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입니다 아주 그냥미쳐 버리겠어요 !!

돌아버리겠어2013.12.11
조회479


저는 고3 생활을 하면서 절대로 재수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수시도 우선 맞출 수 있는 학교로만 적고 (모의고사 기

준으로 판단했을때)정시로 갈수있는 성적의 대학교 까지 수시에 썼어요
그런데 수능을 정말 완전 망한거에요
집에 와서 가채점하는데 정말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틀렸지 라는 생각을 수십번은 한거 같아요.
제가 헷갈렸거나 모르는거 틀렸으면 당연히 스스로 공부를 안해서, 노력을 안해서 틀린거니까 응당 받아들여야 하는 결과지

만 오히려 어려운거 찍은거는 비교적 많이 맞는 반면에 다시 풀어봐도 답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5번인데 4번을 쓰고 도대체

내가 왜 그랬는지.... 틀릴 이유가 없는 문제를 많이 틀렸어요 (일치 불일치문제라던가 본문내용 물어보는 문제라던가)
그래서 수시를 절반은 최저 못맞추고 절반은 일반선발이었는데 솔직히 우선에 들더라도 어려운데 일반은 말할것도 없잖아요

... 다 떨어졌어요. 근데 이 점수로 정시를 가려니까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서울 하위 대학이나 경기도 쪽을 가야되요
진짜 수시쓸때만 하더라도 경희대,숙대 못해도 단국대는 간다고 생각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단국대 갈정도로는 노력했는

데 그러면 뭐해요 결과로만 이야기 하면 내가 경기도 쪽 갈정도로 노력 안한거죠.
 스스로에게도 너무 실망스럽고,화나고 내 능력의 한계가 여기까지인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
솔직히 저보다 공부도 못했던 애는 수시1차로 최저 없이 수능전에 이미 붙은애도 있어요 (제가 지금 정시로는 결코 못가는

대학에요) 저는 진짜 그래도 수능끝나고도  어떻게든 해 보겠다고 수능 끝나고 논술이니 뭐니 시험보러 다니고 정말 정신적

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결론은 수시 다 떨어졌잖아요 여기 까지만 해도 열등감 느끼고 불안하고 정말 힘들고 그런데요

진짜 해결이 힘든 문제는 가족과 특히 엄마와의 문제에요 엄마도 물론 실망이 크고 힘드시겠죠 근데 지금 제가 책임져야 되

는 문제고 제가 제일 힘들 잖아요
제가 지금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 붙어서 거기 갈바에야 차라리 재수를 하겠다고 말했더니
1.너는 이제까지한 결과물을 보고 애기 하건데 노력을 잘 안하는 애니까 재수해도 똑같거나 더 못할 것이다.
2.재수해서 조금 더 좋은 대학 (단국대,동국대) 갈바에야 요즘 어차피 대학나와서도 취업 못해서 백수되는데 고졸이나 대졸

이나 어차피 취업 못하는거는 다 똑같다 고로 차라리 대학 가지말고 어디 시장에 나가서일이나 하거나 전문대를 가서 유아교

육해서 유치원에서 일을하거나 그러라고 유치원은 취업이라도 잘 된다구 그런 대학 등록금내고 다닐 바에야 안가는게 낳대요

 제 생각에는 극단적으로 애기하시는거 같거든요? 아니 그러면 막말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 못간 사람은 다 시장가서 일해야

되고  접시 닦으면서 살아야 된다는 논리 잖아요 그래서 그건 아닌거 같다고 그러니까 너가 아직 세상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

니가 지금 천지를 모른다 그러시구요
3.대학 갈거면 차라리 경기권 이런데 가지말고 (집이 서울인데) 제주대 가서 그냥 제주도에서 계속 살면서 거기 은행이라도

취업하라고 그러시구요 제주도는 그래도 국립대라서 등록금이라도 싸대요
4.제가 지금 확실히 갈수 있는 의정부에 있는 대학을 가면 등록금 안대주시겠대요(집에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마음에안

드는이유로 니가 돈벌어서 니돈으로 가고,엄마는 다른사람한테 너 대학다닌다는 말도안할거라고 너 놀고 있다고 그럴거라고

그러시구요 )
5.정말 집에서 계속 주기적으로 똑같은 말을반복 하며 저를 비난하고 그러세요(너은 애가 어떻게 그렇게무식하니/너는 도대

체 왜 그모양이니 얼굴이 이쁜것두 아니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뭐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모든 문

제를 공부와 연관시켜서 니가 그모양이니까 공부를 못하지 등등등)
6.엄마 말 하는거 따르기 싫으면 나가서 너가 다 돈벌고 그래서 혼자먹고살고 그러래요
7.대학가지말고 고졸로 공무원 시험 준비하래요 그래서 붙으면 대박이라고
8.대학 졸업장 있나 고졸이랑 똑같다고 하시네요 어차피 다 백수인거 똑같다고

저는요 재수하면 서울에 중위권 대학은 갈 수 있을거 같구요
그 중위권 대학 나온거랑 그냥 고졸이랑 전문대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구 제 수준이 어디시장 나가서 장사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구요 공무원 시험보라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지만 현실적으로 공무원 시험 통과하는것보다 대학 더 낳은데가는게 더 쉬울거 같구요 저도 20살 때부터 죽을때까지

일만 계속하고 싶지는 않아요 젊었을때 대학도 다녀보고 싶고 새로운 공부도 해보고 싶고 알바해서 해외 여행도 다니고 싶고

많은것을 경험하고 그러고 싶어요 많은것을 배우고 싶구요 19살인데 진짜 하....
그리구 진짜 솔직히 엄마한테 미안하고 그랬는데 정말 계속 저를 비난 하시기만 하시니 이제는 미안하지도 않아요 이제 까지

살면서 성적 안나 왔을때 한번이라도 격려받아본적도 없구요 비난은 정말 많이 듣고 살아서 익숙하네요
가족인데 그렇게 안해도 나도 정말 힘든데 한번만 위로해주면 안되나 그러면 더 힘낼 수 있을거 같은데 더 열심히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니 차라리 그냥 저를 좀 내버려두기만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정말 미치겠어요 너랑 떨어져서 살고 싶다 그렇게

공부안해 놓고도 반성이 없다.너 나중에 무시받고 산다.공부를못하면 나가 죽어야된다 등등


정말 악순환이 반복되니까 진짜 미치겠고 이렇게 사는데 삶의 의미를 못느끼겠구요 그냥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저는 지금 답이 안나오거든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제 사고방식이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