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10 고객센터 김XX 과장의 말 슬쩍 바꿔치기

거지같삼2008.08.27
조회118,879

글이 좀 깁니다..읽기 귀찮으신분들은 중간에 빨간글씨만 골라 읽으세요;; 대충 이해되실듯;;

 

저는 대리운전을 하시는 아버지를 둔 20대 평범한 직딩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리운전 하시는 분들은 손에 하나씩 들고 있는게 있습니다. PDA!!

나이가 많으셔 잘 모르시는 저희 아버지는 KT가 KTF구나 생각하시고 구입을 하셨드랬죠.

PDA단말기의 대리운전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접속하여 콜을 받는식입니다.

당연히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요금이 많이 나오는데

넷DATA 정액요금이라는게 있습니다. 요금별로 정액요금이 다르지요

넷DATA 100,200 이런식의 요금제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넷DATA 100 요금을 쓰고 계셨었습니다. 정액용량은 300M바이트.

 

사건의 시작은 저번달 7월 26일 쯤 이였습니다

아버지께서 "혹시 내 데이터요금 오버 됐나 알아봐라"

고객센터 사이트 들어가서 조회해보니 2만얼마 어치의 요금이 오버되 있더군요.

넷DATA100요금을 사용하면 오버된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므로 실질적으로 내야할돈은 1만얼마 정도입니다.

항상 300M보다 턱없이 부족하게 쓰셨었기 때문에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러자 어버지께서 " 다른 동료들도 한번도 오버된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요금 오버됏다고 문자왔다는구나. 그런데 나는 문자도 안오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고객센터로 전화하려했으나 이미 토요일이라 상담원연결이 안되는 상황.

일은 안하실수 없고 계속 요금 오버된 상태로 월요일까지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월요일에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저 : "넷DATA 100을 200 바꿔주세요."

상담원: 어쩌구 저쩌구 "요금은 일할계산되여 정산됩니다."

저 : "네. 알았어요 그런데 혹시 데이터 정액용량이 넘어가면 문자로 알려주나요??"

상담원 : "PDA요금제의 경우 문자가 가지않습니다"

저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 혹시나해서 2번이나 강조해서 물어봤음 )

 

중간에 더 복잡한 내용들이 있지만 너무 길어지는것같아 생략 합니다.

짧게 말하면 상담원이 문자가 안간다는 부분이 잘못된 상담이였고 제가 그거때문에 화가나서 오버된 요금 할인받아야겠으니까 윗사람한테 말해서 저한테 전화하라고 전했습니다.

1~2시간이면 전화가 올줄알았는데 다음날 전화가 오더군요.

 

여기부터 본론입니다.

 

고객센터 김XX 과장 : " 저희 상담원이 잘못 안내해드린...어쩌구 저쩌구....주저리 주저리....문자를 못받으셨다고 하시니 저희전산에 문자가 보내진것으로 기록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의 요금은 할인해 드리겟습니다. (이부분이 말바꾸기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요금정산이 안된상태라 다음달 8월10일 이후에 요금정산된후 연락을 주시면 할인을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시 과장이 한말을 되풀이 하면서 문자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 요금 할인이 맞냐고 2번정도 확인하였고 맞다고 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8월 10일 이후 아버지께 전화해서 제가 다 말해놨으니 할인받으면된다고 전해드렸고 8월24일 아버지께 여쭤보니

아버지:"그자식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2만원 밖에 할인 못해주겠단다. 자기는 권한이 없다느니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귀찮아서 그냥 요금내고말지."

저 : "아 ㅅㅂ 당했다"

일요일이라 바로 전화할수도 없고 급한마음에 저한테 전화하라고 KT사이트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8월 26일 전화가 왔습니다.

 

김과장 : "고객님께서 보내신 문의보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버된 요금이 8만원 정도인데 저희 전산시스템이 4만원을 초과하였을때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그러니 문자보낸시점이후 4만원정도의 요금에서 50% 할인한 2만원을 다음달 요금에서 빼드리기로 한거구요."

