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친과 헤어진지 3일째...조언 부탁드려요...

부왘부왘2013.12.14
조회258

 

처음 이렇게 글을 써보는거 같네요.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사람의 친누나 소개로 알게됬고 진짜 제대로 마주한거 없이 딱 3번보고서

친구로 지내자고 술한잔먹다가 그날 그냥 술김에 사귀자 되서 사귀게 된게

꾸역꾸역 2년을 넘어 3년째가 다되가네요..

동갑내기거든요..

초반엔 너무 부담스럽다 싶을정도로 표현도 많이하고 애교도 많았고

시간 지나오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이였거든요.

남자집에선 장사를 하는데 늘 바쁘고 잘되다보니 가끔가서 도와주고,

마치는 시간이 새벽늦게라도 불평없이 늦게라도 만나고 하여간 최대한 맞춰줬던거 같애요

새벽에 마치면 새벽에 만나고, 낮엔 자야하니깐 가끔 날 위해서 잠 줄여가면서

데이트하고 했떤게 늘 고맙게 생각들엇죠

처음 그렇게 연애해보는거라서 미운짓많이하고 마음고생 시켜도

누나고,어머니고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그남자 철이 덜 들어서겠지 하면서

옆에서 늘 지켜주고, 도와주고 정말 최선을 다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사고치는 바람에 그사람하고 저랑 5분거리에 살고있었는데,

저 멀리 지방으로 가게되버렸어요..

그래도 그동안엔 연락 매일하고 한달에 두번정돈 찾아가서 봤던거같애요..

그러던 어느날 , 연락하는게 뜸해지고 느낌 쌔~ 하길래.

나한테 서운한거 있냐니깐, 그런거없다고, 정말 난 지한테 좋은 여자라고..

근데 미안한데 권태기가 온거 같다고..

정말 서운하고 화가났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거 알기때메.,

그래, 한동안 시간갖고 나면, 서로의 소중함 다시 깨달을지도 모르겠지,기다릴께

이러고서 한 두어달을 기다린거같애요

그 사이에 한 2주뒨가 ? 지가 먼저 연락오고 하길래 다시 괜찮아졌나보다 했는데..

다시 또 아닌거같아서 생각 다시 해보고 오라고 그러고 다시 시간을 줬는데

그게 두달쯤..

이제 곧 있을 누나 결혼식때문에 상견례한다고 여기 왔었었는데,

그때 난 너무이건 아닌거같아서 헤어지자고 얘기하려고

얼굴 잠깐 보자했는데 , 오늘은 안될거같다고

12월달엔 여기 다시 자주올꺼라고 그때 얼굴보고 얘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꾸역꾸역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그사이에 뭐 나도 나름 내 생활에 충실하려했고

언젠간 그래도 다시 돌아오겠지 이런 일말의 기대때문인지 크게 신경안쓰려고 했엇죠.

 

그러던 어느날,,그러니깐 오늘로부터 딱 3일째 되던날..

친구들만나고 집에 가는길에 근처에 그사람 차가 세워져있는걸 보고 왔구나,,싶어서

아,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야했었는데 나도 술한잔먹은상태라서

그냥 먼저 연락해버렸쬬

"왔나보네?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했는데,

연락와서 잠깐 나오라하더군요

그래 오늘이 날이다 싶어서 그 늦은시간에 나가서 만나서 얘기하다가

그냥 나도모르게 여자생겼냐 그걸로 계속 쪼았떤거같애요

없다고 ,폰 보자니깐 당당하게 폰 내주더군요

근데 난 믿었지.

그리고 쉽게 그렇게 바람필줄은 진짜 꿈에도...

첨엔 확인안했다가 다시한번 폰 어쩌고 카길래 봤떠니...

우린 마플로 대화했었는데 틱톡?거기에 메세지 와있떠군요..

 

시발

근데 내가 경계해왔떤 알바년이었떤 이제 갖 20살인 그년이더군요..

대화하는데도 가끔 가이름 나오길래 그땐 진짜 설마..하면서 폰 봤었는데....

하...........

생각만해도 치가 떨린다..

그거 보는순간,

폰 바닥에 패대기치고 오늘 니죽고 내죽고라고

진짜 뺨을 사정없이 때렸던거 같네요

그렇게 실갱이하면서 울고있는 그사이에 어디 가버리고 없어서

찾으러 다니다가 그 누나를 만나게 되서  

자 지금 그년하고 바람났다고 찾으러 가자고

언니는 다행히 가 집을 알고있어서 어머니랑 셋이 그앞에 갔더니

차도 세워져있고 저 멀찌감치서 비틀대며 걸어오고 있더군요.

만나자마자 또 때렸음 진짜 원없이...

그리고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않냐고..

순간 내가 이성을 많이 잃었던건 맞는데,

진짜 그날은 같이 죽고싶은 마음 뿐이었네요..

진작에 희망고문하지말라해도 헤어지잔말 선뜻 안해놓고선..

 

하여간 그렇게 심하게 몸싸움하고,사라졌는데 그년집에서 그년폰으로 전화가 온거같애요

그여자 혼자살고 있었거든요..

아 치떨려

그러면서 왜 엄마까지 데리고와서 이러냐면서

그상황에선 지가 집에서 쓰레기된거부터 생각했떤거같네요

어머니는 아들보단 저랑 결혼하게되면 아들이 정신차리겠지..하면서

니같이 좋은애를 내가 탐도 이제 더이상 못내겠따 하시고..ㅠㅠ

아........

하여간..

뭐 얘기가 너무 뒤죽박죽 길었지만..

그 쓰레기 저한텐 맘고생도 많이 시켰고 잘해준것도 없었지만,

썸남은 많았어도 처음 제대로 연애는 그사람이 첨ㅇㅣ라

잊기가 너무많이 힘드네요..ㅠㅠ

허전함...ㅠㅠ

 

어제 그 년 내 바로옆에 지나가는데,, 머리칼 잡고싶었지만 그럴가치도 없겠지싶어

혼자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어요..

주변에선 가 난주 후회하고 다시 연락올꺼라하는데,

마음약하게 받아주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들고 막..ㅠㅠ

진짜 지랑 똑같은 년 만났으면 좋겠따. .,..

 

힘드네요 많이...

병신같은 나 빨리 정신차리게 조언쫌 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