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에게 쌍욕을 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가출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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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중반 직장인입니다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제일 활성화? 된곳같아 조언좀 듣고자 염치없이 글을 올립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교육열이 높으시고 굉장히 보수적이십니다

뭐 딸을 가진 부모입장으로선 평범하다고도 할수 있겠죠?

그래서 외박은 곧 죽어도 안되며 친구랑 하는것도 안되고 찜질방도 안됩니다

제가 학창시절일때는 교육열이 높아 성적이 안좋으면 때리기 일쑤였고

공부에 흥미가 없던 저는 맞으며 자랐습니다

저는 결국 전문대에 들어갔고 영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제 대학에 대해 전혀 부끄러움이 없었고 제가 좋아하는 학과로 들어가게 되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랑 같이 장을 나가거나 했을때 엄마가 아는분을 만나면 엄마의 지인께선

딸이 이쁘네 대학생이겠네? 어디학교다녀? 하면 엄마는 서울에 4년제 대학으로 대놓고

거짓말을 하셨고.. 저는 엄마가 저를 부끄러워하는거 같았습니다...

아는 지인을 만났을때마다 저는 스트레스가 되었고 점점 작아지는 저 자신을 느꼈습니다..

일이년이 지나서야 엄마한테 얘기하게 되었고 얘기하자 엄마는 너가 그렇게 느낄줄을 몰랐다며

자기는 너를 높여주려고 지인한테 그렇게 얘기를 한거라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저를 기죽이게 만드셨는데...

일단 이 일은 그렇게 끝났고

 

엄마는 저에게 남의 딸과 비교를 많이 하십니다

누구딸은 돈 모아서 엄마 중국으로 해외 여행 보냈다더라

누구딸은 돈 모아서 자기엄마 생일에 백화점가서 옷 한벌을 쫙 빼줬다더라 등등

저한테 얘기를 많이 하시고 전 그때마다 그냥 그랬냐고 넘어갔습니다

항상 스트레스였죠

하지만 제가 이얘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이유는

제가 말대꾸하면 엄마는 저에게 더 뭐라고 하십니다 욕을 하시죠..

 

이게 예전부터 있던 일이구요

 

사건의 발단은 오늘입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또 비교를 하더라구요

누구딸은 뭐 해줬다더라

정말 울컥했습니다..일하고와서 피곤한데 밥먹고 있는 도중 저런 말이라니..

참을수 없어 저도 얘기했죠 왜이렇게 비교를 하냐구요

그랬더니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너한테 여행을 보내달라고 했냐고 여행 보내달라고 하면 쳐죽이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내가 엄마 생일이나 기념일 다 챙겨주지 않냐고 하니까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면서 십만원짜리 상품권 꼴랑 해주면서 뭐라고 하시네요

니 머리하는데 이십만원 들이는건 안아깝고 엄마한테 돈쓰는건 아깝냐고 지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식들 키워 뭔소용이냐하면서 너네들 키우느라 돈들인게 얼만데 부모한테 이정도도 못하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다 났습니다..

미친년 싹박가지없는년.. 이런 욕까지 제가 들어야 하는 정말 못된 년인가요..?

엄마 주위에 저같은 딸을 못봤다고 하네요..너랑 똑같은 새끼 낳아서 키워보라면서..

내가 너한테 할얘기 더 많다고 얘기안했을뿐이라네요 비교할이야기요..

그리고 제가 회사생활하는데 도시락을 쌉니다 엄마가 싸주시구요..

근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도시락 싸는것도 너 돈 굳는거 아니냐면서요..

진짜 저도 소리치고 싶더라구요 그럼 싸주지 말라고요..괜히 더 엄마 흥분하실까 가만히 있었네요..

 

저도 여행보내드리고싶다는 생각은 했었죠..일단 저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번 돈으로

핸드폰비같은거 다 내고 적금들고 주택청약들고 쇼핑도 가끔하고 문화여가비도 있어야 되잖아요..

적금으로만 반이상이 빠져나가거든요..그럼 너무 빡세지 않나요?

제가 엄마 생일때 18만원짜리 sk투 화장품크림도 해준적있고 엄마 생일때는 생일선물

빠뜨린적 단한번도 없고 싼거하면 안되요 저희 엄마는..

예전에 아빠가 발에 무좀이 생기셔서 아빠한테 무좀크림을 선물했더니

엄마가 저한테 엄청 뭐라하셨습니다..아빠 생일인데 몇천원짜리를 사왔냐구요..

그 뒤로 비싼거 해준건 아니지만 딱 느꼈습니다..아 우리엄만 정말 비싸고 좋은것만 해드려야되는구나라구요

 

전 궁금한게 정말 제나이 또래의 많은 친구들이 엄마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옷한번 쫙 뽑아드리고 돈 몇십만원 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있겠지만 그런 친구들이 대다수인지 궁금함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저런 욕들을 먹을 정도로 싹바가지없는 미친년 소릴 들어야하는 딸인지도 궁금하네요.. 정말 가출하고싶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욕을 하는게 너무 참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뭘 바라면서 해주나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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