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은거 같다.

한국인2013.12.09
조회221
글을 썼다 지웠다 계속 반복.....

넋두리..
내 나이 이제 반오십, 스물다섯.

지금이면 사실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했거나 대학원을 갔어야 했겠지만나는 아직도 대학생이다..
고등학생부터 지금까지 팔 다쳐서 딱 일주일 쉬어본 경우를 제외하곤 꾸준한 알바..다들 주위에서 어떻게 알바를 그렇게 하면서 학교공부까지 다 하냐고 대단하다고 해주지만솔직히 초반에는 죽기살기로 학점유지 해왔는데 중간중간 학비가 없어서 수업 하나 두개 들으면서 알바 엄청 하던 시절도 있고학자금 융자랑 카드로 학비내고 그거 메꾸느라 또 알바 열심히 하고지금은 학교공부보다 돈버는게 먼저가 되버리니 학교 점수가 엉망일 수 밖에..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니 겉잡을 수 없이 점점 불어나는 나쁜일들..제대로 관리를 못한 내 자신을 탓해야 하지만한편으로는 또 이런 결과물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을 탓하게 되고
'돈' 생각하면 학교 공부고 뭐고 일을 시작하면 되지만진짜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이젠 정말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앞으로 내가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이 아닌 환상속에 사는거 같다.
내가 살아있는 것 조차 사치라 느껴지는 요즘..

댓글 3

듀링오래 전

나도 25살 내년이면 26살 나랑 비슷한 생각으로 글을 쓰면서 지우고 반복하고... 난 학생은 아니지만 돈돈돈... 카드값, 차할부금, 통신비, 집에 생활비 보태고 동생 학생이라서 용돈 주고... 내쓸돈 아껴가며 적금넣고... 사는게 지겹고 내가 뭐때문에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글쓴이 말대로 사는게 사치인거같고....... 근데 어쨋든 20대는 힘들고 불안하고 물론 20대 아니 10대때도 내가 뭘하고 싶어하는지 알고 열심히 자기길 개척하는 친구들 보면 부럽고 나는 왜 못했나 싶기도 한데... 그래도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친구들도 많고..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별로 위안되는 말은 못해주는거같은데... 어쨋든 죽을 마음 없다면 좀더 나은 30대가 되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하는게 좋지 않을까?? 열심히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이렇게 고생한거 보상받을 날이 올테고 25살 힘든 한해 보낸거 안주거리삼아 소주한잔 할날 올테니까 좀 더 밝고 안정된 30대를 위해서 힘내고 힘내자 친구야

오래 전

20대는 원래 불안하고 내 길을 알기에는 너무 어리죠 그렇지만 좀더 괜찮은 30대를 위해 20대의 불안한 청춘을 무서워하기 보다는 조금은 넓은 마음으로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지금 힘든 이 상황도 남들에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plan오래 전

해답은 늘 자신에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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