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이라고 무시하는 사촌들

두고보자2013.12.08
조회71,398

방탈인것 같아 죄송하지만

쓸만한 카테고리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서 여기다 씁니다

 

전 스무살이고 제목 그대로 고졸입니다

그런데 제가 고졸이라고 명절때마다 보는 사촌들에게 무시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해서 여기다가 글을 올려요

 

일단 제가 고졸인 이유는 다른 사람들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고등3학년 1학기때에 자산관리공사에 합격하면서

월급 140받으면서 인턴생활 했습니다. 다른애들 등하교 할때 저는 출퇴근 했어요

 

지금은 졸업해서 정사원이 되어

월300가까이 되는 돈 받으면서 일하고 있어요

그리고 군대 가도 돈 나오는 아주 좋은 직업입니다.

물론 그만큼 많이 힘들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사촌들은 저희집에 올때마다

'넌 어쩌려고 대학도 안가고 벌써 취직했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고졸이라니' 라는 등

고졸이라고 무시하고 깔보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어제도 놀러와서는 관두고 대학이나 가라고

나중에 결혼 어떻게 할꺼냐고 말하더군요

 

아니 어떻게 얻은 직장인데 관두고 대학을 가겠습니까

3년 다니다가 정 대학교 가고 싶다면 편입해서 야간대학 다니는건 몰라도

말이에요

 

저는 비록 대학은 안갔지만 다른사람들 대학교 가서 따는 자격증들

전 고등학교때 딴 것 뿐이고 그만큼 더 많이 공부 했습니다.

물론 자격증도 떨어질 때도 있었고 그때마다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그만큼 열심히해서 얻은 직장이고 내가 대학 안간건 후회 안하는건 아니지만

평생 직장을 어린나이에 얻었고 저는 제 선택에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너무 힘들어서 대학갈껄..하고 후회감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자꾸 저런 말들을 하고 계속 듣자하니 사람인지라 열이 받아요

결혼은 내가 일찍부터 돈을 벌으니까 그 돈 꼬박꼬박 모아서 하면 되는거고

고졸이라고 무시하는 여친 안만나면 되는건데 말이에요

 

무시하면 된다 된다 하는데 볼때마다 저런말 하니 짜증이 납니다

고졸이 이렇게까지 무시받을만 한가요??

댓글 55

ㅇㅇ오래 전

Best좀 더 자부심 가져도 돼요. 300만원이 누구 개이름이에요? 나이 서른 넘어서도 300 못 버는 사람 수두룩하구만... 부러워요 ㅠ 그 나이에 ㅠ 님이 지금까지 직장에 쏟으신 노력을 공부에 쏟았다면 서울대도 갔을거에요. 공부대신 일을 한 것 뿐이에요.

만나오래 전

Best살아보니 학력 별거 아니에요. 능력이 먼저지... 왜 대학을 갑니까? 더 많이 공부해서 더 좋은 직장잡으려고 그런거 아녜요? 님은 남들 보다 일찍 출발했으니 지금은 300이더라도 나중에 대졸자들 쥐꼬리만한 초봉으로 시작할때 님은 경력자가되어있는겁니다. 단지 쪼끔 불안한건 스스로 학력땜에 위축되고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스스로를 위해 야간대라도 다니시는게 좋겠죠. 그치만 님이 남들보다 이미 몇년은 앞서 나가고 있다는건 변치 않는 사실이에요.

후우오래 전

Best저 29살 고졸이고 졸업하기전부터 취업나가일했습니다. 아빠가 8남매인데 막내에요 큰아부지 고모 자식들은 서울대 고대 연대 한양대 골고루나왔고 우리오빠랑 저만고졸입니다. 대학안갔을때 우리엄마가받은 무시멸시는 둘째치고 저만보면 뒤에서뒷담화가 끝나지않았죠. 지금은 물론 서울대연고대 나온오빠들다잘살아요. 하지만 제가제일잘살아요 우리오빤 엔터테이먼트차려서 잘지내고있고 저도한직장에서오래다닌터라 연봉도연봉이지만 좋은남편만나 남부럽지않게삽니다. 제이름으로된건물이있으니 말다했죠. 물론 남편의재력도한몫하지만 그집에서 환영받으며 결혼한저도 뒤떨어지지않는다 자부합니다. 대학이인생의전부는아니에요. 인생은선택이고타이밍이죠. 선택한거에최선을다하며 살면됩니다.

