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아이유 공연이 끝난뒤 팬들 앞에서 토크

ㅇㅇㅇㅇㅇㅇ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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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을 공연을 하면서 네 번 다 느끼는 감정이 달랐는데요
 
토요일 첫콘은 불가능과 가능과 그런 마법같은걸 느꼈고
 
일요일날 제가 앵콜 무대 끝나고 또 다시 나와서 앵콜을 또 했는데
 
그때 앵콜만 한 한시간을 했어요
 
그거 왜그랬냐면
 
일요일의 감정은 죄책감이었던거 같아요
 
뭔가 토요일까지는 너무 정신이 없었고 일요일돼서야 진짜 정신이 든거예요
 
근데 결과적으로 공연을 좀 못했어요 일요일날
 
토요일보다 좀 노래를 못해서
 
거기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냥 한시간동안 앵콜을 했어요
 
그러고나서도 너무 미안한거예요 관객들한테
 
관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돈을 지불하고 와서 앉아있잖아요
 
과정이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하고, 가수가 콘서트를 즐겁게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내가 행복하게 준비하지 못한게 너무 미안한거예요
 
그래서 그게 너무 미안해서 앵콜을 그렇게 많이 하고도 꺼림칙하고
 
그래서 아 콘서트는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다시는
 
너무 관객들한테 미안하니까
 
내가 진짜 행복하게 준비를 해야 행복이 전달 되겠다 싶어서
 
그날 이후로 정말 뭔가 공연에 대한 에티튜드가 많이 바뀐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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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정은요 약간 공연을 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그런
 
왜 가수들이 무대에서 우는지 알겠다
 
5년 됐는데요 데뷔가
 
오늘 좀 느껴지네요 왜 가수들이 무대에서 펑펑 울고 그러는지
 
아무튼 이런 울컥함을 느끼게 해준 부산 마지막 공연 관객여러분들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