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은 힘들어요.

Ggirl2013.12.16
조회51,884
현재 20대 초반인 여자에요.ㅜㅜ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전 가슴사이즈가 G컵이에요. 그리고 마법이 걸릴때 즈음엔 한컵정도 더 커지죠.



솔직히 말해서 전 여태껏 살면서 저보다 가슴이 큰 여자를 딱 한번 봤어요. 아니 비슷하거나 사실 저보다는 작을지도 모르죠. 고딩때 원어민 선생님이셨으니.



하여튼 다들 믿지 못하시겠죠. 한국에는, 아니 동양에는 잘 없는 사이즈니까요. 게다가 외국에서도 흔하지는 않으니까요. 솔직히 저도 제가 정말 G컵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 이상일지도... F컵의 브라 7개가 다 작거든요. G컵 두개도 작구요.



하지만 한국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요. 일본 사이트에서 사봤지만 어깨끈이 얇아서 지탱을 못하길래 버렸죠. 누구 줄수도 없잖아요.



맞는 브라 사보는게 꿈이에요.



가슴이 크니 어깨와 허리도 너무 아파요. 특히 어깨가 너무너무 아파요. 항상 어깨끈을 꽉 조여서 그 부분 살이 파일정도ㅜㅜ 그래야만 처지지 않으니 어쩔 수 없어요



허리는 당연한 고통이구요. 정말 힘듭니다.



수능 때 제가 가장 고민한 건 바로 가슴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볼까 내려놓고 볼까였어요. 올려놓으면 시험지가 반이 가려지고 내려놓으면 어깨, 허리가 아파서 피로하니까요.



또 남들이 놀리는 것도 정말 힘들죠. 중딩때 남자애들이 젖소부인이라고 창문밖에서 소리치고, 여자애들이 만져대고, 대학에서도 어떤 애가 제 가슴사이즈를 남자애들한테 말하고 다녀요.



지금 짜증나서 익명이고 하니 올려보는데 조금 겁도 나네요.



하여튼 이놈의 가슴때문에 이쁜속옷도 못입고 맨날 보정속옷같은거나 입고 옷도 큰사이즈 입어야되고 와이셔츠에 보조단추 달아야되고 어깨허리 아프고 마법때 가슴 굳으면 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지옥의 고통을 맛보네요.



다들 절 볼때 가슴부터 보고, 알바할 때 선배가 절 왕가슴이라고 저장하는거보고 상처받았거든요ㅜㅜ



그 밖에도 윗몸일으키기도 배로 힘들고 푸쉬업은 ㄷㄷ ... 맞는브라가 없어서 맨날 가슴이 네개임. 눌려서ㅜㅜ.



그래도 가슴축소수술은 못하겠고, 살은 14키로 감량해서 더 빼기도 힘들어요. 저 지금 50키로대. 근데 웃긴건 가슴은 하나도 안줄었어요. 그렇게 감량했는데...



전 솔직히 나중에 애기 가지기도 무서워요. 임신하면 가슴 두배로 커진다는데 이런 망할 저 그럼 에비씨디이엡쥐에치아이...N컵? 이딴컵 없다고여. 제가 알기로 I컵까지밖에 없는걸로 아는데 그땐 저 어깨뽀사져 죽음ㅜㅜ



도대체 어떡해야 할까요? 저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계신 분들ㅜㅜ 조언 부탁드릴게요~

댓글 42

ㄲㅇ오래 전

Best뭐든 단점은 있구나 ㅜ

오래 전

Best갑자기 생각난건데 가슴도 기부할수 있으면 좋겠다...

요호오래 전

E입니다...에메필? 여긴껀 없는데 어떤속옷가게껀 F사이즈가 맞아요 뭐라고하지 몸통? 등 둘레? 작아서 더 커보여요 불편한점은.. 1. 진짜 초4부터 커서 진짜 달리기 죽도로 싫었고 시키는 체육 아 생각하면 욕나오네요.. 2. 같은 여자인데 제발 신기하다고 밖에서 찌르지마 이 인성이 썩은 친구들아^^ 3. 키가 진짜 작은데 평균 체중이여도 가슴땜에 뚱뚱해보이고 4. 비키니ㅠㅠㅠㅠ아놔 진짜 큰컵키니 찾고 사도 안맞고 빅사이즈 사자니 컵사이즈는 괜찮은데 몸 전체 사이즈가 안맞ㄱ고 ㅠㅠㅠ 진짜 살기불편해요ㅠㅠㅠ 진짜 이쁜 컵은 꽉찬 B~C인듯

난80I컵오래 전

난 보기엔 그정도까진 안커보여서 더 스트레스 ㅡ.ㅡ 사람들이 크지도 않으면서 큰척한다고 생각함 ...ㅠ ㅠ 비너스에 H 컵이랑 I컵 딱 한가지 디자인이지만 나오긴 나옴 그거 사 입으셈

배려녀오래 전

나도 79e컵이에요. 한국에서 싸이즈 없죠. 여름에 땀띠나고 예쁜 옷 못입고 .. 사람들 쳐다보고 ㅠ 특히 모유먹일때 얼마나 부끄럽고 힘들었는지 ㅠ 누우면 뼈가 작아 가슴에 눌려 통증도 심했어요 E컵도 이리 힘든데 ㅠ 수술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기 낳고 나면 작아지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쳐저서 그것도 스트레스에요. 통증은 당연하고 ㅠ

berry오래 전

정말 공감하는게 저도 속옷사는게 제일 힘드네요ㅠㅠ 살만한곳도 잘몰라서 작은사이즈입고다녀요.. 혹시 괜찮은곳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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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갑자기 생각난건데 가슴도 기부할수 있으면 좋겠다...

blockb오래 전

교복입을때골때림 특히 하복...

오래 전

작으면 뽕으로 커버한다지만 크면 진짜 축소수술말고는 방법이 없는데ㅠㅠ 더군다나 다이어트까지 하셨는데 가슴만 안빠지시구..진짜 힘드실거같아용..근데 부럽다는 분들은 뭐에요 농구공 2개 달고다닌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힘들겠어요ㅠㅠ글쓴이분 너무 기죽지마시구 힘내세용!

ㅇㅋ오래 전

전 친구들이랑 있으면 심각한 절벽같아서 스트레스 장난아닌데ㅠㅠ 크나 작으나 고민이 많네요ㅠ

오래 전

뭐지? 밑에 댓글들 다 G며 E며.... 왤케 다들 가슴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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