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몰카를 당했는데 어이없다고 웃네요

홧병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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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즐겨보며 방탈, 이런거 진짜 싫어하는 20대 여자 사람 입니다.
그치만 제가 매일 보는 결시친 판이 제일 활성화 되어 있고, 어린 애기들 보다는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께 같은 여자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13년 11월 20일 밤 11시 30분경
저는 화장실에서 성범죄를 당했습니다.
한마디로 몰카를 당했고 이에 저는 그 범인을 잡아 신고를 했고
지금 조사까지 마친 상태이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름만 대면 아~ 하는
탐*** 커피 전문점 직원의
무례한 태도에 대해 아직도 분을 삭히지 못해서 입니다.

저는 같은 건물에서 친한 동생과 밥을 먹던 중,
그 건물  매장 1층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겪지 않았어도 되는
정말이지 수치스러운 일을 겪게 되었고, 다행히 제가 소리치는 걸 들으시고
다른 여직원 분들은 저를 도와주려 애쓰셨습니다.

하지만  바쁜 매장으로 여직원 분들은 이oo이라는 남직원을
대신 보내주셨고 , 지구대가 출동해서 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그 남직원의 웃음이란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질 않는군요
본인들의 커피전문점 마크 떡 붙혀놓고 쓰고 있는 그 화장실에서 성범죄를 당한 사람을

 앞에 두고 실실 웃는게 그 커피 전문점의 서비스 메뉴얼인지.

제가 그 범인의 핸드폰을 뺏고 경찰들에게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내내
그 남직원, 웃음이 멈추질 않더군요.
저도 그게 심히 거슬렸지만, 손떨리고 다리 후들거리는 상황에서
미처 그직원에게 화를 낼 겨를 조차 없었습니다.

저 혼자 그런 생각 하는게 아닙니다.
지구대에서 범인을 인계하고 나오는 제게, 같이있던 친한 동생이
그 직원은 언니가 그런일을 당했는데
왜 웃고 있냐고 묻더군요.


손발이 떨리고 내가 지금 무슨 일을 당했나 싶어 후들거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차려 전화했더니
여직원분은 웃는 상이어서 오해를 살수도 있다며 제게 기분 푸시라 그러질 않나,

그 남직원. 말하는것 과관이더군요

술좀 드신것 같은데, 도와준 사람한테 이러시는거 아니라고, 어이가 없어 웃은것도
죄가 되냐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이게 서비스 직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입에 담을 말인지


술? 맥주 한잔에 취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와 친한 동생은 주량이 쎈편이고
그날 역시 멀쩡했습니다. 멀쩡했기에 범인도 바로 잡아서 신고하고 인계했겠지요
인사불성이면 그럴 수 있겠습니까?
만약 제가 술에 취했다쳐도 저렇게 말하는거 정말이지 끔찍한 발언 아닙니까?

웃는상?
웃는 상이면 사람 찔러 죽여놓고 웃어도, 웃는상이라고 기분나빠하지 말라 하면
그게 용서가 됩니까?

도와준거?
지구대 오는 시간내내 CCTV 등지고 서서 웃고 있는게 도와주는거면
지나가던 어린이도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놓고 CCTV 확인해보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과
어이가 없어 웃은것도 죄가 되냐는 기도 안차는 말은 대체

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키기에 그런 상상을 초월하는 발언이 나오는 걸까요?

저 역시 서비스직에 근무했던 사람이고,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직원분들 보면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과 꼭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한 사과 한마디만 했더라면
이렇게 선배님들께 글을쓰지도 않았을것이며


사과를 원하는 저에게 자기는 잘못이 없다며 오히려 술주정하는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어이 없어 웃었다는 버러지 만도 못한 직원의 말에 참을수 없기에 글을 써요.
그 알바생과의 통화내용 .
제 휴대폰에 아주 잘, 녹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본사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지만 , 슈퍼바이저란 사람은 제게 전화를 걸어
이미 가맹점을 내주고 나면 모든건 점장의 소관일뿐, 점장도 그알바도 억울해 한다며
저에게 잘 알아서 풀어라는 말만 해줄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습니다. 

언니들 인생 선배님들

경찰서 가서 제 손으로 제 동영상을 보는 그 수치스러움 , 아무도 몰라요
제가 볼일 보는 그 장면들 조차 제가봐도 진짜... 수치스러운데
모르는 형사들 앞에서 자꾸 본인 맞냐고 재차 확인하는것도 힘들었어요
그 범인 새끼, 초범이고 어려서 벌금형 밖에 안된다는데 , 이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제가 그사람의 웃음도 참아야 되나요?


평생 겪지 말아야 될 일을 겪어서 지금 불면증에 시달리는데도
저는 그 알바생의 웃는 얼굴이 잊혀지질 않아요. 







본인들은 가맹점을 내주면 끝이란 식의 본사의 태도나
저한테 제대로된 사과한마디 없이 오해풀어라는 한마디 남긴

탐***점주나 사과도 없는 그알바생.



너무 분해 죽겠습니다. 

선배님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그 사람들은 저를 술주정한 미친년쯤으로 생각하겠죠
제가 이렇게 무시받고 비참함을 느끼려고
그 커피전문점의 빵을 그렇게 사먹었는지

먹은 만큼 짓밟힌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