 

저 : "저번 상담원이 전산상에 문자를 보냈다는 시점쯤에 인터넷으로 오버된 요금 조회됐을때는 1만 얼마 정도였는데 무슨 4만원이 초과되야 문자가 온다는 소리입니까? 그리고 저번에 말할때 전산상에 문자를 보냈다는 시점을 기준으로 그이후 요금을 빼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김과장 : " 그런말씀 드린적 없습니다. 저는 분명 저희전산에 문자가 보내진것으로 기록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의 요금을 확인하여 할인을 해드린다고 말씀드린거지 전부 빼드린다고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그래서 50% 할인해드려 2만원을 빼드린겁니다."

저: " 저랑 지금 말장난 하시는 겁니까? "

김과장 : "말장난이 아니고 그때 그렇게 말씀드렸고 알았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느통신사든 전액할인 해드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런 저런 말꼬리 잡기식으로 한시간동안 통화했고 김과장이 1만원 더 할인해준다고 하더군요. 그 한시간동안 담배를 3~4대정도 핀거 같습니다. 저는 3만원 할인이 아닌 제가 이해한 김과장의 말에 의하면 6~7만원은 할인될것으로 생각했는데 정말 화나더군요.

 

저 : " 그러니까~"

김과장 : 뚜~뚜~

 

전화가 끊어졋습니다. 전화 끊어져서 한 5분정도 기다렸는데 전화도 다시 안오고...업무도 밀려서 일하러 들어갔습니다. 전화 끊겼는데 다시 전화도 바로 안하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담배때문인데 신경을 너무써서 그런지 위경련이 온것 같았습니다. 배가 아파 죽겠더군요. 그러고 한시간쯤 후 전화오는 진동소리를 듣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과장이 대뜸 화를 내더군요.

 

김과장 : " 아까 전화가 끊어졌는데...다시 전화를 두번이나 다시 했는데 왜 안받으세요."

저 : " 업무때문에 못받앗습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끊었잖습니까 "뚜~뚜~" 소리들리고 끊겼는데.."

김과장: "절대 끊은적 없습니다..어쩌구 저쩌구...

.

생략

.

저 : " 더 할인이 안된다면 그쪽이랑 할말없으니까 윗사람한테 얘기해서 전화주세요"

김과장 : "KT고객센터에서 제 위로는 없습니다."

저 : " 과장위로 없다구요??'

김과장 : "네. 없습니다" ( 황당하더군요 )

저 : "그럼 전 이런 억울한걸 어디다 얘기해야 하나요?"

김과장 : "고객님 께서 직접 알아보셔야죠 "   ( 개ㅆㅂ)

저 : " 그쪽에서 저한테 7월 통화했을때 했던말 좀 다시들어보게 녹취파일 좀 보내주세요. 들어봐서 납득이 가면 인정하겟습니다."

김과장 : "저는 녹취하지 않습니다. 상담원 전화는 녹취가 가능하지만 제전화는 안됩니다. 그리고 아버님 명의이므로 어버님께서 직접 KT지사에 내방해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녹취를 안한다는 소리에 기가 차더군요. 그때 할말을 잃었습니다. 진짜 쓰레기 거지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분명 녹취해놓고 지들 유리하면 써먹고 아니면 녹취한거 없다고 하는거같은데;;;

 

저 : " 그쪽이랑 계속 같은말 하기도 싫고 그쪽에서 알아서 처리 하세요 "

 

라고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배도 아파 죽겠고 참 거지같아서 더 말하기 싫더군요.

정말 사람 지치게 하는 스킬은 타고 난것같습니다.

두가지로 해석 가능한 말을 교묘하게 해서 사람 바보 만들어 버리는 기술 어디서 배웠는지 저도 배워보고 싶더군요. 사기쳐 먹을때 써먹으면 대박일듯...

 

데이터 요금만 8만원 나왓고 단말기할부금 기타요금 다해서 16만원가까이 나왓습니다. 한달에 단말기할부금 포함 7만원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참 어이 없음. 데이터요금의 무서움을 이제야 알게되엇네요.

 

 

KT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앙심은 없습니다. 저도 고객상담해봐서 힘든일이라는거 잘압니다. 다만 이따위 말장난으로 사람 가지고 노는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