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 여러분들!!!! 정말 억울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읽어주시고 도와주시겠어요?ㅠㅜ
Gumption2013.12.07
조회111
어제 그러니까 정확히는 12월 06월 밤 11시 될 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목숨 걸고 진실만 말씀드립니다.
2013년 12월 06월, 정확한 시간 체크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지만 대략 오후 11쯤 들어가는 때였을 겁니다. 산본 도서관을 가고 있었는데 뒷문 입구에서 검은색 지갑 하나를 주웠습니다. 빠르게 주웠습니다. 학교에서 텀블러, 지갑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요새 사람들은 잘 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잃어버리면 기분 더럽다는 거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증의 유무만 확인했습니다. 없었습니다. 도서관 카운터에 직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지만 맡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필통 잃어버렸을 때 이쪽 사서 직원이 일을 대충 처리해줬던 기억에 맡길 생각 조차 안들었습니다. 야간 직원분이 조간 직원분께 인수인계 하나 제대로 못할까봐. 게다가 민증도 없으니 찾기도 힘들뿐더러 주인도 아닌 사람이 가져갈 수 있으니까. 어차피 다음 날 오전 7시, 문 열면 바로 찾아가 자초지종 설명하고 연락처 남길 거라서 그냥 지갑 지참하고 가더 산책 갔습니다. 그렇게 거진... 1시간 쯤 안되게 지났을까요. 앞쪽 길에서 8~9명(?)쯤 되는 고등학생 무리들이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지나치고 갈 길 계속 가는데 한 명이 불러 세우는 겁니다. 긴장했습니다. 요새 그 말로만 듣던 고딩 양아치들인 것 같아서. 그래서 전 바로 ‘담배 사달라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 무리 중 한 명이 ‘제 친구가 그쪽 인상착의 닮은 사람이 도서관에서 지갑 줍는 걸 봤다는데 그쪽 아니세요?’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말투도 저음으로 내리까고 저렇게 늦은 밤에 단체로 몰려다녀서 전 양아치인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주운 걸 봤다는 건 일부러 떨구고 가져가길 기다리는 일명 꽃뱀 집단 혹은 함정 범죄인줄 알았습니다. 지켜야겠다고, 계획했던 대로 내일 오전 7시 오픈하자마자 조간 사서 분께 연락처와 함께 양도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순간은, ‘이걸 왜 네가 가져갔냐?’라고 대들면서 제 자초지종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명 다구리를 덮칠 예감으로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더 오버해서 아니라 하고 무리들은 다행히 돌아갔습니다. 어차피 돌려줄 것이기에 정확한 제 전화 번호를 무리 중 한 명에서 남겼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전 그냥 ‘그래, 본인들꺼라는데 지금 그냥 줘버리자. 정의의 사도 행세는 여기까지 하자. 시간 더 지나면 오히려 더 의심만 하겠다’ 싶어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까 얻은 그 번호로. ‘지갑 실은 나한테 있다. 받으러 와라. 만나자.’했고 이 친구는 본인의 전화를 황급히 끊더니 친구 전화로 경칠 신고 얘길 꺼내면서 절 도둑으로 몰았습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남들이었으면 진즉에 가져갔을 걸 정의감으로 지켜줬더니... 너무 났습니다. 경찰 얘기를 꺼내길래 겁이 나 112에 신고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신고를 드렸고 경찰관님과 산본 도서관에서 만나서 제 진실과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횡설수설해서 말씀을 논리적으로 잘 전달 드렸는지는 지금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해 진실만을 얘기했습니다. 헌데!!! 경찰관님이 이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데 이 친구가 지갑에 27만 원(5만원 1장 + 1만원 22장)이 있었다고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조그마한 반지갑에 23장이 들어가려면 굉장히 두툼해야합니다. 주을 당시 두툼하지도 않았고 민증 유무만 확인했기에 신고하고 나중에 확인했을 땐 정확히 1만원권 지폐 한 장이 있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결단코 지갑 영득 의사는 결단코 없었습니다. 전 그럴 마음이 결단코 없었고 자신이 있었기에, 떳떳했기에 그 때 그 순간에 그 친구한테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먼저 전화까지 한겁니다. 집에 돌아가서 그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온갖 멸시와 무시를 하고 말을 자르고 하는 등의 인격 모독을 했습니다. (문자, 카톡, 전화 녹음 증거 있음) 저에게 도둑놈, 너처럼 살바엔 차라리 디진다는 식의 모독은 나름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제게 큰 상처와 어이 없음, 억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욱 가관인 건 아침에 뜬금없이 ‘50만 원 이하로 합의 안합니다.’ 라는 카톡 메시지...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전 진짜 이 순간에 ‘아~ 얘가 진짜 돈을 노리고 한 범죄 학생이었구나.’라는 확신을 할 수 밖엔 없었습니다. 아니길 빕니다.
대강 이번 사건에 대한 자초지종입니다.
차라리 지갑을 줍지 말걸 그랬습니다. 오지랖 넓게 지갑 하나 제대로 찾아주겠다고 오버하다가...
판에서 이런 억울한 사연을 올리면 정말 좋은 답변들 많이 달아주셔서 글쓴이에 큰 힘이 되어주신
네이트 판 여러분들!!!! 정말 억울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읽어주시고 도와주시겠어요?ㅠㅜ
제 목숨 걸고 진실만 말씀드립니다.
