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자기 일한다고 짜증냅니다

꼭지도네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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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1살이구요 백수가 된지 1년 됐습니다
일 할때는 프리랜서로 500이상 벌었어요
프로그래머로 일하는데 중급 프로그래머
단가 비슷하게 받거나 그 이상 받아왔구요
올해 초부터 고급으로 단가 달라고 했다가 협상결렬되서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고급단가 중급단가 페이가 월 50정도 차이나거든요
실컷 부리다가 돈 더달라고 하니까 안주길래 저도 짜증나서 됐다 니네만 일있냐 하면서 당차게 나와서
고급단가 찾아다니다보니 1년 놀았어요
그냥 고급(나)말고 중급 쓰겠다면서요
암튼 그래서 쉬고 있는데 생활비가 없어서
와이프가 살림하다가 재 취업했어요
와이프는 중소기업 경리하거든요
월 150정도 벌어와요
그래서 와이프가 번 돈으로 생활하고 저는 집에서
일거리도 찾다가 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대신 살림은 제가 다하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왜 돈 벌어올 생각을 안하냐고
그래서 제가 말했죠
어짜피 내가 벌어오면 너 다시 살림할거 아니냐고
내가 벌어서 너가 살림하던 너가 벌어서 내가 살림하던 똑같은거 아니냐고
너 일하는게 귀찮고 힘들어서 그러냐고
집에서 놀다가 다시 일하러 가니까 미치겠냐고
그러니까 와이프가 현실적으로
남자가 돈 많이 버니까
남자가 버는게 더 이득아니냐
그리고 자기 집에서 논적 없다고 하는데
제가 너 집에서 살림할때 하루에 하는일 뭐뭐냐고
청소 빨래 밥준비 24시간중에 몇%나 하냐고
내가 요즘 아무리 빡세게 해도 다하고나서
영화 드라마 다 보고 누워서 낮잠도 잔다고
그냥 집에서 살림하는게 노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사실 저도 저 혼자 벌이 하는데 집에서 살림하면서
잔소리하는 와이프한테 좀 짜증 나 있었거든요
당연하게 지가 살림할땐 제가 벌어오는게 당연하다는듯이 생각하더니
좀 바꿔서 해보니까 미치겠나보더군요
많이 벌든 적게 벌든 그 문제는 짜증내는거랑은 다른 문제 같은데
본인은 절대 인정을 안할라고 합니다
그냥 남자는 돈벌어오고 여자는 살림하고 이런 자신만의 세상이 깨지니까 짜증내는것 같아요
웃기지.않아요?
남녀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150벌어오는데 아내가 아무불만없이 잘 살림 하고있는데 남편이 내가 돈을 못버니까 너도 같이 벌어야겠다 라면서 혼자 짜증 내는 그 모양
아무리 봐도 자기 다시 놀고 싶으니까 얼른 다시 일 하라는 걸로 밖에 생각이 안되요
여자가 돈 벌어오고 내가 주부하면서 살까요 그냥?
우리 와이프 어떻게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