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1000일 되는 커플입니다. 너무 어렵고 두렵습니다.

fwq1123j2013.12.05
조회263

저는 25살 평범한 남자구요. 여자친구와 만난지는 곧 1000일되는 커플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랑 동갑네기이고 제게 있어서  결혼까지 하고싶은 그런 여자입니다. 세상 누구보다 진심으로 많이 사랑하고있어요..

여자친구는 곧 취업을 하게되구요. 전 대학 졸업장도 없고 전역은 했지만 아직 철없이 음악이 좋아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제겐  미래가 그렇게 보장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군대를 가기전에는 철부지 어린마음에 이 여자와 결혼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현실에 부딪히는 나이가 되었네요.

여자친구는 결혼을 빨리 하고싶어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 그럴 능력이 되지않아요..전 기껏일찍 결혼을 한다고해봤자 28, 29 일텐데 그때까진 제가 자리를 잡을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에 너무 힘드네요.   제가 무책임한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임에 한숨만 나옵니다. 성공에 대한 막연함과 함께요. 어젠 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 아버지가 선을 보라고 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저랑 동갑네기인데 한달에 10억씩 번다네요..ㅋㅋ 겉으로는 내색안했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많이 상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아무리그래도 자긴 결혼할 땐 사랑과 현실 둘다 택하고 싶다네요. 그래서 저보고 너무 신경쓰지마라고 합니다. 저를 믿는다구요.. 저도 결혼은 현실이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꿈과 여자친구. 둘다 갖기엔 너무 벅차는게 사실입니다. 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너무 힘드네요.. 진심어린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