2013년 12월 06월, 정확한 시간 체크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지만 대략 오후 11쯤 들어가는 때였을 겁니다. 산본 도서관을 가고 있었는데 뒷문 입구에서 검은색 지갑 하나를 주웠습니다. 빠르게 주웠습니다. 학교에서 텀블러, 지갑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요새 사람들은 잘 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잃어버리면 기분 더럽다는 거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증의 유무만 확인했습니다. 없었습니다. 도서관 카운터에 직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지만 맡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필통 잃어버렸을 때 이쪽 사서 직원이 일을 대충 처리해줬던 기억에 맡길 생각 조차 안들었습니다. 야간 직원분이 조간 직원분께 인수인계 하나 제대로 못할까봐. 게다가 민증도 없으니 찾기도 힘들뿐더러 주인도 아닌 사람이 가져갈 수 있으니까. 어차피 다음 날 오전 7시, 문 열면 바로 찾아가 자초지종 설명하고 연락처 남길 거라서 그냥 지갑 지참하고 가더 산책 갔습니다. 그렇게 거진... 1시간 쯤 안되게 지났을까요. 앞쪽 길에서 8~9명(?)쯤 되는 고등학생 무리들이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지나치고 갈 길 계속 가는데 한 명이 불러 세우는 겁니다. 긴장했습니다. 요새 그 말로만 듣던 고딩 양아치들인 것 같아서. 그래서 전 바로 ‘담배 사달라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 무리 중 한 명이 ‘제 친구가 그쪽 인상착의 닮은 사람이 도서관에서 지갑 줍는 걸 봤다는데 그쪽 아니세요?’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말투도 저음으로 내리까고 저렇게 늦은 밤에 단체로 몰려다녀서 전 양아치인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주운 걸 봤다는 건 일부러 떨구고 가져가길 기다리는 일명 꽃뱀 집단 혹은 함정 범죄인줄 알았습니다. 지켜야겠다고, 계획했던 대로 내일 오전 7시 오픈하자마자 조간 사서 분께 연락처와 함께 양도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순간은, ‘이걸 왜 네가 가져갔냐?’라고 대들면서 제 자초지종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명 다구리를 덮칠 예감으로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더 오버해서 아니라 하고 무리들은 다행히 돌아갔습니다. 어차피 돌려줄 것이기에 정확한 제 전화 번호를 무리 중 한 명에서 남겼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전 그냥 ‘그래, 본인들꺼라는데 지금 그냥 줘버리자. 정의의 사도 행세는 여기까지 하자. 시간 더 지나면 오히려 더 의심만 하겠다’ 싶어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까 얻은 그 번호로. ‘지갑 실은 나한테 있다. 받으러 와라. 만나자.’했고 이 친구는 본인의 전화를 황급히 끊더니 친구 전화로 경칠 신고 얘길 꺼내면서 절 도둑으로 몰았습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남들이었으면 진즉에 가져갔을 걸 정의감으로 지켜줬더니... 너무 났습니다. 경찰 얘기를 꺼내길래 겁이 나 112에 신고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신고를 드렸고 경찰관님과 산본 도서관에서 만나서 제 진실과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횡설수설해서 말씀을 논리적으로 잘 전달 드렸는지는 지금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해 진실만을 얘기했습니다. 헌데!!! 경찰관님이 이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데 이 친구가 지갑에 27만 원(5만원 1장 + 1만원 22장)이 있었다고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조그마한 반지갑에 23장이 들어가려면 굉장히 두툼해야합니다. 주을 당시 두툼하지도 않았고 민증 유무만 확인했기에 신고하고 나중에 확인했을 땐 정확히 1만원권 지폐 한 장이 있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결단코 지갑 영득 의사는 결단코 없었습니다. 전 그럴 마음이 결단코 없었고 자신이 있었기에, 떳떳했기에 그 때 그 순간에 그 친구한테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먼저 전화까지 한겁니다. 집에 돌아가서 그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온갖 멸시와 무시를 하고 말을 자르고 하는 등의 인격 모독을 했습니다. (문자, 카톡, 전화 녹음 증거 있음) 저에게 도둑놈, 너처럼 살바엔 차라리 디진다는 식의 모독은 나름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제게 큰 상처와 어이 없음, 억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욱 가관인 건 아침에 뜬금없이 ‘50만 원 이하로 합의 안합니다.’ 라는 카톡 메시지...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전 진짜 이 순간에 ‘아~ 얘가 진짜 돈을 노리고 한 범죄 학생이었구나.’라는 확신을 할 수 밖엔 없었습니다. 아니길 빕니다.
대강 이번 사건에 대한 자초지종입니다.
차라리 지갑을 줍지 말걸 그랬습니다. 오지랖 넓게 지갑 하나 제대로 찾아주겠다고 오버하다가...
판에서 이런 억울한 사연을 올리면 정말 좋은 답변들 많이 달아주셔서 글쓴이에 큰 힘이 되어주신
사례들을 그간 많이 봐왔습니다. 그 대상자가 제가 된게 유감이네요 ㅠㅜ
도와주십시오 ㅠㅜ
이거 어떻게 될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