뿌꾸오래 전

사촌이라도 몇번 잘 만나지도 않을텐데 적당히 공감해주고 근데 그게왜? 이러고 치우세요

처음오래 전

부럽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세이유오래 전

사촌들 말 그냥 무시하세요.. 글쓴이님이 좋아서 고졸하고 일하러 다니는거잖아요?? 그리고 제가 지금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알는데.. 대학교 나온다고 해도 좋은 일자리 구할수 없을 뿐더러... 공부를 더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대학 학점 이상하게 나오면 졸업도 안 되고.. 학점을 채워야만 졸업이가능해요.. 졸업할려면 어떻게 해야되냐고요? 등록금 더 내야 가능하고요..(지금 제가 딱 그 상태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씁브으읍) 솔직히 저도 대학 오고서 후회해요; 차라리 그냥 돈벌면서 야간이라도 갈껄..이라는 후회요.. 글쓴이 님 말처럼 돈벌면서 야간이라도 도 다니시면 좋아요.. 물론 몸이 힘들겠지만..요;; 어쨋든 그런 말에 신경쓰지말고요.. 좋은 대학나와도 취업 못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에비해 글쓴이님은 더 일찍 사회생활 헀다고 생각하세요ㅎㅎ

개나리오래 전

축하드립니다 그리살기쉽지않거든요 요즘대학나와도 이름값못하는 사람들얼마나많은데요샘내는겁니다 우리나라 사고방식이틀렸고 교육방식이 그렇습니다 엸ㅁ히사는당신모습이부러워서 진득에 자기적성못찾은걸 말은안해도속은쓰릴겁니다 다대학나와서 그만한월그만한월급받는다면 얼마나좋겠냐많은 현실은다르거든요 좀더 당당해지세요 가슴쭉펴시고

화이팅오래 전

솔직히 서울에 이름난 몇군대 대학교 아니면 나와봤자 별로 인정도 안해주는 판국인데 이미 좋은 직장 다니고 계신다면 대학교 졸업장이 무슨 의미일까 싶네요 인 서울 했어도 중상위권 미만의 대학 나오면 그것도 대학이냐고 무시하고 지방대 나오면 지잡대라 그러고 전문대 나오면 2년제라고 무시하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이거 참 잘 못된건데 말예요. 게다가 옛날이나 대학생이 지성인이다 상아탑이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 보면 글쎄요? 그리고 무시엔 무시가 답입니다. 그 사촌들은 얼마나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혹시 대학을 나오지 않은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건 아닌지 그런거라면 말씀하신대로 야간대나 방통대 등의 학교를 다니시면 충분히 해결하실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의 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 사촌들에게 당당해지세요. 대학 안나온게 죄도 아니고 아니면 나 대학가게 등록금이나 보태달라고 해보세요 아마 말 쏙 들어갈 걸 요? 보태주지 않을거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솔직히 친구니까 이런말 해주는거지 친척이니까 이런말 해주는거야 하는 사람들있는데 친구고 친척이면 응원해주는게 더 옳은거 아닌가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그때야 바로잡아주는 조언해주는게 옳은거지만 글쓴이 님은 충분히 본인인생 잘 살고 있는데 왈가왈부 하는건 오지랍이지요 ^^ 당당해지시길 바랍니다.

불면증오래 전

사촌무시하세요

오래 전

아 님 멋있어요.. 나보다 한참 어린데... 자부심 갖으셔도 충분하구요, 제 애인도 고졸이고 전 4년제 나왔지만 둘다 같은 직장에서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하면서 같이 업무적으로 든든한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정말 학력은 모르겠어요. 저만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 멋있다는 글 남기고 싶네요~

ㅍㅎㅎㅎ오래 전

그냥 개콘 "알겠어~~~"하고 그냥 무시하셈 뭐 그리 신경쓰심??? 이 세상엔 신경 쓸 일이 많은데 뭘 그리 신경쓰시나 다음부터 친척들 만날일 있으면 웬만하면 빠지고 왜 그러냐고 하면 돌직구로 날리셈 날 걱정하는건 좋은데 그런말은 싫다 내가 내 삻에 만족하는데 왜 난리냐???

오래 전

대학가는 이유가 좋은 회사에 들어갈려고 가는거 아닌가요? 님은 돈 버신거예요. 옛날이나 대학물 먹어야 똑똑한척 했지만 요즘 전문직종은 그렇지도 않아요. 자부심 가지고 다니세요. 사촌들이 머라 하면 넌 대학나와서 얼마나 좋은 회사 들어가나 보자 하세요.

강릉댁오래 전

대학졸업장 별의미없유 사촌들의 열등감이니 신경쓰지마시고 계속 그러면 너나 잘하세요 라고 쏴주세요 사촌들 입을 확 꼬매 버리고 싶네요 붕신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두고보자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