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로 내남자친구는..

4121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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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를 여기에 올려서 평가받고 이런거 싫지만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 글을 올립니다.

 

우선 동갑내기 24살 커플이에요. 내년 결혼생각 있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냥 저는 남자친구가 술담배 안하고 자기주장이 강해(?) 술자리, 친구들모임 등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똑부러지게 얘기하고 안나가고 그런 믿음 가는 행동이 맘에들고 잘챙겨주고

정있고 이런저런 면이 마음에 들어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사실상 능력이.. 고졸이고 특별한꿈없고 지금은 그냥 전기 관련된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잠깐일하고 있거든요

이런 경제적인 면에서 많이 걸려서요.. 집안은 괜찮아요 부모님 두분다 돈 잘버셔서 그런지

남자친구는 능력이 없으면서도 돈씀씀이가 너무 커요.

제가 너무 절약하면서 커서 그런지 몰라도 ( 저희집안이 뭐든 아끼자 주의임)

남자친구 돈쓰는거 보면 정말 기가막히거든요.

간식을 사고 항상 한박스로 사고 예를들면 초코파이고 한상자가 아니라 한박스를사요..

옷구경 가거나 여행가면 남들보다 배로 쓰고와요..

 

외동아들이라서 부모님이 다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돈아까운걸 모르더라구요

특히 엄마랑 같이 나가서 장보거나 옷살때 보니까 한번 장볼때 30만원 이상은 기본이고

옷사러 같이 나가면 몇십만원짜리 정장이나 옷은 그냥 사주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능력이 없는데 아버지는 3급공무원이시래요 할머니할아버지도 농장하시고 땅이 엄청 많은가봐요.. 그거믿고 그러는건지 커온 환경때문인지 이 씀씀이가 너무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진지하게 나는 자수성가하는게좋다. 부모님돈 믿지말고 자기가 알아서 돈모아서 성공하는걸 보고싶다고 했더니 우스게소리로 " 내가 자수성가하면.. 부모님재산은 당연히 나한테 오고 고모재산도  당연히 나한테 오는게 맞아서..엄청떼부자될텐데..." 라는 말을 하더군요

 

결혼까지 생각하는 입장에서 집안에 돈이 많은건 당연히 좋지요

특히 저는 가난하게 살아서 더이상 돈없게 살고싶지 않거든요

근데 그런 남자친구의 생각이 너무너무 싫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따지고 보면 능력이 없잖아요.  저도 특별히 능력있는건 아니지만

전문대나와서 전문직으로 방사선사 일을 하고 있고 돈은 조금벌어도 매달 백만원씩 적금붓고있어요.   남자친구와 저만 보고서는 분명히 제가 난게 맞는데 가족사나 부모님직업이나 다 따지면

한없이 작아지는 저에요....... 남자친구랑 사랑하면 만나면되고 이런 비교 할 필요도 없는거 알지만 결혼 준비를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아직 이천만원 모았고 부모님이 결혼자금 십원도 안대줄텐데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아파트 사주고 결혼자금 다 대주니 맘편히 결혼하자는 말하는것도 보기싫고.. 돈없어서 결혼미루자고하는것도 자존심상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몇몇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그렇게 해오면 무리해서라고 결혼해라

감사해라 하는데 제입장은 그게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