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남자.

내가사랑하는사람2013.12.07
조회272
안녕하세요.




33살 남친을 둔 27살 여자입니다.











제 남친은 4살된 딸바보인 돌싱입니다.









저는 남친을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스럽거든요.









다들 색안경부터 끼면서 저를 말렸지만 이미 기울어버린 마음이라 마음을 따르기로 했고 저는 그와 사귀어 버렸습니다.



















이제 곧 일년이 되어가네요.









처음부터 서로 너무 다른 환경과 너무 다른 가치관이라 크게 싸운적도 있었고,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다른이들과 다른 연애란 생각에 저부터 색안경을 끼고 힘들었죠.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처음 알수 없던 그의 모습에 저는 더 좋아하게 되었죠.







그는 주변 사람의 일을 마치 자신의 일인양 잘 챙겨줘요.









밤새 일하고 피곤할 그 몸으로 친구의 일이라면 먼 길도 달려갔죠. 누군가가 힘들어하는 일 있으면 달려가 위로도 해주는 내남자.





재고 따짐없이 정말 순수한 진심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남자입니다. 자신의 것 하나라도 더 퍼주는 남자죠.







딸바보도 이런바보가 있을까요.





딸 앞에서는 한없이 착하고 멋진 사람이자 그 어디에도 볼수 없던 그의 순진한 웃음을 볼 수 있죠. 사진만 보더라도요. 옆에 있는 나마저 그 마음이 전해져서 따뜻해질 정도로요.





딸의 말이라면, 딸이 원한다면 하늘에 있는 별이라도 따줄 수 있는 남자인 것 같아요.



자신의 몸이 피곤해도, 밤새 피곤해서 눈 감겨도,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슈퍼맨ㅎㅎ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는 게으름 없는 이 남자.









저렇게 일하다보면 피곤해 쓰러질 것 같은데, 피곤피곤 열매를 500개 먹었는데도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대해 책임감도 너무 강하죠. 제 남친은 주야 2교대 근무합니다. 가끔은 철야에 갑자기 주중에 야간 주간 바뀌기도 하구요.





기숙사에 있는지라 밥도 제대로 된 맛있는 밥 못먹었을때는 속상하더라구요.ㅜㅜ







제남친 저에겐 무뚝뚝해서 처음에 그 자상함은 없고 화만 내는 심술쟁이 입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제가 날싫어하는구나 라고 오해하면서 떠날뻔 한 적도 있구요.







ㅎㅎ 그때 오빠도 울었으면서 안운척 날 붙잡았죠.









다른 사람에겐 자상하지만 저에게는 못되게 굴었어요. 그게 그오빠의 표현방법이란 걸 알았을 땐, 가끔 화내고 싶다가도 그냥 웃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저에겐 못된말하고 나쁜 남자입니다 ㅡㅡ.



상처주는 말 훅훅 잘뱉어서 구멍 슝슝나버리기도 하고, 가끔 멘탈이라하는 것이 잠시 나갔다 들어오기도 해요.



















근데, 또 그게 미안해서 안하려고 조심에 조심을 기울이는거 보면 사랑스럽더라구요.









우리가 사귄 초반에는 저에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현실적으로 많은 슬픈일들이 있었구요. 제 남친에게 부담을 더 줄까 말안한 일들도 많아요.









사귀기 전 이미 한달전 남친과 헤어지고 마음 추스려가고 있던 때였고, 그 동안 사귐이 평탄치 못했던 나날이라 작은것에도 극히 민감했고, 그 옆에서 제 남친도 제 눈치보느라 많이 힘들어 했었죠. 처음에는 남친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보고 밀어내고 싫다고 믿지도 않았고, 제 남친은 여러번 이나 자신의 마음을 제게 확인시키느라 힘들었겠죠..ㅎ 사귀고 나서도, 민감했던 저 때문에 눈치 많이 보던 오빠입니다.















그리고 저는 일도 안하고 공부만하던 사람이라 무엇보다 금전적 문제가 가장 힘들었고, 제 남친이 거의다 부담해야 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걸 보며 저는 많이 미안했었어요.



저혼자 오빠는 저를 만나면 안된다는 생각도 많이 강했구요.ㅎㅎ 무엇보다 딸을 위해 다시 안정된 가정을 꾸려야하는 사람을 내가 붙잡는거 같았거든요... 그래도 제 남친은 묵묵히 제 곁에 있어주더라구요.





시험에 떨어져서 잠깐 방황하던 때도 묵묵히 제 옆에 제 남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옆에 늘 있어줬습니다.





제 남친 제가 더 많이 좋아합니다.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저를 말리는 친구들도 많구요.



















모르겠습니다. 왜 저는 그를 사랑하는지.































그냥 좋은걸요.































화내는 것 마저도 ㅎㅎ





















사실 얼마전 사소하게 말다툼하고 냉전상태입니다





근데 그래도ㅎ 밉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적어가는 순간도 전 지금도 행복하네요.













그사람 자랑은 이거 밤새 적는다해도 ㅡ.ㅡ 모자라겠죠













박xx님.



