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한번 심야 고백

댕구야2013.12.15
조회280

안녕하세요?

경북 어느 곳에 위치한 흔녀 26.9살 입니다

 

항상 판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쓴 적은 처음이네요....^^

서툴고 정신없지만 그래도 잘 바주세용^^

 

 

 

카톡으로만 서로 이야기하고 전화로만 이야기 하던 어떠한

분과 실제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는 교대근무도 하면서 주간일때는 일을 마치고 가계일을 하는

평범한 29.9살의 청년 입니다!!

 

서로 톡과 전화로만 알아가고 있던중 어느 한날 저녁 늦은시간에

저보로 오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았고 그 청년은 그런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괞찬다며 온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와의 첫 만남.....  이상하게 떨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와의 첫 만남 시간은 토요일 저녁 11시 넘어서 였습니다!!!

 

제가 현 거주하는 곳은 늦은시간에는 데이트 할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딱 한군데 있다면은 술집.....ㅎㄷㄷㄷ~~~

차를 가지고 온지라 술은 패쓰~~ 했고 그냥 집근처 주변으로 드라이브를

선택했습니다!!

 

서로의 첫 만남 전 한순간에 뿅~~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제 이상형과는 전 반대의 사람입니다!!

제 이상형은 키크고 뭐든 잘먹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 매력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는 제 이상형과 정 반대의 사람입니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고 은근 편식에 입도 짤고....ㅠㅠ 하지만 딱 한가지

성실하고 매력있는 사람입니다!!!

 

처음보고 그 사람에게 나 오빠 좋아하는거 같아!!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면 안돼??

라고 물어보면 괜한 자존심과 거절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과

날 쉬운 여자로 볼꺼야 라는 오만가지의 생각을 스치며 난 그에게 고백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약 한달간 일주일에 한번씩 서로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물론 늦은 시간이겠지요........

 

5번째 만나고 전 그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나님 -  오빠~~^^

그님 - 응~~^^

나님 - 영감님~~ㅋㅋㅋㅋㅋㅋㅋ

그님 - 뭐??  영감?? 내가 왜 영감이야??

나님 - 오ㅃ ㅏ~~

그님 - 응 말해^^

나님 - 아니....그냥..........

그님 - 뭐야~ 신겁긴.....ㅋㅋㅋㅋㅋ

나님 - 오빠 실은 나 오빠 좋아하나바

          우리 서로 진지하게 만나보면 안돼??

그님 - 미안해... 상처가 될수도 있지만 난 아직

          사귈 마음이 없는거 같아....!!

 

5번 만나고 고백하고 이렇게 차였습니다!!

하지만 차였는데도 그는 절 보러 오고 데이트도 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회사지인분들과 술을 거하게 먹고 새벽에 눈을 떳습니다!!

눈뜨니 새벽 2시쯤 넘은 시간........

속도 아프고 머리고 깨질듯이 아프고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을무렵

 

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뭐해?? 자고있겠네?? 좋은 꿈 꿔~

라는 톡이 오자말자 저는 잽싸게 후유증 호소를 하고 있는 와중에 답을 했죠...ㅋㅋㅋㅋ

술먹고 지금 술병나서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ㅋㅋㅋ

 

그님 - 술 많이 먹은거야?? 괜찮아???

나님 - 응 많이 먹은거 같애ㅠㅠㅠㅠ  힘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
그님 - 뭐라도 조금 챙겨 먹지 속 달랠만한거~~

나님 - 힝~~ 움직일 힘도 없는데 뭐.....

그님 - 뭐 먹고싶은거는??

나님 - 아이스크림~                       (올려나 봉가??ㅋㅋㅋㅋ 혼자 또 씐남...ㅋㅋㅋ)

그님 - 아이스크림 말고는??

나님 - 아이스크림 말고는 없는거 같애ㅠㅠㅠㅠ

그님 - 알썽 조금만 기다려 지금 갈게

나님 - 지금 이시간에???

그님 - 응.. 조금만 참아......

 

이 톡의 내용을 끝으로 그는 정말 나에게 천원짜리 아이스크림 하나 맥일려고

나있는 곳까지 달려와줬습니다!!!

 

항상 밥을 먹었는지 ........ 피곤하지는 않는지........

오늘 스케줄은 뭔지?? 

궁금해하며 주말마다 오는 그의 생각을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잘 챙겨주면서 사귀자고 하면 싫다고만 하는 그는 저에게 정말

관심이 있는 걸까요???

 

재미없고 지루했던 제글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