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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지못합니다2013.12.15
조회103
톡커분들 안녕들하십니까?
전 이번 2014학년도 수능을 마친 대한민국 평범한 글솜씨도 없고 공부도 탁월히 잘하는 학생도 아닙니다
전 그동안 공부한답시고 세상과 소통하는 눈과 귀를 막고 살았습니다. 고3 수능이 끝난뒤 뉴스를 보고 호랑이에 물려죽은 사육사 정리해고에 맞썬 쌍용자동차 노동자 민영화에 반대하다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가 우리 아빠가 아닌것이 밀양 송전탑을 보기 싫어하신 70대 노인이 우리 할아버지가 아닌것이 감사했습니다. 철도 민영화 의료민영화가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올랐을땐 2시간후 터진 연예인 A양에 대해 더 궁금해 했습니다.
2013년 12월 10일 한 고대생의 대자보가 저를 안녕못하게 만들었습니다. SNS를 통해 올라온 우리가 살 남은 21세기는 두렵기만 합니다.
전 당장 내일 사회인이 될지 몇년후 사회인이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더 더욱 안녕하지 못합니다.
전 대단한 교육을 받고 이런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도 끝마치지 못한 고3학생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사회가 정치가 경제가 잘못된 길을 가려는 것이 피부에 느껴집니다. 이런 고3 학생도 세상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포털사이트 신문 뉴스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다들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아님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은걸까요?
사회에서 내가 할수있는것이 무엇일까?
내년 대학교에 가서 내가 살 미래를 위해 해야할께 무엇일까?
아니 내일을 위해 해야할것이 무엇일까?
오늘밤음 그 물음표를 풀기위해 자신한테 묻고 묻고 묻는깊은 밤이 될것 같습니다.

춥디 추운 겨울이 지난후 우리모두 꽃필때쯤 모두 안녕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