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댓글이 있나 혹시나 해서... 용기내서 와봤는데 역시나 없네요... 솔직히 입금해 줄건 기대도 안했고, 그래도 미안하단 댓글이라도 달았을까 했는데...
사진보고 논란이 많은데, 주변에 뇌수술 받은 사람이나 큰 교통사고 당해서 10시간 쯤 수술받은 사람이 있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처음에는 팅팅 불어서 나왔다가 붓기가 점차 빠지고, 의식이 없이 수액을 꽂고 있으면 어느순간부터 점점 말라서 미라처럼 변해갑니다. 의사도 가망이 없다고 수액이나 처방하고, 뭔가 해주고 싶어도 할 수 있는게 없어 바라만 봐야하는 심정 아시나요?
그리고 보라매병원& 양지병원 원무팀, 그런는거 아닙니다! 사람이 의식이 없다고 안받아주는 게 어딨습니까? 집 근처에서 치료받고 싶다는데! 엄마가 다니는 교회목사님 아니였으면 병원 옮기지도 못했을겁니다.
삐딱한 시선으로 보거나 꼬지 않고, 글 그대로 받아들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 2014.01.30.
스크롤압박 심할 예정입니다.
2010년 8월 2일 첫만남. 심장이 안좋고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서 월세에 생활비 용돈 옷값 등등
말 그대로 먹여살리다 2012년 년말에 대출까지 받아서 총 1억 꼴아박은 미친년입니다.
여보야~ 내가 처음으로 애칭으로 부른 사람인데...
네이트클럽 ' 아주 @@@ 선물'에서 처음만나서 여보야가 나한테 특별한 선물인 줄 알았어.
그때는 푸우처럼 나온 배에 살도 있도 등치도 있고 그랬지만
첫 만남에서 내가 더워하니까 본인도 땀 뚝뚝 흘리면서 나 부채질 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었어
햇살에 강해서 눈 찡그리면 부채나 손으로 내 얼굴에 그늘 만들어 주거나
햇빛 비추는 쪽으로 서서 나한테 그늘 만들어 주는 것도 너무 좋았고
같이 마트에 장보러 가면 여보야가 양손으로 카트 잡고
그 사이에 내가 들어가서 고개돌리면 뽀하던 것도 좋았고
나 치마 짧은거 입으면 화내는 것도 좋았고
천둥번개치면 무서워서 잠 못자니까 저나해서 나 잠들때까지 계속 노래도 불러주고 이얘기저얘기
해주는 것도 좋았어.
문자나 손편지로 계속해서 사랑고백 해주는 것도 너무너무 행복했고
그래서 만난지 3개월만에 몸 안좋다고 일 못하겠다고 그랬을 때도 아무거리낌없이 내가 먹여살렸어
아프다는데 그런 이유로 내 사랑을 버릴 수는 없잖아
나는 우리가 너무나 잘 맞아서 소울메이트인 줄 알았어.
난 나름 세상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관계를 할 때 숨 헥헥 거리는게 심장이 빨리 뛰는게 심장병 때문이라고 했잖아
그거 다들 그렇더라구.
내가 거의 3년을 방 보증금에 월세에 용돈에 생활비에 내 카드도 주고 쓰라고 하고
근데 자꾸 현금으로 달라고 할 때 이상한 걸 느꼈어야 되는건데...
현금으로 목돈을 건네받을때는 꼭 들어오지도 않고 은행앞에서 기다렸다가
은행직원처럼 능숙하고 빠르게 셀 때 대단하다가 아니라 이상하다 했어야 되는건데..
죽은줄 알았던 아빠가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알게됐다고 했을때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
엄마가 여보야명의 카드를 써서 본인이 신불자라고 했을 때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 명의로 폰 만들어줬는데
최신형 폰을 쓰다가 새 기종이 나오면 1년도 안됐는데 새 기계로 바꿔달라고 할때,
새 기계로 바꿔줬는데 또 새기종 나오니까 터치가 잘 안된다며 또 새 기계로 바꿔달라고 할때
일도 안하면서 나한테 미안한 표정없이 바꿔달라고 조를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야했어.
