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하네요--;;

오공일2013.12.05
조회188

지금 빌라에 1년 반전에 이사오면서 위층이 층간소음이 너무 심했어요.

딱 3번 올라갔습니다. 한번도 화낸적 없구요 웃으면서 부탁했고 편지도 썼어요.

 

새벽에 김장을 담그질 않나 바닥이 마루 바닥이라서 청소기 돌리는 소리 볼펜 구르는 소리

말소리까지 다들리는데 매일 새벽까지 시끌 시끌하더라구요.

 

애도 없고 부부둘인데다 뭐 특별히 시끄러울 일이 별로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저희집은 거실만 마루인데 마루위에 그냥 비닐 장판 덮었거든요.

그래서 인지 소음이 없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듯합니다.

 

웃으면서 부탁하고 편지쓰고 하면서 결국 12시 넘어서는 좀 조용해 졌고,

이웃과 얼굴 붉히기 싫고 그래도 좀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위층 언니와 조금 친해졌어요 연락처도 주고 받았구요.

 

층간소음 참았습니다.

감자한박스 선물오면 위층도 나누어 주고 위층 아이랑도 일부러 말도 걸고

친하게 지내면서 잘 지냈습니다.

그간 만나서 같은 건물 사니까 건물 하자얘기나 관리, 

저희집 공사하면 서로 이야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언니네가 세를 주고 이사를 가면서 신혼부부가 왔는데 밤새도록 시끌 시끌....

3일간 1시간도 못잔적도 있었을 정도 였습니다.

가서 사정도 하고 편지도 쓰고 해도 소음이 너무 심했어요.

 

참다 참다 언니한테 톡을 보낸 적이 있었어요.

세입자가 이래서 부탁도 하고 했는데 밤새도록 그래서 너무 힘이 든다고

혹시 나중에 다음 세입자 들어올때 장판으로 교체를 해주거나

덮어주시는거 고려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검토 해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혹시 장판으로 덮으로주시거나 하면 비용이 드니까 감사하고 미안해서

비용을 반 부담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묵묵 부답이었지만요....

 

저희 집에 결로가 좀 있어서 공사를 하려고 인테리어 업자가 왔는데

어제 위층베란다 밑이 저희 안방인데 누수가 좀 있더라구요.

아저씨가 자기집도 누수랑 곰팡이로 엉망이라고 한참을 얘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위층아저씨한테 연락을 하고 집 공사하는 중이니

인건비는 빼고 도배지값만 15만원 요청했습니다.

누수로 발생한건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통 그런경우 보상 안받으시나요?

아저씨가 굉장히 불쾌해 하더라구요.

언니랑 사이도 있고 해서 나름 생각해서 도배지 값만 받겠다고 한건데...

굉장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언니도 내부에 누수랑 결로가 너무 많아서 온 집안이 곰팡이라고

한탄한 기억이 있어서

우리가 어제 공사를 하고 오늘 보니 효과가 좀 있더라구요.

처음 공사하시는 분이랑 통화로 얘기 했던 견적이 와서 보시고는 할 필요 없다고

이런 이런 거만하면 된다고, 인테리어 하는 사람들이 돈 벌려고 효과가 없어도 그냥 하는데

양심상 그렇게 못하겠다고 정리해서 뺄거 빼고 할거만 딱 해서 견적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동안 효과 있다고 돈들여서 이것저것 했다가 돈만 날리고 효과가 없었던 것도 많았었어요.

 

오랜만에 안부도 물을 겸 근처로 이사갔는데 얼굴도 못보고 그래서

이런 현상으로 이런 이런 공사했더니 효과가 좀 있다고 언니네도 나중에 수리 할 거면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고 톡을 보냈는데 연락하지 말자네요

 

층간소음이 심해서 아래층 입장에서 위층에 제안도 할 수 없는건가요?

아니면 도배지 값을 달라고 해서 였을까요?

 

그동안 나름 이웃간에 잘 지내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참 황당하고 화도나고 어이도 없고... 기분 확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