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된 여자입니다. 저는 이십대후반이고 신랑은 8살 차이인 삼십대중반이예요. 저희 둘 너무 사는것도 재밌고 잘지내고 시댁이랑도 친정이랑도 같이 여행도 다니고 잘한다 이쁘다 칭찬도 많이 받으면서 잘살고있습니다. 문제는 임신인데요. 사실 전 임신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습니다. 아기가 싫은것도 아니고 조카나 친구 아기보면 정말 이뻐요. 근데 단지 그뿐이예요. 내아이가 보고싶다거나 너무 좋다거나 이런건 없어요. 신랑은 나이가 있고해서 지금이라도 당장 갖자고 합니다. 근데 정말 제가 잘 할수있을까 너무너무 걱정이 돼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합니다. 정말 성격 좋은분들도 임신우울증이 심하게 온다는데 제 성격상 100% 임신우울증이 올것같은데 그것도 불안하고 시어머님이 아들선호가 짙으셔서 저희 형님도 상처를 많이 받으셨는데 형님이 낳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저희쪽밖에 없어요 그래서 기대를 많이하십니다. 대를 이어야한다고. 꼭 아들낳으라고. 그 점도 부담스럽고 이 핑계 저 핑계 댈거없이 제가 가장 자세가 안되어있어요. 전 놀고싶고 여행도 다니고싶고 하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은데 아이가 생기면 아무래도 제약이 많을테니까.. 임신이 너무 하고싶은데 안되는분들도 계시고 배부른투정이고 못된생각인거 저도 아는데요 제 이기심에.. 제 인생이 바뀌는거고 새 생명의 인생을 책임져야하는거니까.. 많이 망설여지는데 그래서 좀더 나중에 갖고싶은데.. 주위에선 모두 입을모아 어서 가지라고 하네요.. 묻고싶어요 다른분들 글 많이 읽었지만 다시한번 묻고싶어요. 아이 갖고싶은 맘이 전혀 없으셨던 분들도 정말 내새끼는 너무 이쁜가요? 모든걸 희생하고 감수하더라도 내 아이만 보면 행복한가요? 저처럼 철없고 못된 여자도 엄마가 되면 엄마역할 제대로 할수있나요? 저와 비슷한 맘이셨던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임신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된 여자입니다.
저는 이십대후반이고 신랑은 8살 차이인 삼십대중반이예요.
저희 둘 너무 사는것도 재밌고 잘지내고 시댁이랑도 친정이랑도 같이 여행도 다니고
잘한다 이쁘다 칭찬도 많이 받으면서 잘살고있습니다.
문제는 임신인데요.
사실 전 임신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습니다. 아기가 싫은것도 아니고 조카나 친구 아기보면
정말 이뻐요. 근데 단지 그뿐이예요. 내아이가 보고싶다거나 너무 좋다거나 이런건 없어요.
신랑은 나이가 있고해서 지금이라도 당장 갖자고 합니다.
근데 정말 제가 잘 할수있을까 너무너무 걱정이 돼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합니다. 정말 성격 좋은분들도 임신우울증이 심하게 온다는데
제 성격상 100% 임신우울증이 올것같은데 그것도 불안하고
시어머님이 아들선호가 짙으셔서 저희 형님도 상처를 많이 받으셨는데
형님이 낳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저희쪽밖에 없어요 그래서 기대를 많이하십니다.
대를 이어야한다고. 꼭 아들낳으라고.
그 점도 부담스럽고
이 핑계 저 핑계 댈거없이 제가 가장 자세가 안되어있어요. 전 놀고싶고 여행도 다니고싶고
하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은데 아이가 생기면 아무래도 제약이 많을테니까..
임신이 너무 하고싶은데 안되는분들도 계시고 배부른투정이고 못된생각인거 저도 아는데요
제 이기심에.. 제 인생이 바뀌는거고 새 생명의 인생을 책임져야하는거니까..
많이 망설여지는데 그래서 좀더 나중에 갖고싶은데.. 주위에선 모두 입을모아 어서 가지라고 하네요..
묻고싶어요
다른분들 글 많이 읽었지만 다시한번 묻고싶어요.
아이 갖고싶은 맘이 전혀 없으셨던 분들도 정말 내새끼는 너무 이쁜가요?
모든걸 희생하고 감수하더라도 내 아이만 보면 행복한가요?
저처럼 철없고 못된 여자도 엄마가 되면 엄마역할 제대로 할수있나요?
저와 비슷한 맘이셨던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