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는 뭐였을까요

익명2013.12.05
조회330

익명의 힘을 빌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맞춤법과 오타는 양해부탁드려요.

 

2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어제 이별하였습니다.

이별의 이유는 남자친구의 거짓말 때문입니다.

 

2년동안 만나면서 저는 항상 남자친구에게 남자문제관련해서 지적아닌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주변에 남자인 친구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평소에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남자친구뿐인데 그런 저를 항상 의심하고 집착해왔습니다.

그런부분까지 하나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맞춰주며 많이 힘들어하면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문제가 터졌어요.

평소 저에게 일하느라 바쁘다고 카톡으로만 연락을 하던 남자친구였는데, 서울에서 일하고있어야할 남자친구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다는것을 제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시간에 지방에 왜 내려갔는지 이유는 알수없었고

그냥 저는 그시간에 남자친구가 지방에 있다는것만 제가 직접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지방에 있다는것을 알게된 경로를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연치않은 기회에 확실한 이유로 남자친구가 지방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저는 바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먼저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다 틀린거다 내말못믿냐 넌 지금 정신나간사람 같다. 이런 말들 뿐이였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심하게 욕설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전 그렇게 화내면서 욕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더욱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알았겠지 하고 생각하고 다시 확인을 해봐도 남자친구가 맞았고

남자친구는 그시간에 지방에 있었던게 분명한데 저한테는 끝까지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해서 숨기더군요.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고 헤어지자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니 저의 전화는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그게 마지막 이별 모습이네요.

아직도 이유를 모르고 그냥 그런채 끝이 나버린 이 만남.

제가 멍청했던걸까요

 

그 일이 있기 바로 한시간 전만 해도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그사람이

어디냐고 묻는 제 목소리에 태도가 돌변에서 저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내뱉던 모습은 낯설기까지 하더군요.

끝까지 아니라고 오히려 의심하고 믿지못하는 제 모습에 실망을 했다고 큰소리 치던 그사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니 답답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알수가 없어 심란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이미 끝난 일이지만 방금일어난것처럼 저에게는 아직도 생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