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제직업이 쪽팔린가여;;

허얼2013.12.05
조회127,538

많은 관심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제 직업에 스스로 만족합니다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여자친구가 조금 어리긴합니다 제가 올해 30이고 여자친구가 23이거든요

 

깔끔하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맨처음 현장 관리직이란말 듣고 드라마에나오는 뭐 그런걸 상상했나봐요

 

저는 목수나, 일하시는분들처럼 막노동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관리,감독하는입장이라

 

깔끔하게 입고가서 갈아입었다 치더라도 몸은 먼지투성이라

 

갈아 입으나 마나거든요.. 말씀렸듯이 현장이 큰 규모가 아니라 샤워시설까지는없어요

 

그러다보니 조금 심하게 말하면 여자친구가 사람많은곳은 꺼려하는편이어서

 

저도 그게 쌓이다가 터진거였거든요.. 모든여자분들이 그런가해서 한번여쭤본거였어요 ㅎㅎ

 

저도 그렇게 착한사람이 아닌지라 여자친구의 허물만 드러낸거같네요

 

모쪼록 조언글들 감사합니다.

 

 

 

헐 이게 이렇게까지 호응을 얻을 줄이야...

 

저는 중견건설회사에서 토목기사 자격증있이 경력직으로 들어온

 

토목기사입니다. 공사부에 있다보니.. 현장에서 도면들고 쇼하는것도있지만

 

제 성격상 지시만하고 앉아서 컴퓨터만 만지는 성격이 안되요

 

그래서 일하시는 인부분들도 가끔 도와드리고 그러거든요

 

어딜가든 제일 밑에서 일하시는분들이 힘든거잖아요

 

볼때마다 제 아버지 연배분들이 많으셔서 마음도 짠하고 그래서

 

돕는편입니다..여름되면 에어컨나오고 겨울되면 히터 나오지만

 

밖에서 일하시는분들이랑 어울려 지내다보면

 

`젊은사람이 부지런하다`, `요새 젊은사람같지 않다` 등등 칭찬도 듣고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뭐 그래서 그런건데.. 여자친구는 관리직이면

 

그냥 관리직답게 일하지 왜 기어코 나가서 몸에 땀흘리고 먼지 묻히냐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랑 만날때는 현장나가서 일도와주지말고 그냥

 

맡은일만하다가 만나러 오라고..그래서 저도 지금 심히 고민중입니다..

 

처음으로 글써봤는데 댓글들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공사현장에서 공사팀 관리직으로 기사직으로 있는데요

 

현장이 그리 크지 않다보니 가끔 현장문이 열리면 현장안이 밖에서 다 보이거든요

 

엊그제 여자친구가 저를 데리러 현장앞에 왔는데

 

그때 일하시는분들 다 퇴근시키고 반장님 혼자 주변정리하시길래

 

도와드리고있었거든요..(사무실에만 있으면 갑갑해서..가끔도와드려요..)

 

회사잠바입고 하이바쓰고 장갑끼고 일하다보니 덥고 땀이나서 위에 반팔 하나만 입고

 

하고있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봤나봐요

 

일 끝내고 나왔더니 일할때 왜캐 후줄근하냐고...;;;;;

 

좀 옷 좀 깔끔하게 입으라면서 편하게만 입을라하냐더라구요

 

드라마같은곳보면 정장입고 하이바쓰고 도면들고 깔끔하게 일하던데

 

오빠는 뭐냐면서 장난식이긴한데 계속 놀리고;;;

 

순간 욱해버려서 그건 드라마에서나 가능한거지 현실에선 누구나 이런다

 

나도 저런거 안해도되는데 그냥 예의상 도와드리곤 한다

 

말했더니 웃기지말라고 회사가 작아서 그런거아니냐고

 

막이러길래 화딱지나서 길거리에서 싸우다 헤어지고

 

지금까지 말안하거든요;;

 

여자분들은 자기 남자친구가 현장에서 저처럼 일하면 쪽팔린가요;;

댓글 153

에효오래 전

Best나도여자지만 글쓴님 여친 별로인듯 ㅡㅡ 나같았음 내남친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거 완전 멋져보였을텐데

오래 전

Best자기일 열심히하는거보면 멋있던데

오래 전

Best난 남자가 뭘하든 자기 일에 집중하는 모습보여주면 멋지던데..막 남자답고 성실해보이고..

어휴오래 전

아니요 전혀요 완전 멋있으세요! 저는 여자지만 글쓴분처럼 연배있으신 분들보면 좀 고생스러울지라도 돕는 편이에요 제 할 일만 다하고 나이있으신 분들 일하는거 지켜만 보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지도 않고 도와드리는게 더 마음이 편한데 저라도 그랬을거에요 그리고 어차피 옷도 더러워지는데 무슨 정장.. 헤어지는게 잘하셨네요 수고했다고 힘들텐데 대단하다고 칭찬은 못해줄망정;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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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직업엔 귀천이 없다 그랬죠. 여자분이 철이 안든듯;

잇힝오래 전

여자친구가 아직 어려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쨋거나 마인드는 잘못된거같네여.. 서로 대화 나눠보심이 ..

우헤오래 전

난 반반.. 일할땐 열심히일하고 밖에서 나만날때는 좀늦더라고 집에서 샤워하고 깔끔하게 하고 만나는게 좋음..예전에 집에서 선보라했을때 남자가 중공업? 그런데서 일하는거같은데 처음 만나는날 공장잠바같은거 입구왔음... 바빴다고 신경못썼다길래 그래 바빠서 그럴수도있지했는데 두번째,세번째만날때도 공장잠바... 정말 싫었음..

ㅎㅎㅎ오래 전

전혀 쪽팔리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하는모습 보면 더 믿음직해보이고 좋은걸요^^ 그 모습에 반해서 제가대쉬해서 7년째 연애하고 이번년도 11월에 결혼 했어요 ^^

와우오래 전

전 제 남친의 땀냄새 기름냄새 시컴해진 손 그리고 기름묻은 옷을 보면서 단 한번도 더럽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오히려 멋져보이고 향기롭단 생각이 들었고 밥을 먹으러가더라도 단한번도 챙피하단 생각한적 없어요! 오히려 깔끔한 모습도 좋지만 저 모습또한 제 남친의 일부분인거잖아요? 그리고 열심히 사는것같아서 내 눈엔 다 멋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누누히 말해줘요! 기름으로 얼룩진 옷을 입고있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멋있다구요! 남자친구가 오히려 나한테 그런모습 보여서 미안해뿐..ㅎㅎ 그냥 전 다 사랑스러워보이더라구요!

헐키뭐지오래 전

여친뭐야 싫음 헤어지등가 상대방존중을 해줘야지

오래 전

드라마가 다 배려놨어 나도 건축하는 여자사람임, 현장도 5년있어봤는데 주인공이 도면들고, 모형들고 하고있으면서 현장가서는 또 감독하고있고 ㅋㅋ 엄청웃긴데 그게 진짜인줄아네. 꽤재재해서 챙피해??? 그게 왜 그렇게 됬나를 생각못하고 으이그.... 어리거나 생각이 덜자랐네 글고 그걸 또 고민한다는 님은 덩달아 바보임? 여친보고 나가서 보기좋게 차려입고다니는 영업사원이랑 사귀라고 하삼.

유병진오래 전

여자친구하고는 헤어지는게 답인듯 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일(범죄 등등)이 아닌 이상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건데 단지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하고 다르다고 그걸 놀리듯이 얘기하는 걸 보니 여자친구분 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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