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꼭 같이가려는 시어머니/(후기?? 결말??)

오메2013.12.07
조회12,721
생각보다 답글이 많아서 깜놀했네요^^;;   어젠 급 스트레스 받아서 어디든 얘길하고 싶어서 급하게 핸폰으로 대충 썼는데..   어쨌든 저랑 남편이 등신 맞아요 ㅠㅠㅠㅠㅠㅠ   남편이 어머니랑 통화한거구 평소에도 통화 자주 하기때문에 몰래 갔다올수는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늦게 말씀드리자 해서 금욜저녁에 말씀드렸던거구   시누애기땜에 절대 못가실꺼라고 생각한 제불찰이네요ㅠㅠ   이렇게까지해서 같이 가고자 하실줄은 몰랐어요   남편한테 중간에서 잘 컷해야지 했더니 남편도 어머니가 그렇게 나오실줄 모르고 순간 당황해서   거짓말도 못하고 순순히 얘기가 나왔다고 ㅠㅠ   항공권 핑계도 못대는게 남편이 항공권 구하기 쉬운 직업이에요 아버님도 같은 직종 오래 근무   하셔서 어머니도 빠삭하시고 ,,   이얘기 하면 더더 욕먹겠지만 벌써 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세번째 해외여행이네요   오늘도 낮에 시어머니랑 통화하는데 앞으로도 저희 여행갈때는 무조건 본인 모시고 가래요   기분전환하셔야 하고 저희랑 다니는게 편하구 좋으시다고...   그냥 헛웃음만 나왔어요 ㅠㅠ   근데 보통 부모님들 모시고 여행가면 경비는 다자식들이 내나요???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딱 십만원 들고오세요   현지에서 시누네 선물도 저희 카드로 사고 돈주신다는데   알아서 주시기 전에는 돈달라기도 애매한 ,, 이것도 등신짓이네요   제가 계속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남편도 기분이 나빠는지   평소 사이가 나쁜것도 아닌데 왜케 싫어하냐고...   저희 가족끼리만 가기로 했던게 틀어져서 그게 속상했던건데 그것도 몰라주고,,   한참 말다툼하다가 결론은 담부턴 다른가족들이나 직원들이랑 간다고 하거나  욕먹더라도 얘기   하지말고 가기로 했네요   글구 겨울에 친정부모님도 함 모시고 여행 가기로 했어요   엄마가 가게를 하셔서 하루이상 쉬기가 쉽지 않으셔서 그동안 한번도 못모시고 갔네요   남편은 울 아빠랑 저보다 사이가 더 좋아서 완전 베프 단짝이에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는것도 자기는 너무너무 좋다고   같이 가자고 말씀은 여러번 했었는데 그동안은 가게 때문에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지 못했는데   이번일 있고서 바로 엄마테 전화했어요   겨울방학에 무조건 시간내시라고   다행히 엄마도 좋아하시면서 이번겨울엔 함 쉬어보자 하시네요   어쨌든 같이 가기로 했으니 마음 비우고 편히 다녀와야겠어요   어머니께 애들도 맡기고 밤에 둘이 데이트도 해보고   겨울가기전엔 친정부모님이랑 여행도가고~~   속터지는 글 읽어주시고 욕해주셔서 감사요~   덕분에 정신 좀 들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바일이라 음씀체쓸께요^^;
담주 월욜오키나와가족여행감
어제 그니까금욜저녁 시어머니께 여행간다 말씀드림
홀시어머니 시고 시누애바주고 계심
누구랑가냐고 물으시더니
가족끼리간다니까
그때부터 걱정하심
시누애 누구테 맡기냐고
같이가자소리도안했는데ㅡㅡ
벌써 같이가기로정하고 준비하심
시누테 얘기해 볼테니
일단 저나 끊으라하심
남편이랑 당장담준데
시누가 연차를갑자기 며칠씩낼수도없고 못가실꺼야
우리끼리 얘기함 
근데 좀있다 시누시아버지가 쉬시니까
도우미불러드리고 애보시기로하셨다며
여행같이가신다고함
남편은 이렇게까지하시는데
어케 우리끼리가냐고...
어머니는 한술더떠
내가가야 너네도 편하지 하시고ㅡㅡ
큰애들바주시긴하는데
우리끼리가도 크게불편하지않음ㅠㅠ
우리식구여행간다고하면
무조건같이 가시는줄로암
여행간다고하면 같이가자 하지도않았는데
같이갈까도 아니고
머 준비할까 이런식으로 나오심 
이번엔 시누애바주시는거땜에
당연 못가실줄알았구
일부러 연락늦게드리기도했는데 결국따라가심ㅠㅠ 왜!!!굳이!!!꼭 같이가시려구 할까요??? 시누네가 간다고하면 애바줄테니 둘이다녀오라고 하심 같이가자고해도 재미없고 볼꺼없다구 그러시면서 고모부랑사이도 좋으신데 그래도 불편하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