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용돈받는 남자.. 계속 만나야하나요

이키582013.12.07
조회106
안녕하세요.. 톡 처음써보는데.. 어색어색^^;;
여튼 주절주절 할게요..

전 23살이구 판매쪽 일하다가 지금은
일 쉰지 한달쯤 됐구요.. 중간중간 전 직장 연결해서 알바 하구 그래요..

음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오빤 32살이고
직업은... 글쎄요.. 8개월가량 만나는중인데도
정확히 뭐라 말할수가없네요..
건설업체 연결시켜주거나 그림도팔고 땅도팔고..

문젠 제가 요즘따라 이 오빠를 계속만나야하나 어무 고민이되네요 ㅠㅠ 주위에서도 나이 차이 많이나면 안좋다고 계속 부정적으로 말하는게 걸리기도하고.. 사실 금전적문제가 좀 있네요..
오빠 말로는 이번일만 잘되면 몇억이다 이번건은 몇천짜리며 블라블라.. 하지만 저 만나는동안은 한번도 일이 성사된적이없구요..

전 원래 친구며 주위사람들 퍼주기를 좋아해서
밥도 거의 제가 사고 오빠 돈이없으면 현금 15~20만원씩 한달에 한두번은 주는거같애요..

저도 시골에 부모님계시고 동생이랑 자취하는데
오빠도 혼자 자취해서 음식해다주고 반찬사주고 하거든요.. 솔직히 오빠집 처음갈때 놀랬네요 ㅠㅠ
옷이 몇벌없는건 알았지만.. 정말 다 낡은 신발들에 이불들.. 너무 좁고 지저분.. 혼자사는남잔 다 그렇지~ 정도가 아닌.. ㅠㅠ

문득 아 뭐 사줄까? 하면 은근슬쩍 본인이 필요한걸 말하는데 아예 어느브랜드에 이 코트 이 브랜드에 이 시계 이 프라모델.. 이런식으로 정해줍니다..

첨엔 제 지원 받는걸 약간 미안해하는거같더니 점점 은근슬쩍 원하는걸 하나둘 말하기시작하고..

솔직히 차 없는것도 여간 불편한게아니네요..
저도 올해초까진 차 가지고있다가 자주쓰지를 않아서 팔았거든요.. 남자친구생기면 당연 그쪽도 있겠거니..
차없이 돈을모아둔것도 아니고.. 아는동생만나야되는데 얻어먹을수없다며 저에게 용돈받아가는 이남자..

제 신용카드 번호를 알아서 피자집에 전화해서 카드번호 불러주고 시켜먹기 일쑤.. 처음에 한두번 그렇게 시켜줬더니 이젠 혼자 알아서 막 시켜먹네요..

제가 지금 따지자면 백수지만 저희 부모님 지원이 강한편이라.. 이렇게 퍼주면서 만나고는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힘드네요.. 돌아오는건 정말 이사람이 날 너무 사랑하는구나..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만났는데..

저한테 용돈받아쓸정도로 힘들면 알바하도 하면 좋을텐데 일주일에 절반이상을 집에서 뒹굴뒹굴..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저 속물이긴 한가보네요..


앞뒤없이 주절댔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로 만남을 고민한다면 저 사랑받을자격이없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