오빠가 내마음에 있는것 만으로도 난 행복해.





하지만 이제 제가 떠나야할 것 같네요.



나는 오빠만으로도 행복한데 내가 행복한만큼 오빠도 행복해야하는데 그러지 않는것같아..





그 흔한 애교. 그 흔한 것들 해준적없고 난 한없이 모잘라.





어느샌가 이렇게 깊이 들어와서 헤어짐을 말해야해서 아파.















너무 사랑스러워 떠나고 싶지 않아 사실은..



조금씩 발전해가는 나로 오빠를 편히 있도록 행복하게 해주고싶어.

그런데 욕심일 것 같아.



욕심내면 변질될까봐. 오빠힘들까봐서,







우리 오빠의 마음에 다시 들어올 여자가 되실분





무뚝뚝하고 장난도 잘치고 가끔 와 너무한다 싶은 수위의 말 잘해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래도 오빠 마음속엔 당신이 있어요.















조금 한 성질해요. 그냥 사랑스럽다 해주세요.















오빠가 연락없어도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무언가에 집중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서운한게 많을지도 몰라요. 그냥 그 서운함줄여요.















오빠는 항상 당신옆에 있어요.















다른남자들처럼 못해준다고 의기소침할때도 있고 되려 화낼지도 몰라요. 그럴땐 괜찮단듯 한번 웃어주세요.































연락없고 갑자기 연락오고가끔은 이기적이란 생각과 멋대로 한다고 생각드실거에요.















아니에요. 오해하지 말고 순수하게 생각해주세요.































오빠의 그 모든것을 오해하지마세요.















겉으로 보면 나쁜사람이다 싶다가도.















머리를 비우고 순수하게 마음을 열어보시면 오해입니다 님이 정말 순수하게 그를 사랑하신다면요^^















오빠가 당신옆에 계속있다면요. 단순해요. 그냥 님이 좋은거에요.























저희오빠 매운거 좋아합니다!!







매운 치킨, 매운 떡볶이 등등 매운 음식 좋아해요







마늘 정말 잘먹어요. 고기집가면 기본으로 주는 마늘양 택도 없어요. 미리 더 시켜주면 센스있을 듯!!







ㅎㅎ 마늘 먹는 모습 정말 귀여워요.







마늘 다음으로 돼지국밥이나 해장국 먹으면 양파 잘먹어요 ㅜㅜ 진짜 놀라움ㅎㅎ 이뻐요.















아 그리고 치킨.. 기숙사 생활하면 많이 먹는건데 촌동네라구 배달도 닭만.. 체인점 닭도 먹기힘들데요.



돈치킨 기본 닭 맛있었데요^^ 메뉴이름이 잘 생각안나요.







그리고 울산에 곱창집 ㅎ 오빠가 좋아하는 곳이에요.



곱창맛있으니 ㅎㅎ 좋아하시면 곱창 먹으러가자고 해요.



그리고 저희 오빠 피로 잘느끼는데 초콜렛. 손수 만들어주심 정말 좋아해요 밤새도록 일해도 고거 하나 먹으면 피로 풀린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희오빠 흰머리 많은데 한방에 훅훅 뽑아주세요.

아프다고 투덜댑니다!!



그리고 저희오빠 손따뜻하니 겨울엔 손만 잡아도 따뜻해질거에요.



그리고 저희 오빠 더위에 쥐약이에요!! 여름엔 시원한 곳으로 시원한거 먹어요.



그리고 저희오빠 사람많고 복잡한거 질색합니다.

데이트장소는 한적한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저희오빠 나무많고, 조용한 곳 여행가고싶어했어요ㅎㅎ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저희오빠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 좋아합니다. 같이 보면서 공감대 형성해도 좋아요.



저희오빠 이은미랑 더원 좋아해요. 콘서트 같이 가셨으면 해요.









저희오빠 우는거 싫어해요.

사랑하는데 왜 우시나요. 울지마세요.

웃어주세요 항상^^ 진심으로만 대해주세요.





저희오빠 일하는거 집중하는데 방해하지 마세요

저희오빠 책임감 매우 강해요!!

전화도 문자도 카톡도 하실말씀만!!





게임한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요

적당히 끊을 줄도 알고 오직 자신에게만 허용된 취미 일 뿐이에요.



그냥친구일 뿐이니 의심하지마세요. 행여나 말씀드립니다. 이런분들 좀 많으시니..











떠나기 싫어요.

근데 욕심이에요 제게는.

너무 소중해서 지키고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미약하고. 저는 너무 늦게 현실에서 시작하는 여자에요.

코피 터져라 아둥바둥 살아가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지만, 가끔은 혼자서 조용한 시골에서 뒤에서 텃밭가꾸면서 함께 지내는 상상도 해보구요.



미안해요.

이렇게 떠나서... 사랑하지만 보낼게.
가장 나쁜짓인 정떨어질 방법으로....



지금 시간 헛되게 쓰시는 분들.
저처럼 젊은 날 헛되게 보내어서 막상 사랑하는 사람이 왔는데 이런 구질한 방법으로 보내지 마세요...
여자든 남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