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흔남에게 용기를 줘..

이뤄져라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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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니까 바로 본문 들어갈게. ㅜ.ㅜ

 세 달 전에 진짜 가슴 떨리는 여자를 만남 ㅠ 참고로 난 20대 초반 개흔남 널림 ㅇㅅㅇ

주말에 엄마가 염색하고 쇼핑하러 가자함 옳다구나 하고 재킷하나 뽑아볼 심정으로 엄카와 함께 룰루랄라 나갓음. 우리 엄마가 염색을 염색방(염색하는 방이 있다는게 나만 신기함?) 태후? 태후사랑인가 하는데로 갓음.

 

미용실이 그렇듯 아줌마들끼리 수다떠는 방인줄 알앗는데, 왠걸 레알 한승연하고 싱크 85? 90? 은 되는 애가 아줌ㅁ마 한분하고 온거임. 아 지금 쓰고 있는데도 가슴이 두근반세근반네근반다섯근반 ㅇㅈㄹ. 여튼 흔남들은 다 느끼겠지만 어차피 이쁜애들이야 나한테 관심없으니 염색방에서 멍때리고 잇엇음. 근데 자기도 엄마랑 왓다고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ㅡ,.ㅡ 인형이………..

 

첨엔 걍 웃으며 대화만하고 염색방에서 나왔는데, 솔직히 쫌 생각 나더라고 괜히 운명인가 싶고(죄송..) 해서 개수작을 부려봤음. 염색방 원장님한테 커피 사들고 혹시 또 오걸랑 불러달라고 ㅎㅎ. 여차저차 해서 원장님이 연락이 왓길래 엄마 새치비용 내가 내준다고 염색방 끌고갓어. 만원에 작업이면 싸게 먹히는 거니깤. 여튼 또 가서 우리 엄마가 외로워해서 염색방에 직접 모시고 왓다. 하고 원장님도 엄마 끼리 친해지면 동네 사는거 편하다고 편들어줘서 말좀 트고, 남자애가 싹싹하니 괜찮다고 칭찬해줘서 그 여자애도 웃고 나도 웃고 내 전화번호부에 걔 전화도 받고

(알고 보니 미용에 관심이 많아서 엄마 미용실하고 염색방도 따라다닌다함- 천사네 천사…)

 

벌써 이시점에 눈치 챘겠지만 흔남 인생 20년에 가슴이 터질거 같아. 플사만 봐도 미치겠고… 근데 도저히 다음 진도가 생각이 안나.. 뭐라고 말해서 연락할지 아니 그런 애가 나한테 관심이나 잇을지.. 고백은 가능할지.. 어떨까.. 번호 받고 두 세번 서로 웃으며 이야기는 주고 받았는데 고백해도 될까? ㅠㅠㅠㅠㅠㅠ

나 진지하니까 댓글좀 잘 달아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