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전 한 푼 없는 효자 예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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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41살이고 저는 35살입니다.예랑 4형제중에 막내입니다. 당연히 시부모님 되실 분들도 나이가 많죠.지난 주말에 시부모님에게 인사 드리러 갔습니다.인사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시어머님 되실분이 예랑에게 물어보더군요.결혼하고 어디서 살거냐고 집은 얻었냐고....예랑이 지금 살고 있는데서 살다가 2-3년 모아서 아파트 사서 들어가면 된다고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어머님에게 이야기 하더군요.예랑 지금 28평정도 되는 조립식 주택에서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어머님이 남의 귀한집 딸 데리고 와서 그렇게 고생시키면 되냐고 집 살때 보태라고 통장을 주더군요. 통장에 7천만원이 있었습니다.어머님이 예랑이 매달 백만원씩 생활비하라고 준돈 결혼할 때 줄려고 5년동안 모아놨다고 하더군요.예랑 그 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먹고 여행이나 가라고 부모님 쓰라고 준돈이니까  자기 안 받는다고 다시 통장 돌려주더군요. 그리고 1년정도 모으면 7천만원 금방 모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이제 자기 빚도 없고 그래서 2-3년 정도만 모으면 아파트 살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요.돌아오는 길에 예랑에게 말했습니다. 2-3년 후에 이사가는거면 그냥 지금 대출 받아서 아파트 들어가면 안 되냐구요. 요즘 첫보금자리인가 그것때문에 대출이자 싸다고 지금 대출 받아서아파트 사는것도 괜찮다구 물어봤습니다. 그래야지 혼수도 제대로 할 수 있을것 같다구요.그런데 예랑 자기는 첫 보금자리 대출 해당자가 아니랍니다.부모님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자기 명의로 자기가 산거랍니다.그냥 부모님 더 늙기전에 좋은곳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구요.솔직히 예랑이 모아놓은돈이 없다고 했을때 좀 의구심이 들었거든요.그냥 개원할때 빚진것 갚고 어쩌고 했겠지 생각했는데요...그래도 좀 너무 한것 같네요. 예랑에게 그럼 7천만원이라도 받자고 그랬는데 그것가지고 화를 내네요.솔직히 결혼 생각하고 있었으면 어느정도 모아놓아야 하는것 아닌가요?결혼하고 나서도 부모님에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는것 아닌지 정말 걱정되네요.결혼하고 나서도 시부모님 생활비는 계속주고 처가댁에는 생신이나 명절때 같은 행사있을때에만 용돈 드린다는것도 솔직히 많이 서운하구요.  솔직히 시댁식구들이 가난해서 (형들도 변변치 않습니다.)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신랑이 결혼해서도 계속 그렇게 가정보다는 시댁만 먼저 챙길까봐 너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