위대한 팀들의  특별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리고 사키는 위에 있는 리누헬 미헬스의 토탈사커를 신봉하는 자였다. 하지만 많은 미헬스의 추종자들이 실패를 겪었다. 왜냐하면 미헬스의 축구는 강한 전방 압박을 요구했음으로 선수들이 역동적으로 뛰어 상대팀이 가지고 있는 공을 사냥한다. 하지만  공을 가진사람 쪽에 압박을 위해 몰리면 반대쪽이나 다른쪽이 허술해져 수비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단점이 존재하였다. 사키는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압박하는 축구를 위해 생각해낸 것이 형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4-4-2포메이션이였다. 이 포메이션은 선수 전체가 고르게 필드 위에 퍼쳐 있어 압박하더라도 대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위에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전형인 4-4-2를 공격할 때나 수비할 때나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함으로써 압박을 하더라도 다른 곳에 수비의 허점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있는 것이다. 한번은 이 팀에 있던 센터백인 바레시가 오프사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올리고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것은 정말 마치 기계와 같았다.이팀의 '무언가'를 보면 선수들의 강력한 압박과 체계적인 진형을 의미하는 '사키이즘'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에 대해 알아보겠다.

 

 

 3.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위대한 팀들의  특별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축구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팀중 하나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2008/2009시즌에 이 팀은 유럽 전 대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것은 그들이 단순히 움츠리고 있다가 카운터를 날리는 수비축구가 아니라 그들만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무언가'는 게겐 프레싱, 볼소유, 토탈사커로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겐 프레싱이란 공을 빼앗긴 시점부터 상대 진영부터 압박을 걸어 다시 빼앗아 공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바르셀로나에게 있어 높은 수비라인과 전방압박, 즉 게겐 프레싱은은 볼소유를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공을 빼앗긴 시점부터 빠르게 압박함으로써 공을 다시 빼앗어 볼을 소유하는 것이다. 이런 바르셀로나는 항상 누구를 만나든 볼 점유율을 내주지 않는 축구를 하였다. 약팀과 상대할 때는 70%가 넘는 볼점유율을 보여준적도 있다. 이렇게 압도적인 볼 점유를 함으로써 상대방이 공격기회가 별로 없다는 심리적 압박과 계속된 공격으로 상대를 이겨나가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선수들이 삼각형을 그리며 상대의 압박을 뚫고 나간다. 또한 이들 또한 앞에 팀들과 마찬가지로 모두가 공격의 참여를 하는 축구이다. 앞에 팀들과 다른 점은 골키퍼도 공격에 참여하는 것이다.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볼을 줌으로써 볼을 받는 타겟 선수가 한명 더 늘어나고 상대팀에 압박을 더 쉽게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골키퍼도 골키핑이나 패스능력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위대한 세 팀을 알아보았는데 이들은 모두 팬들과 관중들을 기쁘게 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많은 팀들이 단순한 수비축구가 아닌 자신들의 '무언가'를 가진 고유한 축구를 만든다면 더 풍부한 축구계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문제될시 사진은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