연락도 잘 안되던 아빠가 예비군통지서를 안줘서 검사한테 불려간다고 했을때
아빠랑 대질신문 한다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법원 같이 가자고 했을때 거부한거 의심했어야했어
중장비학원비 달라고 했을때 카드로 결재하라고 했더니 굳이 현금으로 해야된다고 할때
지방가서 시험봐야 잘 붙는다면서 3달이나 지방에 있을 때 의심했어야 했어
그것도 나한테 미안하다면서 매번 KTX우등석이든가 젤 비싼 좌석으로 내려가고
연락이 뜸해졌을 때 의심했어야했어.
우리 애칭은 여보야-애기야 였는데 2012년 연말부터 나한테 '"자기야~"라고 한번씩 부를 때 의심했어야 했어.
난 바보같이 공사판에서 대리하고 자기야라고 부른다는걸 믿어버렸지.
연락이 막 한달씩 안되는데 걱정만 한게 내 잘못이였어. 의심을 했어야했는데...
삼성건설에서 스카웃되서 자체계약직으로 1년 있다가 빚 갚음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는 말을 믿은 내가 어리석었어. 그 말을 믿고 다른 자격증도 따라면서 돈을 더 줬으니...
생각해보니 한번 줄때마다 박봉의 사무직 월급은 되더라구...
거의 3년 동안 먹여살리면서 동거한게 아니라 따라 방을 구해준거라서 둘이 5천은 썼는데
그러다 내가 더이상 퍼줄 돈이 없어서 대출만 3500받아서 퍼준 내가 미친년이지...
갑자기 외국에서 귀국한 새아빠 얘기가 나왔을 때 의심했어야했어.
그 사람이 엄마가 했던 술집 동업자라서 가게 팔아서 돈 준다고 가게 팔게 3달만 기다리라고
그럼 6천에서 8천은 들어올꺼라고 해서 걸 또 믿어버리고...
계약 불발되서 돈 못받았는데 3달안에 가게 못팔면 돈 얼마를 주겠다고 공증 받았다고 해서
변호사 공증받은거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을때 안준걸 의심했어햐 했는데...
내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 여보야를 너무 믿었나봐
심지어 주민등록증에 사진도 내가 같이 가서 내돈으로 찍은거고
운전면허학원도 내가 등록해준거고, 내 옷을 안사입으면서 여보야 기죽을까봐 옷 사입히고
신발은 메이커만 고집해서 나이키 신발 사주면서 난 길거리신발 신고... 내가 왜 그랬을까?
연락이 너무 안되다가 연락이 되서 내가 화를 내니까
여보야 싫어하는 사람이 공사장 3층에서 공구리를 던져서 머리 다쳤다고 했잖아
헬멧도 쓰고 있었을테고 지게차는 지붕도 있지 않냐고 내가 물었을때
일반 승용차처럼 지게차도 썬루프가 있다고 한 말을 믿은 내가 미친년이지...
밥도 안먹고 잠도 못자고 일이 넘 바쁘다고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공사장 함바집에서 밥 먹는 사진 인증샷으로 보내라고 그래야 안심이되겠다고 했을때
한번도 사진 안보내주는 여보야를 의심했어야 했는데...
신용불량이라서 본인 통장으로 받으면 압류가 되서 삼성건설에서 월급 못받고
경리한테 부탁해서 월급 넣지 말라고 했을때 그 말을 믿은 내가 미친년이지...
그 전에 일했던 회사 밀린 월급 받으러 올라왔다면서 몇달만에 나한테 들렸을때
다음날이 내 생일인데 나보러 안왔을 때 의심했어야했어.
그때는 내가 너무 대출회사에 시달리고 있어서 돈만 받아다 달라고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면 생일인데 잠깐이라도 얼굴 봐야되는 거잖아
그때도 의심못하고 내가 서울에서 갖고 내려온 컴퓨터 팔아서 그 돈 반 나눠준 내가 미친년이지...
여보야가 갚겠다고, 명의는 내 이름이지만 그건 여보야 빚이라고, 본인이 갚을테니 걱정말라면서
추가대출 받아달라고 할때 의심해써야 하는건데...
대출금 갚아야하는데 월급이 밀렸다고 안준다고 해서
내명의니까 공장에 생산직으로 일해서 우선 시간을 벌겠다고 할때 한달만 고생하라고 했지만
나도 3개월이면 될 줄 알고 1월에 내려왔는데 벌써 12월이 됐네...
너무 횡설수설 썼다...
