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맞는 건데 너무 힘드네요ㅜㅜ

보고싶다2013.12.09
조회366

남자친구의 페북 비밀번호를 어쩌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알려 주기는 했지만..

 

그리고 궁금함에 페북에 들어갔고, 군대간 친구들과 나눈 페북 메세지들을 읽었고...

 

진짜 감당 안되는 말들이 써져있었습니다.

 

비싼년.... ㄱㅅ공략...  저와의 스킨십 정도를 친구한테 표현했더군요 (아직 끝까지는 안갔습니다.)

 

너무 화가나는데 터뜨리고 싸워도 풀 자신이 없어서 이걸 혼자 보고 5일을 참았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아무 것도 손에 안 잡히더군요. 그리고 헤어지자고 맘을 먹고

 

사실대로 모두 털어 놓았습니다. 내가 다 봤다 우리 여기까지인거 같다 정리하자..

 

울 것같은 표정으로 제발 믿어달라고 진심이 아니라고 매달리고, 절대 다시 실망시킬 없다고

 

하는데.. 바보같이 흔들리고 있더군요.. 갑자기 그때 그냥 이대로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아서

 

술을 먹자고 했습니다... 술 먹고 더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  그냥 저만 술 엄청 먹고

 

남친 집에서 잠만 자고 나왔습니다. 뭔가 끝이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 헤어진지 이제 2일 째인데...

 

보고싶고 연락하고싶고 만나고 싶고 후회됩니다. 헤어진게 맞는거라고 머리로는 그러는데

 

보고싶네요.  오늘 용기내서 먼저 연락을 했더라고요 밥먹자고 밥 먹는데 표정을 관리하기가

 

힘들었어요.. 좋은데 또 페북 메세지 떠올라서 싫고 하.. 맘이 너무 뒤숭숭해요

 

계속 싫은척 맘 없는 척 했는데... 아직 너무 좋아하나봐요.. 정리하는게 맞는건데.. 머리는 알겠는데

 

미치겠네요 지금도 생각나서.. 결국 여기에까지 글을쓰네요....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