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학생 되는 동생때문에 고민입니다.

나ME2013.12.15
조회57

음.. 네이트판에 글쓰는건 처음..것 같네요,,

 

전 이제 몇일 후면 25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저에겐 남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동생은 이제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구요,,

이 동생때문에 고민입니다,,

 

동생이 너무 막나가려 합니다..

집에 자꾸 안들어오고 밖에서만 놀려고 하고, 학교도 계속 빠지고,,

물론 사춘기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제 동생은 너무 심해요,,

엄마 말도 안듣고, 집에 오고있다고 거짓말 하면서 친구들이랑 계속 놀고 있고..

집에서도 가족들 다 있는데 비속어 쓰고,. 쓰지 말라고 해도 계속쓰면서 대들고,,

물론 좀 혼내면 영혼없는 말투로 죄송하다고 말하긴 합니다..

얘가 야구를 하는데요,,

야구 시합 전날엔 집에서 컨디션 조절도 하면서 쉬고 해야 하는데,,

얜 맨날 놀궁리에 빠져서, 집도 안들어오려고 하고,,

다른 야구부 애들은 집에서 다 쉬는데, 얘만 다른친구들(야구부 아닌 반애들)네 집에서 놀거나,,

집에 계속 안들어 오려고 합니다,,

 

이제 초6인데,,얘 하는거 봐선,,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가출도 하고, 나쁜길로 빠지고 그럴것 같아요..

 

지금 바로 잡아줘야 하는데, 대화를 해도 귓등으로 듣고..

엄마가 여러번 말해도 안듣고,, 약속을 해도 매번 어기고,,휴..

때려도 때린 몇시간정도만 말듣고, 다시 원상복귀..

 

동생이 이렇게 삐뚤어 지게 된건,,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얘네 아빠가 좀 성격이 안좋아요,,

(동생이랑 저는 엄마는 같은데 아빤 달라요,,)

그래서 그 피를 물려 받아, 원래 좀 성격이 포악한.. 그런 기질이 있는것 같구,,

그리고 어렸을때 제가 얠 굉장히 많이 미워했었어요,,,그것도 이유가 될것 같구요..

물론 나이 들어서 미워했던거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져,,

그래도 유치원때 저한테 혼나고 미움받은 그런 마음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집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항상 있지가 않아서 인듯해요,,

물론 엄마가 일 안나가는 날엔 계속 챙겨주긴 하지만,

그러지 못할땐 전화로 일어나라, 밥먹어라 정도밖에 못하니..

전 저대로 제 회사생활이 따로 있고, 출장도 많은 일이라 얠 신경써줄 틈이 없었죠..

 

동생은 아빠가 다른건 모릅니다,,

원래 애기때 얘네 아빠가 집으로 와서 가끔씩 놀아준거나

장난감 사주고 하는건 기억하는것 같은데

그 이후론 엄마가 항상 아빠 죽었다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얘가 좀 크면서 아빠 있지 않냐고,, 몇번 엄마랑 얘기하다가,,

얼마전에 엄마가 연락처 넘겨주면서 알게 됬네요,,

연락처 주면서도,, 너희 아빠가 너한테 독이될지, 득이될지 모르겠다. 번호를 줄테니 ㅓㄴ가 연락하고 싶으면 하고, 엄마한테 이제 아빠얘기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얼마전에 만나서 밥먹고 핸드폰도 사주고 한것 같긴한데,, 자세한건 모르구요..

 

학교 담임 선생님도 초반엔 동생하고 많은 상담을 했던것 같은데, 이제 포기한것 같다고 해요,,

지난 월,화,수요일엔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 빠지고..

(주말에 또 친구랑 밖에서 계속 놀다가 집에도 안들어오고 하니까 월요일엔 좀 아프다고 하는데, 그 이후엔 꾀병인듯 해요,, 이런적이 몇번은 있었어서,,)

원래 초반엔 학교 빠졌다고 연락 오다가,,이젠 엄마한테 연락이 따로 안온다고 하네요,,

 

이제 엄마도 너무 지쳐서, 동생을 포기한다고 해요,,

그래서 엄마랑 저랑 얘기 하다가,,

그래도 초등학교 졸업까지는 챙겨줘야 할것 같아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집에 10시안에 들어와서 11시반에는 자는걸로 약속했어요,,

어길시엔 엄마도 이제 동생 신경 안쓸꺼라구,,

야구 시키던 것도 다 취소하고 핸드폰도 다 정지시키고,,

학교 가든지 말든지 포기할꺼라구.. 했거든요,,

동생이 마지막 기회를 어기면 포기하고,, 잘 지키면 얘도 정말 야구할 맘에 제대로 있어서

그래도 계속 더 케어 해 보는걸로... 이떄쯤이면 얘도 정신 차리겠지란 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구 엄마한테 동생 데리구 정신병원에 한번 가보라구 말 했어요,,

정말 이상한 정신병에 걸린게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이나, 검사나 상담받으러도 외국에선 많이 가니까..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수도 있고,,

조언(?)이라도 구할수 있으니까,,

 

현재는 이런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얘가 정신을 차릴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