둘이 썼다고는 하지만 여보야랑 만나면서 쓴돈이 1억이야
내가 모은돈, 보험계약대출 다 끌어쓰고, 나머지 5천은 순수 빚이야
여보야도 알잖아?
외동으로 자라서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고 했으면서 내 뱃속에 생긴 아이 지우자고 했을때
너무 순순히 그러자고 할때 의심했어야했어.
검색해보니까 여보야가 건설현장이라고 했던 삼성 반도체공장은 없더라
부산이랑 울산 중간이라면서... 반도체 공장이라 폰 뺏긴다면서? 폰카에 스티커만 붙인다던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놓고 의심스러운지 6개월쯤 됐을 때
가족명의 통장으로는 입금해주니까 내가 혼인신고 하자고 했을때 연락된다고 2달 버티다가
본인 스카웃해준 과장한테 부탁해서 2달치 월급 약 800만원을 내명의 계좌로 보내주기로 했다고
했을때 이건 아니란걸 알았어.
삼성이 미쳤어? 가족명의도 아니고 혼인신고도 안한 남남인데, 계좌로 월급을 부쳐주게?
버스도 없도 택시도 없는 오지라면서
통화내용 뽑아보니까 부산 지하철역 근처의 번화가에서만 통화했더라
바로 의심가는게 있었지. 저번에 한번 봤던 네이트클럽 부산여자애.
우리 기념일에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데려와서 분위기 망쳐버린...
내가 사기라고 확신하고 같이 자주만나던 네이트클럽 남자애한테 카톡 보니까
소개글에 '배은망덕한놈' 써있더라
그 애도 당한 것 같애서 여보야랑 연락되면 내 돈 갚으라고 하라그랬더니
나한테 되려 연락되면 지한테 말하라고 하더라.
하지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나한테 접근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
내가 주민등록번호를 아니까 아무거나 걸어서 우선 고소를 해놓고 법무사랑 의논하라는데
그러고 싶지는 않아
그럼... 내 지년 3년이, 나의 미친 사랑이 거품처럼 사라져버리는 거잖아.
그래서 내가 더 믿고 싶어서 의심을 안했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너무 쉽게 3개월 밖에 안된 애한테 방을 구해주고 먹여살려주니까 일하기 싫어졌나부다
내가 버릇을 망쳐놨나부다 반성했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던 수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
아빠가 쓰러지셨어. 길다가 넘어졌는데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서 전두엽이 다쳤데...
병원에서 야밤에 응급수술 들어가서 새벽까지 6시간 넘게 수술했는데 안깨어나셔...
지금 한달반이 넘게 중환자 실에 누워있어. 의식도 없이. 산소호흡기 끼고...
수술비가 비싸서 그렇겠지만 첫주에 병원비가 2천만원 나왔데.
난 내 앞가름 하기도 벅차서 엄마한테 도와준다는 말도 못하고, 병원비 얼마냐 물어보지도 못하고 있어.
내가 쓰던 아니 여보야가 쓰던 내 기업은행 계좌로 보내줘도 좋고
기억에서 지웠으면 (우리은행) 1002-449-208269
안믿을까봐 사진도 준비했어.
원래는 언니가 만삭이라서 중환자실 오면 않좋으니까 언니 보여줄려고 찍은건데...
처음엔 안그랬는데 중환자실에 오래 누워있으니까 점점 마르더라
여보야~
날 한순간이라도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계좌로 돈 좀 보내줘
한번에 5천원만 다 갚으라는거 아냐
아빠 병원비 보탤 수 있게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이라도
하루에 만원씩이라도 보내줘
전에 여보야가 말했던 구구절절한 사연들 여기서 보고 말한거 맞지?
내가 심심해서 판 본다고 하고 나서부터 구구절절한 사연이 추가되지 않았잖아.
이글 보면 여보야 덕에 다이나믹한 경험 많이 하게 된 나를 가엽게 여겨서라도
도와죠~
여보야 아는 분이 이글 보시면, 여보야한테 전해주세요...
덕에 신불자 되고, 새폰 할부개통도 못하고, 앞으로 빚 갚는데 5년을 걸릴 것 같고,
세상 무서운거 알게 되버린, 사랑도 가정도 잃고 나이만 먹어버린 여자가 있다고.
앞으로 하늘 보며 부끄럼없이 살고 싶으면 되는대로 조금씩으라도 갚으라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